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산악/농업용 다용도 트럭으로 활용하고자 4륜구동 픽업트럭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내90%, 산악/농장 10% 비율로 활용예정이며 시내에서는 거의 짐 싣지 않습니다. 연간주행거리 1~1.5만 km 이며 200~500kg 안팎 적재합니다.
현재 국산 SUV와 리베로1톤을 병행 활용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많고 10년 넘은 리베로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져 시내에서도 편하게 쓸수 있는, 전장 5미터 안팎, 적재함 길이 1.8m 이상의 메인터넌스 손쉬운 4륜구동 트럭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5.45m 가량의 리베로 전장은 시내에서의 활용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 최대한 짧은 녀석으로 구하고자 합니다.
양산차량중 미제 픽업트럭인 Ranger / Tacoma 싱글레귤러캡 차량의 경우 길이5m 안팎 / 적재함 1.8m 이상 / 4륜구동 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다만 국내서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초기구입비용과 메인터넌스 이슈가 좀 걸립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봉고3 4륜구동 싱글캡이나, 오토메틱과 기타 안전옵션의 부제, 극악의 충돌안정성으로 안해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내에서 승용차 대용의 데일리카로 쓰기에 적합하지도 않고요.
이제 제가 생각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코란도스포츠 더블캡 픽업을 구입 후, 싱글캡개조/적재함 확장을 하는 방법이 어떨까 고심중입 니다.
화물차량의 승차인원 감소 및 적재함 증대의 경우 구변허가는 가능한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이상 전문적으로 알아보거나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상식적 수준에서 충분한 안전성과 완성도가 보장되는 개조가 가능하고 총 추가 비용이 1000만원선 아래서 가능하다면은 개조 시도 예정입니다. 혼자만의 생각이며 구체화 된 것은 전혀 없는 상태 입니다.
코란도스포츠의 적재함 길이는 1,275mm 이며, 이를 2,000mm 안팎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승객캡의 2열 좌석을 제거후 2열뒤 화물칸 격벽을 현재 2열 레그룸 위치로 옮겨 가공/용접후 롤케이지 보강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겨진 격벽 뒷 부분은 노출된 화물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천장 절단(양쪽 도어프레임은 그대로 두어도 무방), 노출된 실내 내장제를 보호하기위한 커버링 등의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러한 시도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걱정됩니다.
- 양산차에서 분리되어 있는 캐빈 / 적재함을 붙여(추후 분해/수리 등을 감안시 실리콘 등으로 실링하는 수준으로 접합해야 하지 않을까 추정) 사용해도 접합부에서의 누수/심각한 NVH 발생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지.
- 외부 적재함으로 노출되는 2열 승객석 부분을 기존 적재함과 통일성있게 활동하도록 안정적인 커버링이 가능한지(완벽한 방수/방습/방오 필요)
- 승객캡을 절개후 싱글캡으로 축소 및 롤케이지 보강시, 충분한 충돌/전복 안전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지
- 위와 같은 사항들을 실사용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수준있게 개조해 줄 수 있는 업체가 있는지
- 기타 생각지 못한 심각한 사항들..
현실적으로 가능한 생각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등 어떠한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쌍용에서 싱글캡 순정으로 팔아주면, 저희같은 수요 꽤 있을듯 한데. 좀 아쉽습니다.
어차피 현대에서 버린 예정 리베로 수요 흡수도 해주고.
그리고 좀 더 큰 짐 싣고 테일게이트 열고 달릴 수 있게,
미제 픽업처럼 번호판 뒷범퍼 아래 붙여버리고, 테일게이트 연상태에서 적재한 짐 고정할 수 있는 추가 바를 순정악세사리로 내주었으면 합니다. 그럼 적재함 길이 추가 50cm 확장 가능한데.
렉카 개조 차량들을 보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동안은 리베로가 렉카계의 베스트셀러였지만 요즘은 코란도 스포츠, 스타렉스, 가끔은 코란도 C로도 렉카 개조하는걸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차들이 과연 제대로 구조 변경 과정을 통과한 차들인지는 의문입니다.
코란도 스포츠 베이스로 캠핑카 개조도 하고(이럴경우 말씀하신대로 2열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 차들이 실제 판매도 되고 하니 가능할 것 같은데, '제대로'해주는 업체가 있는지가 문제일것 같고요.
그리고 기존 차량에서도 탑승 인원을 줄이는 구조 변경은 가능해도, 탑승 인원을 늘리는 구조 변경은 불가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적재량을 늘리는 구조 변경(코란도 스포츠가 아마 400kg)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네요. 구조 변경의 기본은 변경된 구조가 안전한가..인데 늘어난 적재량이 현재 차량에 적합한지 판단해줄 수 있는 업체가 있을지와 그 판단을 관리 기관이 수용할지도 불확실하네요. 제일 정확한건 생각하는 바를 교통 안전 공단에 문의해보는게 정확하고 빠를것 같습니다.
기존 적재함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2열 제거를 통한 차량 길이 축소라면 현재 법적인 테두리내에서 구조 변경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이때도 적재함 형상은 완전히 새로 제작을 해야 겠지요.
저희 부모님도 농장에서 쓰는 차량으로 라보를 활용하고 계십니다. 물론 차량의 안전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거의 경운기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작은 차를 구하신다면 현실적으로는 봉고 4륜 모델이 최선이지 않을까 하네요. 픽업형에서 작은 차량을 찾으시면 중고 무쏘 스포츠(4.75m)가 더 좋을지도요. 코란도 스포츠도 차량 길이가 4.99m입니다.
공인 적재량 1~200kg 증대 여부는 상관하지 않으며 적재함의 절대 길이만 확장하고자 합니다.
긴 짐을을 실어야 해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실제 총 적재물의 무게는 500kg를 넘지 않으므로 구조상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2열승차자 3인 체중 200kg+기존 적재함 최대적재량400kg=600kg )
무쏘스포츠는 안전옵션결여, 떨어지는 주행성능 등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좀 올드한 외관도 걸리고요.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 적절한 차체길이에 가장 밸런스 있게 개조 가능한 차량이 코란도스포츠가 아닐까 싶어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라리 뒷유리창쪽을 게이트로 개조하고, 뒷좌석을 폴딩방식으로 개조하면 활용도가 훨씬 더 좋고, 개조범위도 작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강성저하가 문제이면 게이트 주위에 케이지 한 번 든든한 놈으로 둘러주면 충분할 듯 합니다.

봉고4륜하고 큰 차이는 없지만 좀 더 좋습니다.
코란도스포츠 화물칸 개조 쉽지 않을것 같고요
비슷한 개조한 차량을 봐서 내구성 문제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절단, 절곡, 용접작업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15년 모델은 안전성을 보완했으니 만족하진 못해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것
같네요

승차인원 변동은 형식승인이 불가한걸로 (여기서 들었)습니다.
렉커제작소는 튜닝업체가 아니라 자동차제작소로 되어있고 완성차를 생산하는 업체라서 생산가능합니다.
코란도스포츠로 렉커를 만드는 업체중에 1열만 개조하고 뒤에 격벽을 플라스틱재질로 만들어 넓게 적재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업체가 있긴한데 그곳에서 만들어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오히려 중고 픽업트럭(레인저, 이스즈 d-max 등급의..)을 직수나 한국에서 사시는게 더 합리적인것 같네요.
완성도가 어떨지모르는 특장차제작업체에 신차+개조비용을 맞기는 비용과 시간이면 중고 외제 소형픽업을 사서 유지하는게 누가봐도 더 합리적이고 나중에 차 처분할때도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