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K5 하이브리드를 며칠 몰아보고 괜찮은 것 같아 차량 교체를 고려 중입니다. 지금 타는 K7보다 가볍긴 해도 하체가 생각보다 탄탄하더라구요. K5 택시처럼 덜그럭거리거나 뒤쪽이 통통 튀는 현상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고속 주행은 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만... MDPS는 확실히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많아 타 본 게 아니라서 정확히 그 차이점을 잡아내진 못했고요, 연비 차이가 은근히 나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K5 사고 영상 중 차량 조작 미숙 때문인지 타이어가 그립을 잃고 좌우로 휘청대다가 차가 휙 돌아가는 장면을 여러 번 보게 되었습니다. 좀 이상한 점은 후륜 구동 사고날 때처럼 처음부터 차가 확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좌우로 조금씩만 까딱거리다가 갑자기 뒤가 확 돌아가더라구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ar&no=49433 <- 사고 영상 모음입니다. LPI 모델이라고는 합니다만;;
예전에 아반테 MD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고 이게 비단 K5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K5 고속 주행 시에 조향이 불안정한가요? 아니만 그냥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로 봐야 할까요?

어떠한 연유로 급조작을 했는데 휘청거리니까 허겁지겁 조작하고 좌우로 관성(원심력?)은 더 붙어가는데 컨트롤은 안되고 . .. . 결국 운전미숙이라고 볼수밖에. .
물론 차나 메이커마다 성향이 조금 다를순 있겠습니다만 저정도 가지고 결함을 논하기엔 좀. .
점점점 휘청이다가 돌아버려서 사고나는건
운전자가의 잘못으로 시작된건지 아닌지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사고는 운전자 대응 잘못 100%입니다.
물론 생계형 또는 교통형 운전을 하면서 뭐 그런 스킬까지 있어야 하냐 하시는 분도 많이 봤습니다만, 당신들(3인칭 존칭) 목숨입니다. 비행기는 추락할 예정이 있어서 수백개 구명조끼랑 산소통 무겁게 넣고다니는거 아니죠.
처음 휘청할 때 어어어? 하고 억지로 카운터 치면 (너무 늦어서) 상쇄 못하고 서스랑 차체 뒤틀림에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어느 한도 넘어가면 팡 반대로 튑니다. 이게 몇번 반복되면 슈마허도 사고나는데요, 슈마허는 카운터 한방에 딱 잡죠. 전륜차 후륜 휘청할때는 휘청 함과 동시에 조향하고(재능 or 훈련), 휘청이 끝나갈 무렵에는 이미 전륜이 원하는 곳을 바라보고 악셀을 밟고 있어야 잡힙니다.
뒤쪽에 배터리가 실려 무거운 것도 처.음. 휘청 하는데 영향이 있겠습니다. (일반모델에비해)
이건 그냥 제 의견입니다만, 차가 움직이고 있을때 어디서 와서 박든 운전자가 무죄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전방 측방 후방 상시주시가 법은 아니지만 방어운전의 기본이거든요. "봤는데 피할 공간이 없어서 사고"난 것도 운전자가 피할 공간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꼽힌겁니다. 신호대기시 앞차에 너무 딱 붙어 있지만 않아도 피할 방향이 생기거든요. (운전자 눈에 앞차 뒤 타이어가 접지하는 부분이 보이면, 유사시 후진하지 않고 바로 앞으로 나갈 수 있음)
주제에 관련된 얘기로 돌아오자면, 본인이 한두번 타는 차도 아니고 소유한 차의 성향을 "몰라서" 또는 길에 오일이 "안보여서" 사고낸건 다 핸들잡은사람 잘못입니다. 모르면 타이어 그립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는 운동에너지만 갖고 타고 (이건 안 타봐도 대충 숫자 때려보면 나옵니다) 안보이면 확인후에 주행해야죠.
