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프라이드 디젤 차량 해치백 입니다.터빈업. 일체형써스 정도..
토션빔 차량 피시테일 현상 때문에 토션보강이나 언더바,또는 리어 스테빌라이져
등등하던데요... 이것은 고속에서 차선변경시 좀 안정감은 있을것같고
구불구불한 중미산 같은 와인딩에서는 오히려 롤억제를 해서 바깥쪽 타이어 접지가
떨어져서 뒤가 더 날릴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나요?
반대로 생각하면 서킷차량에선 거의 휀다보강,언더바.리어차대보강 필수로 하고 타는걸 보면
제 생각이 아닐것 같기도 하고 어떤게 맞는거죠?

얻기만 하는 튜닝이란 거의 없죠.
잃는걸 감수하고 자신이 얻고자 하는게 있다면 그 필요에 의해 튜닝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필요와는 동떨어진 일률적인 튜닝은 의미가 없는겁니다.
튜닝전에 순정으로 겪어보고 필요한 방향, 필요한 것을 손대야겠죠
토션빔 차량에도 프론트, 센터, 리어정도만 해도 차가 달라지긴 합니다. 언더의 경우는 상황봐서 많이들 하시는것 같고요. 균형있게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뒤에만 짱짱하게 보강한다고 해서 좋아지진 않겠죠.
잘은 모르지만, 마지막에 말씀하신 서킷차(원메이크 레이스 하는 차) 경우
코너링할 때 코너 방향 뒷바퀴는 거의 멈춰서 들려 있지 않나요?
공도에서 그렇게 세팅된 차를 타다가 바닥에 닿아있는 뒷바퀴 하나가 굴곡을 밟아서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이 된다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후륜 토션빔의 단점은 피쉬테일도 피쉬테일이지만(경험해봄)
요철이 있는 조건에서의 불안정성같습니다.
그래서 스프링도 무작정 센놈은 공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구요
빔의 뒤틀림과 스프링 강성 댐퍼 압력 등등을 실험해 보고 만든 완성차 세팅이나
컴플릿카급 튜닝카 정도 되어야 안전하고 빠를 것 같습니다.
전 토션빔 차량에 후륜
토션빔 강성 강화(일종의 스테빌라이저)
보강해서
언더에서오버로 약간 넘어가도록 튠해서 잘타고 다닙니다
거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튠 또한 정확한 현상태의 진단-적절한 솔루션이라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해야 합니다
그냥 이거 좋더라 저거 좋더라 하는식은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지요

토션바가 단순하고 제작비가 싸기 때문에 준중형급이하는 스탠다드이지만 사실 만들기 어려운 거라고 하네요.
전에 다른 곳에서 보니 토션바가 좌우로 사람손힘에 의해 매우 유연하게 탄성을 갖고있어서 휘어집니다. 비틀어져요.
그리고 그 안에 스테빌라이저 역할을 하는 녀석이 적당한 강도를 가지게끔 장착이 되는데 메이커에서 심혈을 기울여 셋팅한 것을 굳이 건드려서 밸런스를 망치는게 과연 옳은가 싶습니다.
메이커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실험해서 만들어진 제품이 있다라면 사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메이커 순정보다 더 뛰어날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프라이드디젤 해치백이면 휠베이스 짧고, 무게중심높고, 앞대가리 거업나 무거운찬데 토션바를 튜닝(강성을 높여서 노면홀딩력을 떨어트린다면)하면 무조건 차에 마이너스죠. 순정도 불안한데요.
그차 거동이 불안한건 하체가 안좋아서가 아니라 태생적으로 달릴만한 차가 아닌 패키지라 그런건데...

토션보강?(어떻게 보강한다라는건진 잘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단단해지게 만든다 생각한다라면)
리어스테빌라이저 강화를 하게된다면 리어그립이 부족하면서 움직임은 더 불안하겠죠.
고속에서의 안정감을 얻고싶은데 리어를 털리게하는 셋팅을 하겠다라는건 말이 안되구요 만약 고속에서 안정감을 원한다면 리어타이어를 더 두껍게 가져가시면 됩니다.(물론 비추입니다만) 언더스티어셋팅만큼 고속안정감이 좋은게 없습니다.

토션빔에 스테빌이 내장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토션빔이라면 셋팅을 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국내형 -> 북미

그냥 차에 맞게 운전을 맞춰서 적당히 타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평생 그 차만 타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타다가 차를 업그래이드 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