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대구->횡성(숙소)->미시령->속초->7번국도 포항->대구  코스로

1박2일간 800km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않는터라 억지로 일정을 짜다보니 저녁에 출발하게 되었고

원래 계획은 횡성으로 올라갈때도 영주ic 에 내려서 산길을 타고 횡성으로 갈계획이었으나,

별수없이 미시령만을 기대하며 고속도로를 통해 횡성에 도착하고 숙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이튿날 내려쬐는 햇살과 강원도 같지않은 따듯한 날씨에 감사드리며 휘몰아치는 도로와 고지의 풍경을

상상하며 신나게 국도를 주행하여, 미시령 옛길에 도착했으나...

전면통제 표지판이 저희 일행을 반기더군요... 설마설마하며 올라가봤지만..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

바리케이트 뒤에는 제설작업을 아예하지 않았는지 눈이 약 10센치 가량 쌓여있었습니다.


하...... 아쉽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가볼것을..

와인딩이라던지 속도를 높여 주행할 생각도 없었고 천천히 올라가보려했었는데 말이죠..


겨울이니까 강원도니까 별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년 봄을 기약해보기로했습니다.


혹시나 미시령쪽으로 계획잡으신분이 계시다면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바리케이트 뒤에 쌓인 눈을보니 당분간 풀리지는 않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