한국에서 외국보다 저런 자료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사도 많지만 휘청하다 돌아버리는 모습은 잘 없)
1. 블랙박스 "창궐" ㄷㄷㄷ 이러다 나중에 NSA/CIA가 한국 블박을 와이파이 해킹해서 첩보를 입수하진 않겠죠...?
2. 같은 수준의 나라에 비해 (러시아는 후진이죠) 도로 설계 및 유지보수 미흡
3. 자동차에 대한 주요 관심층의 부재 - 무관심 - 무정보 - 무대책 - 사고. 제가 말하는 건 차 좋아하는 사람이 없단게 아니라 뭔가 자동차에 관련된 걸 혼자 공부하고, 대중에게 임팩트를 줄만한 뭔가를 할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재력이 딸려도 너무 딸린다는겁니다.
- 2번과 연결되겠네요. 미국은 자동차 나온지 백년이 넘어서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은 차라는 물건이 볼펜처럼 일상 생활에 깊이 박혀 있고, 한국의 차를 본지 얼마 안된 (제대로 독립한건 한 20년?) 대중의 문화 차이.(재보는게 아니라 그냥 차이) 왜 미국은 햄버거 패티가 발달하고 한국은 삼겹살 신속처리&배송이 발달한것처럼요 ㅎㅎ
PS : 전 질문자님을 디스한게 아니라.. 그냥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사실 질문자분께서는 탐구하시는 모습이 (제가 뭐 잘난놈은 아니지만) 좋아보입니다.
제가 K5 LPI 12년식 차량 탔었습니다.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LPG통 때문에 트렁크쪽이 눌려있는 상태입니다.
가솔린 연료통과는 위치가 약간의 오차가 있구요 LPG를 가득 체우면 바로 뎀퍼 위치이기 때문에 뎀퍼가 눌려서
길이 안좋거나 움푹 파인 곳이 있으면 다운스프링한 순정뎀퍼처럼 스트록이 자리를 잡아주질 못하는 현상때문에 뒤가
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과실이구요. 아반떼의 피쉬테일현상과는 다르다고 생각합
니다.
특히 운전대를 양손으로 파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의 경우 투싼IX 강성바를 리어에 장착하고 나니 아무래도 버텨주는 힘이 있어서 그런지 승차감에서는 손해가 있
어도 LPG가득 넣었을때 뎀퍼가 많이 안내려가더군요. 지금은 차량을 변경해서 사진을 다 지웠지만 줄자로 측정했
었습니다. 분명 좋지 못한 길을 갔을때 차량이 울컥 거리는 경향은 있으나 강성바 하나로 많이 줄었었습니다.
부품 가격 또한 1만원이 넘지 않으니 속는셈 치고 달아볼 만 합니다. 이는 분명 하이브리드 차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름통 + 트렁크 베터리 때문에 리어가 더 주저 앉는 현상이 발생하여 고속도로 항속 주행시
급격한 차량 조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내용과 같은 맥락이겠지요. 오히려 LPG 차량은 MDPS가
아닌 유압식 핸들이어서 그래도 가볍긴 하지만 조향할때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현재는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내요.
그리고 제가 타본 출고형 타이어(17인치 기준 한국타이어)는 차량 대비 한계점이 상당히 빨리오는걸 느꼈구요
마른 노면에서도 완만한 코너에서 180km로 돌아 나갈때 차선이 이동되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타이어만 약간 좋은
녀석으로 바꿔도 그 또한 달라질 일이구요.
일반 가솔린 대비 무거운 차량 중량때문에 브레이크 튠 많이들 하시는데요... 데피고 패드 같은 에프터마켓 패드만
교체해줘도 아주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단 터보나 기타 퍼포먼스 튠을 안한 순정상태 기준으로 말이죠.... 하이브리드나 lpg는 제약이 있으니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차체가 생각보다 횡축 G에 많이 무른편입니다.
