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워지네요.
오늘은 아는 동생 차량 도색(락카칠 ㅋㅋ;; ) 도와주느라 손이 얼어터질 뻔 했네요.
아직도 손이 불어터질 것 같은 느낌이 ㄷㄷ;;;
2월에 처가집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기간은 2주 정도입니다.
시애틀 공항에서 픽업해서 올 때 마찬가지로 거기서 리턴을 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한데요.
여기서부터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여행사 또는 렌트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조회를 해 보니 요금이 비싼 것 같네요.
오비츠라는 해외여행 싸이트에 비해서요. 그럼 그쪽으로 통해서 예약하는게 저렴한 것이 맞나요?
동일 조건에서 저렴하게 예약을 하려면 다른 어떤 방법이 있으신지요?
2. 맘 같아선 제가 좋아하는 차량을 고르고 싶은데... 차량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은 것 같네요.
오비츠에서도 수동을 선호 조건에 넣어도... 수동 차량은 한 대도 검색이 되지 않네요.
이런 경우 원하는 모델/옵션 을 선택하는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차량은 예산때문에 Mid-size 가 한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 중에서라도 좀 스포티한 걸 보고 싶은데
그냥 평범한 세단들 밖에 보이질 않네요. 머스탱 같은거야 국내에서도 많이 타봐서 땡기진 않고요.
3. 경우에 따라선 공항에서 처갓집 동네까지만 1차 렌트 후 지역에서 차량 반환 후,
거기서 다른 원하는 차량으로 바꿔볼까 하는데, 이런 방법은 어떤지요?
운전 경험은 하와이/애리조나 에서 조금 해 봤었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 봅니다.
위 질문과 관련하여 답변 또는 조언해 주신다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중호 올림.
대중 렌트카 회사에서 차종을 골라서 예약하는건 Hertz Gold같은 상급 프로그램 멤버가 아니면 불가합니다.
다만 현장에서 (렌터카 카운터가 여유가 있으면) 제한된 범위안에서 고르는 정도죠.
딱히 스포티한차를 원해도 뭐 미드사이즈에 예산이 제한된 상태라면 딱히 고를만한게 없을겁니다. 다만 어느정도 한국에서보다는 대배기량을 고르는정도에서 만족해야겠죠.
그리고 Hertz, Avis정도면 고성능차 렌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만 비쌉니다. 2주정도 계속 쓰기엔 좀 많이 비싸고요.
그 외에 엔터정도 가면 이제 평이한 라인업으로 바뀌기시작하고요.
사람 마다 스포티한차의 기준이 다르므로 한칼에 정의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적당한 mid size를 예약 거시고 부쓰에서 상황을 파악한다음 조금 더 재미있어보이는 차를 예약변경/업그레이드 등을 하는게 편하실겁니다. 그리고 유럽과 달리 미국쪽에서는 수동 렌트가 거의 없습니다. (차가 수동만 나오는 경우 제외)
잘난척좀 해보려 했는데 모법답안들이 벌써 있네요.
한가지만 보태자면 큰 도시 렌터카 회사일수록 차도 새거고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저같으면 원하는 차종 헌팅은 공항근처 (꼭 공항지점이 아니라도) 에서 하겠습니다. 어떤 걸 원하시나요??? 차종이나 예산이나.. (제가 너무 간섭하는거 같네요)
작은 곳은 차급만 예약하게 해 놓고 실제 차 모델은 지점장 마음입니다.
특정 모델이나, 최상위모델(M, n, AMG, Si, R 등) 구하시려면 일반인끼리 개인차를 빌려주는 브로커 업체에서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스포티 중형차의 경우 50-100불/하루. 개인 차가 많아서 렌터카처럼 깡통이 아니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 수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를 좋아해서 아예 내놓질 않습니다. ........
2012+ 혼다 어코드 쿱/닛산 알티마 쿱 3.5모델은 전륜 주제에 100% 순정 제로백이 5초대 끊더군요. 서스나 핸들은 재미 없습니다만 렌터카 용 임팔라, 캠리 보단 훨 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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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은 정말 별것도 아닌게 4.0 V6가 하루에 100불부터 시작입니다. 뚜껑 열린다고 -_-;
대충 견적 잡으면 하루당
차-100
세금-20
보험-30
이런저런 "fee" - 20
보통 차값이 하루에 얼마다 라고 싸게 광고하는데 실 가격은 150% 내외, 큰 회사나 특이한 것일 경우 더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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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퓨전은 어떤가요? 미국에서 흔하고 한국엔 없고 나름 핸들링을 중시한 패밀리세단 개념.
포드 포커스 중에 옵션레벨 "Platinum" 달린것은 ST모델이랑 핸들 서스가 흡사하다고 합니다. 파워는 기본형. 작은 차라 남는 돈으로 저라면 실내전동카트를..

저도 지금 상태론 포드 포커스 정도가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카트는 지난번 애리조나 방문할 때 탔었는데... 저희 동네 카트장 보다 재미가 없어서 ㅠ.ㅜ 나름 인지도 있는 카트장을 찾아갔었는데 말이죠.
렌트카 예산은 8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너무 적은가요? ㅠ.ㅜ )
첨엔 그냥 가장 저렴한 차로 2주 빌리고. 단 몇일 만이라도 맘에 드는 걸로 따로 빌려볼까 했지만. 어차피 공도에서 그것도 남의.나라에서 맘껏 달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라 판단하여. 그냥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ㅎㅎ
장문의 조언 감사 드립니다.

미드 사이즈 가격에 한단게 업그레이드 해주고 완전풀커버리지보험이라 맘편합니다
지난5월에 열흘정도 빌리면서 70 만원대로 임팔라 새차 탔었습니다


저도 스포티한 차를 찾다가... 다지 챌린더 택했는데 머스탱 기본형처럼 허술해서 다시 피아트500 으로 바꾸었던 적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렌트카에서 스포티하다는 차들은 머스탱, 챌린저, 카마로 정도죠..
travelocity 나 orbitz 같이 여행비교사이트에서 비교해서보시면 쌉니다. (priceline도 좋은 사이트입니다.)
싼곳에서 직접 결제하시는게 좋습니다. Hertz 같은 경우는 회사 프로모션+보험사 프로모션 등등 합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먼거리를 여행하시는게 아니면 Enterprise라는 회사도 쌉니다.(주말한정 하루 100마일 이내라고 한다면)
스포츠카쪽은 아무래도 완전 마이너한 회사가 아니면 엔터프라이즈/Hertz가가장 좋습니다.
대개 수동모델은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원하시는 차종에 한해서 전화로 직접 렌터카 회사에 여쭤보시는게 빠를겁니다.
끝으로 차량 바꾸는건 언제든 가능한 경우가 일반적이며,
동급은 추가비용없이 바꿔주고 급이 다르면 차액을 차감/가감하면 바꾸실 수 있습니다.
(머쓱하시면 아무 이유나 둘러대세요~ 차가 생각보다 시끄럽네~ 작네~ 트렁크가 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