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확실한 건가요?

제가 조금 정체되는 올림픽대로에서 좌측으로 차선변경을 하다 대형카고 트럭의 우측 앞 범퍼에 제 좌측 뒷 범퍼가 찌그러지고 후미등이 깨져 나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트럭 기사분이 엄청 노발대발하시길래 결국 보험사를 불렀죠.

결국 보험사가 와서 쌍방이라고 하길래 제가 트럭 범퍼는 쇠로만들어져서 완전 멀쩡하니까 그냥 수리비 조금만 달라고해서 보험 처리안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돈받고 끝낸 적이 있었는데.. 트럭들 조합도 택시만큼 깐깐해서 쌍방 아닌 걸 쌍방이라고 했을리도 없고 다시 잘 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다 괜히 쌍방 되시면 안되잖아요ㅎ 

제가 차로변경(점선)을 하면서 비스듬히 들어간 상태에서 받힌 사고가 있습니다.

(제 조수석 쪽 리어도어와 상대 운전석 쪽 프론트범퍼 충돌)

야간이었는데 그 차량은 전조등을 켜지 않았고요.

일방적인 후방추돌을 제외한 사고니 1:10이라고는 할 수 없고, 정확히 따지면 1:9의 비율.

양측 보험사 모두 움직인 사람의 잘못이 굉장히 크다고 했고,

대인접수 및 렌터카 사용을 안 하는 조건으로 100% 과실로 처리해줬습니다.

약간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는 감안하셔요. 괜히 저 때문에 피해보시지 않도록..

네이버 블박카페같은데 보면 일반적인 차선변경사고인 경우 기본 7:3으로 시작한다고들 하는데요 깜빡이 안키고 들어온경우는 8:2정도 되겠죠.. 아님 1:9정도나.. 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피할수 있는 사고를 일부러 피하지 않은 경우 사고과실비율을 어느정도 갖고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 케이스도 대인이랑 렌트를 안하는 조건이기때문에 100%를 인정해준거겠죠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를 일부러 피하지 않은 경우'를 입증할 수도 없고,

그 기준은 주관적이며 가변적이므로 과실비율을 나누는 거라고 판단됩니다.

참 어이없지만..

수입차와 국산차가 각각 섞인 사고라면 얘기는 완전 달라집니다.

비율이고 뭐고 결과적으로 보면 그 퍼센트란 숫자에 불과하며,

퍼센트보다 금전적인 손실에 대한 퍼센테이지 값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제 경우 수입차라는 이유로 '죽일 놈'에서 '그럴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말씀드린 부분입니다.

갖다 밀어버리면 대략 과실 비율이 어느 정도 잡히는지요?

7:3 요정도 비율 아닌지요?

그래서 그래도 되는 줄 아는 놈들만 주구장창 그러는 겁니다.

어차피 막히는 게 아니라 그래서 막히는 거고요.

그리고 갓길이 아닌 정상적인 합류 상황에서도 한대 넣어주고 한대 가고 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운행이라 생각합니다.

갓길인지 원래 다니면 안되는 도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평소에 다니면 안되는 길로 다닌 것도 어불성설이고

태연하게 꽁무니 물기로 들어오려는 놈들에 대해서는 사고가 안날 선에서 단호히 대응한들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