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학여울역 SETEC 에서 열린 베이비 페어 관람 후

 

귀가 도중. 잠시 한눈 팔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인사사고를 낸 것은 처음입니다ㅜㅜ) 

 

차가 신형 E클이든,  피해자가 소위 말하는 4가지가 없든,

(뒷목잡고 아이고 허리야~라고 하시는 운전하시던 여사님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100% 제 잘못이기에 다 인정하고, 임신중인 와이프와 나를 살리고 망가진 제 차를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자차도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 최근 유모차와 태어날 아기 등의 이유로 기변을 고려하고 있었기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수리 후 오늘 차를 받았는데 (원래 완전 무사고 차였습니다.)  맞지 않은 단차며(본넷과 플라스틱 지지대를 교환했죠.)

 

대충 봐서 그런지 맞지 않은 색깔하며(진주색보다 맞추기 어렵다는 빨간색입니다.)

 

정이 확 떨어지네요.

 

우리 가족 무사히 지켜주고 제 실수로 다친 찬데..... 이러면 안되는데 참...

 

답답하고 오만 생각이 떠올라서 넋두리 해 봤습니다.

 

조만간 다시 정 붙일 겸 사진이나 한방 박아서 앨범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지 정이 다시 붙을 듯 하네요^^

 

비오는데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