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 테드회원님들 ^^
늦었지만 , 새해 들어 처음 글을 올리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 가정과 카라이프에 평화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 예비장모님께서 미니를 계약하시고 차 오는 날을 기다리고 계신데 ,
기존에 타고 계신 차량 " YF 12년식 1월식 11000km 은색 " 브릴리언트나오기 바로 전 ,
그랜져에 들어가는 네비 바로 아래단계 네비 , CD체인저 , 선루프 가 빠진 차량입니다.
상사에 넘길려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더니 , 등록증상 2490만으로 기재되어있는 차량임에도..
꼴랑 1400 을 부르더라구요. 중고차딜러가 후려친다는 말은 들었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시세는 1800선( 나름 객관적 ) 인 걸로 보여지구요....
계약한 미니 가 나오기 전에 , 소나타 차량을 처분하고 싶어하시는데 , 차량 특성상 빨리 팔리는 차도 아니고,
개인거래를 해야 가격을 잘 받을 것 같은데 , 좋은 방법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인거래로 하기엔 , 테드에선 인기없는 평범한 세단일 뿐이라 걱정되네요..ㅎㅎ

전화상으로 차량 상태 파악이 불가하니 대충 부르는것 아닐까요??
제가 애용하는 방법인데 엔카에서 똑같은 사양의 차량 검색해서 시세에서 50만원만 낮추어 내놓아도 전화 많이 옵니다

저도 제 차량 판매할 당시 블로그 운영하는 매입전문 딜러들이나 여기저기 문의해보았는데 후려치기 당하다 결국 엔카 직영에 전화해서 매입 문의하니 납득할만한 매입가가 나왔습니다. (소매가 2100, 기타 딜러 매입가 1700, 엔카 1850)
저는 결국 다른 경로로 판매했지만 실제로 엔카에 차량을 넘겨본 친한 친구의 얘기로는 차 가지러 와서 문제 없으면 전화상 불러줬던 가격에 그대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당시 친구 차량에 앞뒤 범퍼 까짐, 언더커버 늘어짐, 문콕 등등 자잘한 흠이 많았었는데 차 가지러 왔던 엔카 담당자가 얘기하기를 소소한 흠집 덴트 등은 마이너스 요소로 치지 않고(물론 이건 영세 딜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무사고라 했는데 유사고라거나 그런 경우에만 가격을 깎아보고 차주가 OK 할 때만 매입해 간다고 하네요.
요새 엔카도 말이 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없이 차 팔기에는 가장 나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특히 본인 차량 아닐경우에는 깔끔하고 후딱 처분하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윤주님, 안녕하세요.
차량 사양 조회는 인터넷으로도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http://bluemembers.hyundai.com/oc/hcmc/car_spec/hcmc_car_spec_select.jsp?screenNm=hcmc_car_spec_select
위의 URL에서 차대 번호 입력하시면 사양이 바로 조회됩니다. 2007년식 이후 차량만 조회된다고 나와있으나.. 상관없이 그 이전 차대번호도 조회가 되어요. 회원가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사에서 1400 불렀다면 상당히 괜찮은 조건 아닌가요? 출고가 2490이면 옵션이 특별히 좋은 편도 나쁜 편도 아니고, 중고차시장에서 가격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빠져있는 상황인데 주행거리 덕분에 꽤나 후하게 쳐줬다고 봅니다. 지금 엔카에서 보증 및 엔카직영 조건으로 2011.11~2012.2 YF 가솔린들을 찾아보니 말씀하신 객관적인 시세 1800만원은 이해가 안됩니다.제가 구매자라면 동일 연식 2만km대 매물은 1600 밑으로 충분히 찾아서 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성능점검은 물론 엔카 보증까지 있으니 개인매물보다 훨씬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중고차 딜러는 차를 사고 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차 가져가서 상사 앞으로 명의이전하고, 상사마당비 내고, 상품화 시키고, 성능점검 받고 엔카에 업데이트를 하고 수시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차 보여주고 팔아서 마진을 남기는게 그들이 하는 일입니다. 나의 일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직업과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존중해 주는 것이 소비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차량 특성상 빨리 팔리지 않는 차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YF는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차종 중 하나입니다. 상품 회전이 빠른 차이기 때문에 그나마 1400 이라도 불러준듯 한데, 진짜로 빨리 안팔리는 차는 만 3년뒤에 50% 받으면 다행입니다.
저라면 엔카에 올려서 개인거래로 1650선에 팔거나 1450 이상 쳐주는 상사가 있다면 그쪽으로 당장 넘겨버릴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