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가끔 수동차량을 몰면 차량마다 기어넣을때 느낌이 다른차량들이
있는것같습니다. 그중 가장 좋았던게
1세대 구형 베르나 였었는데 뭔가 .. 기어넣을때 살짝만 넣어도 쏘옥! 하고
빨려 들어가는 듯한 그 느낌이 매우 좋더군요 ..
엘리사도 넣을시 철컥 ! 하면서 넣어지는 느낌도 좋구요 ..
이외에도 어떤차량들이 중독성 있을까요 .. ?
그외에는 그냥 넣는대로 허당인 차량들이 있는것같구요 ..

제 개인적 최고는 혼다차들이었습니다. 게트락은 현재 두대나 몰고있지만 정말 뻑뻑하고 독일스럽지만 거친느낌이라면 nsx나 s2000같은 애들은 절도있고 깔끔하고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최악은 이태리계열들이었구요.

bmw 수동이 뭔가 독일스러우면서도 직결감이 뛰어나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사의 그 절도있는 변속감도 잊을수 없네요. 구형 기아차들은 기어 넣는 느낌이 억지로 우겨넣는 느낌이라 별로였어요.
저도 RX8 느낌 정말 좋았구요, 마치... 이니셜D 4-5기 오락실 하는 듯 한..........
그리고, 바이퍼/닷지 챌린저/머스탱GT500등에 들어가는 TR6060은 정말 기계를 조작하는 느낌이 납니다.
↑↓↔↑→→ 하고 기어봉 팍 때리면 정말 필살기 로봇으로 변신할 거 같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차용 진공청소기에 영수증종이 빨려들어가듯 "쏙" 들어가긴 하는데 부드럽지만 묵직한 금속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변속할 rpm으로 상승해 가면서 기어봉이 점점 떨립니다.(이거 셋팅이라 그러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궁극적으론 rpm 안보고 정확한 변속 가능
처음 앉는순간 약간 묵직한 클러치를 밟고 1단 넣는순간... 그 느낌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묵직한데...부드럽고...하여튼 그런 느낌의 차량은 아직 타보지는 못했습니다...ㅜ
BMW e90 320은 가솔린이나 디젤이나 다 그저 그렇더군요. 아반테 변속기랑 전혀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최악은 닛산 실비아;;; 버스인줄 알았습니다;;

야구글로브를 끼우고 있으면서, 정확히 볼을 캐치하는것 같은 느낌이랄까...그 미묘한 쾌감때문에 한동안 그 감각이 잊혀지질 않더군요
지금 타는 엑센트RB도 시프터 필링이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타고있는데, 2/4/6단이 너무 뒤로 젖혀지는듯한 스트로크가 약간의 불만요소입니다 ^-^
볼타입 시프터로 바뀐 이후의 현대/기아차(클릭TB부터)는 시프터 질감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최악까지는 아니여도, 기대이하였던건 현대 제네시스쿠페 였던것 같습니다.
체결감이 좋은건 맞는데, 직결변속기의 상쾌한 업다운 필링이 좀 부족하고, 어딘지 모르게 엉성하게 맞물리는 기분이 남는것 같더군요.
정말 인상깊었던 직결감의 차량은 BMW 1M , 포르쉐 터보S MT 모델들이였는데 포르쉐는 아주그냥 손에 감기는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 차량인 벨로스터 터보도...좋...습..니다ㅋㅋㅋ

저도 e39와 S2000 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계속 변속하고 싶어지는 ㅎㅎㅎㅎ
지금 타고 있는 스파크는...ㅎㅎ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S2000과 mk4 R32가 좋았습니다.
요즘은 미션이 정말 이상한차를 타고있는데요...2010년 끝물 뉴스포티지 4WD 6단수동입니다.
각단에서 모두 그륵거리며 들어가고 쉬프트다운시 아무리 rpm보정을 해도 쉽게 들어가질
않습니다...클러치 유격도 문제가 없는데...타본중 최악의 미션인듯 하네요.
국산차지만 클러치 교환비용은 공임까지 80만원선... ㅡ,.ㅡ;
BMW e36, e39 게트락 미션 수동 직결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