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90년대 bmw 차들 보면
이렇게 생긴 6기통 SOHC 엔진과
이렇게 생긴 6기통 DOHC 엔진이 있는데
같은 플랫폼의 차라고 하면 두 엔진간의
주행감성이나, 엔진소리,
유지보수성 등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같은 플랫폼이라도 후자의 엔진을 장착한 버전이 단순히 엔진만 바뀐게 아니라 보통 변속기도 자동5단으로 변경되서
주행감이 다른것이 전적으로 엔진만의 책임인것은 아니겠지만요.
요즘 SOHC 2.0 최대마력 겨우 115마력, 기어단수 4단밖에 안되는 허접한 스펙의 mk4 GOLF 를 자주 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엔진감성이 느낌이 너무 좋고. 기어변속감도 나름 훌륭하고. 철컹하는 도어 닫히는 소리도 좋아서..차라는게 역시 스펙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는 확신이 더욱더 들어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위 m30b35 빅식스는 철컹거리는 쇳덩어리 감성 최고입니다. 수동기어와 결합시 상당한 수준의 희열을 줍니다.
m52tub28 듀얼바노스는 제가 생각하기로 실키식스의 최고봉입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은 그 이후 나온 m54b30로, 실린더 보어 확대로 인해서인지 실키라 부르기엔 다소 거칠고 매끄러운 금속공예를 느끼기엔 반응이 일부 둔중했으며 게다가 보기 싫은 전자식 스로틀밸브로 바뀌기까지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흡기쪽에만 바노스가 있는 싱글 바노스(M50TU, M52, US S50, S52) 인것 같은데요?
더블 바노스는 M52TU, M54, and M56이 맞습니다.

아래사진은 싱글 바노스 타입의 M50TU, M52 계열인듯합니다. 바디는 e36 인듯하구요.
e39 M52를 6개월 정도 타봤었는데요. 회전질감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놀랐었습니다. ^^
그외에는 다른 엔진 차량을 타보지 못했네요.

M50/M52 스왑된 차 많이 타보았는데 엔진자체에서 나는 소리가 SOHC 직렬 6기통보다 좀 덜 짜릿하긴 합니다만 배기셋팅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그런데 BMW 옛날 엔진들(m20/M30) 특징이 -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벨브트레인이 특히 시끄럽습니다 - 밸브교정도 계속 해줘야 하는 점이 있구요 - 아무리 잘 교정해도 틱틱 거리는 재봉틀 소리는 계속 납니다) 특히 실키식스 기대하시고 탈 경우 아이들링 혹은 낮은 RPM에서 거칠고 진동도 심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3000rpm 이 넘어가면서 부드러워지고 소리도 깨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도 M5x보단 배기량 크고 단순한 M30을 더 좋아하지만 단점은 M5x보다 무겁고 연비가 정말정말 안습이라는 점이겠네요.
단순 유지비로 따진다면 M50/52가 M20/30을 능가합니다. 부품값은 비슷하고 M20/M30이 단순하긴 하지만 타이밍 벨트와 밸브교정을 계속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사실 그런 느낌도 스펙에 포함 됩니다만.. 얼마나 상세한 스펙까지 보느냐가 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