Q & A
올해초 듀얼매스플라이휠(DMF)가 심하게 덜덜거려 결국 플라이휠과
클러치디스크 앗세이를 다 바꿔버렸는데요
막상뜯어보니 클러치디스크는 좀(사실 감이없습니다만
사선으로 그어진 / / / / 홈은 보이는 상태..) 남아있더라구요
(전 차주가 1번 교환했고 10.4만에 업어왔으니 실제 사용상태는 10만이 훨씬안되니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던가겉구요..)
요즘 자꾸 걱정되는게 출발시 덜덜거리거나
변속시 RPM이 제대로 안맞아 덜걱하며 엔진브렉 걸리거나
RPM이 부와앜 치솟거나 하는 경우 클러치 플라이휠 수명이 단축될거 같은데..
특히나 변속시 정확히 물흐르듯이 맞추는게 좀 힘드네요..
클러치페달이 좀 깊은거같고 연결되는 구간도 꽤 긴거같은데
페달떼면서 중간정도(클러치 붙기 시작하거나 아님 완전히 붙기 직전??)에서
잠깐멈추었다가 엑셀을 밟으면서 나머지 페달을 떼는데
RPM게이지를 보면 많은 경우 RPM이 좀 늦게떨어지는거같습니다.
(어떤경우에는 적정RPM보다 1-2백정도 많이 떨어져서 덜컥거리고 좀 감이 없네요)
그렇다고 변속시 엑셀을 안밟고 클러치만 떼면
RPM이 공회전 수준으로 떨어져서 또 덜컹거리고.,,
궁금한게 이러한 변속충격이 클러치나 플라이휠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일까요?
어떤분은 별차이없다고 하는분도 있고 변속보다는 언덕출발시 제일 많이 소모된다는 분도있고,
통상 20-30만KM 정도는 쓴다고 하는분도 있네요..
지금으로 봐서는 클러치보다도 플라이휠이 고장날 경우 가격이 걱정됩니다.
차량은 구형투싼 6MT(디젤)입니다.

구투싼 수동기어비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스포티지r 수동을 타는 입장으로는
저런 증상 나올때가 변속 전 기어단수에서 애매한 알피엠을 올린 후, 빠르게 변속한 다음 클러치를 빠르게 붙이면
기어비 차이가 크게 나는데다가 속도가 낮아서 다음 단수로 넘어갔을 때 울컥~ 하고 앞으로 숙였다가 다시 재가속되죠.
저 현상은 거의 1-2단 사이가 가장 크고, 2-3단 사이가 그 다음일 것 같습니다.
순정 클러치일 때는 1~2단 사이는 약간의 반클러치를 사용하여 클러치를 붙이거나,
1단에서 알피엠을좀 높게 쓰고 변속을 하면 좀 낫습니다. 조작만 잘하면 전자의 경우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2~3단은 뭐... 그렇게까진 힘들지 않았고 그냥 알피엠만 좀 높여서 변속하면 아주 매끄럽게 이어지더군요.
참고로 저는 반클러치를 꽤 자주(?) 사용하는데요. 7만5천쯤에 한번, 9만5천에 한번, 듀얼매스플라이휠 빼면서
클러치, 압력판, 플라이휠의 접촉면을 봤는데 아주 멀쩡했습니다. 상태로 봐선 출력올리지 않고 타면
뭐 20만킬로도 무난하겠던데요. 단, 플라이휠은 마모때문에 교체하는게 아니고 자체적인 결함인 소음때문에들
as 받는것으로 압니다.

참... 덧붙이자면, 1~3단까지의 변속을 오히려 좀 천천히 해 보세요. 각 단 넘어갈 때, 중립구간에서 버스나 트럭처럼 좀
기다렸다가 다음단으로 넣고 클러치 붙여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주 오래 걸리진 않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조작자의 스킬에 따라 오래쓰기도, 금방 교체하기도 하는게 변속기와 브레이크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십수년간 수동이건 자동이건 변속기 트러블은 딱 1번 있었고, 브레이크 패드도
예방정비 차원에서 1차례 교체한게 전부입니다. 워낙에 평범하게 일상용도로 사용하는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크루즈 2.0 디젤 수동 차량 2년넘게 운행중 입니다....
듀얼매스플라이휠 잡소리때문에 한번 바꾸게 된게 2년반만에 6번이나 바꾸게 되버렸습니다....
반클러치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가 빨라지겠죠 그것보단 언덕길에서 반클걸고 악셀 확 치면
타는 냄새나면 디스크가 순식간에 사망 할수도 있죠....
교체하고 하루만에 해먹으시는 분도있다니... ㅎㄷㄷ
플라이휠은 싱글매스플라이휠은 깨지기전에는 바꾸진 않으나...
듀얼매스 플라이휠은 내부에 댐핑 스프링이 있는데 이게 유격이 정해져있는데 충격흡수를 하다보면 이 유격량이 넓어지면서
잡소리 쿵 치는소리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옵니다. 운행은 지장은 없겠지만 소음 진동이 무진장 거슬리죠....
2년반정도 타면서 정비불량으로 미션만 4번내린거 생각하면 아직도...
이런 경우 생각해보면,
수동변속기가 유지 보수비용이 덜 든다는 건 말도 안될 때가 많지요 ㅎㅎ
국산 자동변속기도 많이 좋아져서 예전 현대미션처럼 10만 좀 타면 퍼져서 미션을 갈아야하는 경우도 잘 없고,
그냥 오일이나 한번 바꿔주면 다시 좋아지고 하니....
수동미션을 이래저래 돈들어갈 데가 많습니다.
클러치는 당연하고, 엄밀히 말하면 플라이휠도 소모품? 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소위 변속충격 발생시 거기서 어느정도 슬립이 나면서 충격을 상쇄해줘야지 아니면 미션이나 엔진이 털리겠지요.
물론 플라이휠에 스프링으로 된 댐퍼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반클러치 많이 쓰면 클러치 빨리 닳는건 맞습니다.
변속시에도 좀 닳지만 미미한 수준이지요. 그래서 일부러 클러치를 부드럽게 릴리즈해서 클러치는 좀 닳을지언정 구동계를 보호하는게 올바른 운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에 따라 20~30만 혹은 폐차 직전까지 클러치 계통을 손 안보는 경우도 많고, 1,000여 km만에 작살내는 사람도 봤습니다. 통상적으로 별로 안 Skillful한 운전자를 기준으로(일반 운전자) 10만 km에 클러치 계통을 점검하고 디스크를 교환하라고 제조사에서 이야기합니다.
플라이휠이 닳아서 가는 경우는 잘 못봤습니다..... 깨져서 가는 경우는 좀 있지요.
다시 생각해보니 듀얼 매스 플라이휠은 종종 맛이 가네요... 부품대도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