이는 높은 방지턱을 한쪽 바퀴로만 넘어갈때도 느껴지는 경향이구요. 챠량이 종이곽을 좌우로 비틀리듯이 휘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주행상 전혀 필요 없다 느껴지는 하체 보강은 조금 밟으시는 분이라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게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기타 핸들링을 묵직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스트럿바를 장착하시면 되겠지만 가격이 비싼 관계로 제네시스쿠페 스트럿
바가 5미리 스프링와셔만 덧데어 줘도 장착이 가능하니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뒤 상황은 무조건 100% 운전미숙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케텁 3년 타고 올 가을에 처분했습니다. 3년 동안 어지간히도 밟고 다녔지만 피쉬테일이라 할만한 일은 거의 없었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운전 미숙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스포츠카도 아닌 녀석을 급격히 잡아 돌리다 보면 리어가 따로 놉니다.
그걸 본능적으로 카운터를 확 쳐버리니 이번엔 반대로 휘청 다시 카운터~ 휘청 이렇게 되는거죠.
거기다가 저질 순정 타이어도 한몫합니다. 국산 스포츠 타이어로만 바꿔줘도 훨씬 나은 움직임을 보이구요.
여담이지만, 케하 렌트받아 몇일 탔었는데, 배터리 탓인지, 차량 밸런스가 케텁보다 낫더군요.

저두 현재까지 운전하면서 뒤가 털린적이 몇번 있습니다만.....
뒤가 털려서 사고난적은 없습니다....
위의 차종과는 다릅니다만.... SUV에 FR입니다..... 상태는 순정이구요...
로속도로에서 100KM가 넘는 속도에서 털려본적두 2번 정도 있었네요....
고갯길에서두 털려본적 있었구요......
그외에두 몇번인가 더 있습니다만.......(내리막에서 브레이크 밟다 털린적두.... ㅠㅠ)
일단 털리기 시작하면 운전자는 절데 당황해선 않된다는 겁니다....
당황하면 100% 사고루 이어진다는거죠.... 운좋아 면하는 경우두 있겠지만요....
그리구 무리한 카운터는 절대 금물입니다.... 십중팔구 리버스 걸립니다.... 이러면 사고는 면하기 힘들지요...
구동방식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겠습니다만 당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스티어링은 최소한의 카운터와 브레이크 조작이 필요하겠습니다....(때에 따라선 악셀 조작두.........)
여담입니단 전 한손으루만(오른손) 스티어링 컨트롤 합니다... 운전 배울때 부터 그렇게 배웠구요....
그러니 파지법 가지구 운운하는건 제 생각으루는 문제가 안된다 생각합니다....

양손으루 파지하면 다양한 상황에서의 털리는 빈도를 줄일수 있다구 말씀하셨는데요.....
뒤가 털린다는 의미를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말씀드리자면 피쉬테일 현상이 나온다거나 의도치 않게 뒤가 미끄러진다거나 그런걸 통틀어 소위 말한다구 알구있습니다...
양손으루 파지해서 운전하면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을거라 전 그렇게 생각치는 않네요...
컨트롤 미숙이지 파지법이 잘못되어 나오는 현상이 아니라 보거든요....
(피쉬테일이 잘 일어나 문제되.는 차종은 제외입니다.)
그리구 마지막으루 한마디 하자면 전 두손으루 스티어링을 파지할 수 없습니다....
왼손은 핸드 컨트롤러 담당이거든요.....

저도 운전미숙이라고 봅니다.
훈련이 되지않은 대다수의 운전자가 원카운터 악셀전개로 탈출해야 한다라는걸 알리도 만무하지만..
하지만 유독 최근 현대자동차 제품들이 리어가 불안해진건 맞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아반떼부터 K7,그랜져까지 ctba나 리어 멀티링크 구조가 거의 판박이처럼 똑같고 지오메트리가 거의 동일하던데요...
