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로드 임프레션을 쭈욱 읽어나가는데 수동차량의 경우 rpm 리스폰스중 상승속도도 중요하지만,
rpm하락 속도가 빨라야 스포티한 맛이 더 살아나고 변속타이밍을 찾기가 쉽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수동을 몰아보면 확실히 rpm 하락속도가 느린데 시프트업/다운(레브매칭 포함) 시 변속이 어려운 점은
전혀 없고 오히려 rpm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출력하락의 시간이 적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리고 터보차들이 대부분 rpm하락 속도가 느리다던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보다 더 큰 원인은 isc혹은 스로틀바디의 개도량 문제 입니다.
알피엠 하강 속도는 엔진브레이크의 강도와 비례합니다.
알피엠 하강 속도가 빠른차는 주행시 엔진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립니다.
즉 엑셀을 뗐을때 스로틀바디혹은 isc를 거의 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조금 더 열려 있게 하죠.
엔진 브레이크를 강하게 하면 평소 주행시 불편하겠지만
스포츠주행시엔 하중이동등 여러모로 편리하죠.
하지만 이런 차량의 경우 알피엠 구간 별 엔진브레이크의
강도가 차이가 크고 말을 심하게 타는등의 불편함이 존재하죠.
반대는 장단점도 반대구요.
어쨌든 설명하자면 긴데 ecu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것을
컨트롤 합니다. 나중에 ecu맵의 종류에 대해서 알게 되시면
승종님 말과 제 말뜻을 이해하실겁니다.^^
빠를수록 스포티고 하는건 마치 "앞 스태빌이 강하면 언더고 뒤가 강하면 오버고" 이런 류의 statement 같구요, 세세한 것 하나까지 조절하기 힘든 양산차는 차랑 운전자랑 호흡 맞추는게 최곱니다. 타쿠미나 츠치야 케이치아저씨 운전하는걸 보면 여유있게 노젓듯이 기어 쑥, 한숨, 쑥 이런식으로 변속하는데 랩타임은 최고죠.
차 rpm 하락보다 운전자가 빠르면 부아아아앙, 앙!아아아아아아앙, 앙! 아아아아 이런식으로 변속되구요 운전자가 느리면 껄떡껄떡거리겠네요.
ECU 데이타 관련 내용 더 보충하면......감속감은.....ISC와 스로틀 제어(슬로우 토크제어) 이전에......점화시기를 빼는 로직(패스트 토크제어)이 먼저 입니다.......이부분까지 제어하면.....악셀뗀즉시 즉각반응합니다.....또 이어서 기어단수에 따라....연료컷까지 될 수 있는데....아무래도.....기계적인 ISC와 스로틀보다...연료컷 및 점화시기가 즉각 반응하죠.
대신....즉각적인 엔진브레이크로 인한........역토크가 심해......악셀 조금만 떼어도.....꽝꽝칩니다.....
암튼...점화시기, 연료컷, 공기량제어(ISC/ETC)를 유기적으로 제어하여....부드러운 감속이 되도록 데이타를 짜둔거죠.
전자식 스로틀과 관계없이.....맵핑으로 조절가능합니다......정확히 하냐, 해주냐가 문제지요~.
암튼....간단히는..ECU데이타 짠사람(차개발팀) 맘이죠.....
이유는 있을겁니다....
빨리떨어지게 하면.....스포티한 변속에 유리하지만.......부드럽게 하고싶어도 스포티해집니다....
부드럽게 변속할때는...쉬프트업이라도...오히려.....악셀살짝 쳐줘야죠.....
암튼......ECU 데이타 조정으로.....해본 경험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