최근에 LF쏘나타 리어 멀티링크에 트레일링암이 추가된거 보면 기존차량의 개선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esp가 제대로 잡아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은게, 일전에 YF랑 고속도로에서 도그파이트를 한적이 있는데 고속도로 갓길로 해당차량이 추월을 시도할때 보니 (갓길에 모래같은 부유물이 매우 많아서 미끄러우며 먼지가 나는 조건) 한쪽바퀴를 질질끌며 거칠게 esp가 개입하더군요. 블박에 피쉬테일로 사고났다라는 현대차들 동영상을 보아도 esp가 오버스티어상황에선 개입이 빨라야 하는데 한박자 늦는 운전자의 핸들 과조작과 맞물려 반박자 늦게 제어에 들어가다보니 세네번정도 휘청이며 좌우로 한차선정도는 왔다갔다 한뒤에야 자리를 잡더군요.
저 그.. 한박자 느려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그 ESP 한번 타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대차아님) 제차는 다행히 ESP는 리듬을 어떻게 잘 타서 등 가려운 곳 긁어주는것처럼 드륵 드륵 작동 잘 하는데 급정거보조장치 (급브레이크 조작이 일단 감지되면 이후 브레이크를 떼더라도 정차할 때까지 차가 자동으로 풀 브레이크)가 그 ESP 느린 차처럼 반응해서.. 사고 안 난건 다행인데 안 나서 더 무서운 적이 생각나네요.
저럴 때 운전자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안전하게 해주는 ESP를 정말 저상태로 판매한다면 ㅎㄷㄷ하군요.
소형부터 대형까지 하체를 공유해주시는 -_-; 원가절감의 선구자 현대이십니다.
저는 지오메트리가 비슷하다는 말에는 서스펜션 설계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게 아니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오메트리와 원가절감과 어떤관계가 있는건지 해서요~
같은차급끼리 지오메트리가 유사하다함은 공용화해서 쓸수 있을거 같아 원가절감(?) 측면이다 볼수 있을거 같은데
차급이 달라지면 지오메트리가 유사하더라도 부품크기는 다를거 같아 새로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것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참고로 모바일이라 글구성이 안좋은 점 양해해주세요
노하우 부족으로 볼 수도 있구요, 이미 있는걸 큰 차에 맞게 개조하는 R&D비용과 큰 차에 최적화 된 서스펜션을 새로 설계하고 실험하고 적용시키는 R&D비용은 차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 예로, 포드 머스탱 드디어 내년에야 좌우 독립 서스펜션이 들어갑니다. (생긴걸 보니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동안은 초창기 60년대부터 쓰던 트럭 차축 그대로 입니다.
같은 포드를 예로 들면, 대형 SUV인 익스페디션 2007년에 기존 트럭 차축 방식에서(경트럭 F150과 동일) 럭셔리SUV처럼 좌우독립 서스펜션으로 새로 개발을 해서 차값도 뛰고, 최저지상고도 뛰고(좋음), 서스펜션 행정도 늘고 승차감도 좋아졌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새로 R&D를 해서 돈을 넣은 만큼 홍보 및 고객만족 입소문 효과가 없다면, 그냥 있는거 대충(진짜 대충은 아닙니다만, 비교적) 쓰는게 제일 현명한 것 같습니다. 원가절감이 고객 입장에서 보면 치사하기도 하지만, 그 소비자가 만약 기업의 입장에 있었다면,, 아마 똑같은 결정을 내릴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대 속사정은 모르는 외부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ㅅㅅ

K5 하이브리드 타고다닙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전혀 없구요, 고속주행시 불안한 점은 별로 없습니다.
아.. 차가 너무 안나가서 고속주행이라 하기에도 좀 민망합니다만 ^^;;
mdps 이질감도 초창기 스알에 비하면 별로 심한편도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근데 연비차이가 많이 나던가요?
저는 제네시스 타다가 어머니 드리고 엄청 싸게 출고받을 수 있어서 데려온건데,
k7 타다가 굳이 케파하브를 사신다니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그랜져는 조금 덜한듯하나 소나타 등급까진 뒤가 휙휙 날립니다...집에 09년식 트폼 역시 뒤가 털린다는 느낌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속도가 붙엇을때는 더말이죠 그나마 vdc가 있는 차량들은 좀 덜한 듯 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