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에 왜요??

양산차에서 중립으로 빼는건 앞에 어떤 길이 나올지 차가 예측하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할 수 있구요.

이미 연료의 화학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했는데 그거로 내리막에서 엔진 돌리면 연료 분사량이 0이 됩니다. 여기서 기름을 또 뿌리면 아이들링시 매우 낮은 효율로 엔진 시동을 유지하고, 차 달리는 힘을 이용해서 시동을 유지하면 아까 제대로 달릴 때(언덕 올라간) 30% 내외로 운동에너지로 변환된 화학에너지의 70% 이상의(곱하면 대충 20%)  효율로 엔진 시동이 유지됩니다.

중립으로 빼서 아이들링 연료량으로 엔진 시동을 유지하느냐

vs

위치에너지로 엔진 시동을 유지하느냐는

효율의 차이도 있지만 기어비, 언덕의 길이 및 경사마다 다른데 운전자가 내리막이 있는 걸 그 전 오르막부터 인지하고 그 다음에 어느 경사의 오르막이 있는지 미리 계산해서 속도를 재서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전에 어디 댓글에 적어놨는데 내리막인데도 불구하고 차속이 줄어드는데 오르막이 앞에 있다면 빼는게 좋구요 내리막이라서 점점 가속되는데 중립으로 빼면 연료를 때는데다가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기타 저항도 늘어나기 때문에 좋을 게 없다고 생각은 했고 여러번 해 보니 최대한 rpm 낮게 연료량 분사 0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좀 나았습니다. 뭐 그 때도 말 해도 아무도 안 믿어주긴 했는데.. 

가장 확실한 건 중립 빼고 내리막에서 시동 끄는거죠. 껐다 바로 ON으로 돌려서 시동걸준비하고.. 시동 끈다고 뭐 작동 안하는 건 없으니까요. 

결론은, 길 따라 그때그때 다릅니다. 운전자가 도로 고저차를 멀리 내다보고 주행한다면 둘 중에 뭐가 낫다 라고 일반화할 수 없는 항목입니다. 저는 질문하신분께서 속도가 있는 상태라고 하셔서 더이상 가속이 필요없기 때문에 남는 위치에너지로 연료 소모 없이 엔진회전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위와 같이 쓴 것입니다.

시동 끄면 작동 안하는거 있어요;;;

주차장에서 시동 끈 채로 브레이크 몇번 밟아보시고 핸들 한번 돌려보세요.

핸들은 돌아간 채로 잠기고 브레이크는 처음 몇번은 브레이크 밟히지만 몇번 더 밟으면 폐달이 딱딱해지면서 더이상 브레이크가 동작하지 않아요.

물론 핸들 잠길만큼 주행중에 핸들 돌일일이 많진 않겠지만, 정상적인 사용법이 아니죠.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도 없구요.

절대 주행중에 시동 끄시면 안됩니다.

핸들은 작동 안 하는게 아니라 평상시에 익숙한 것보다 좀 무거워지는것 뿐입니다. 특히 주행중에는 주차장보다 잘 돌아갑니다. 

브레이크도 동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진공배력이 사라져서 직동 유압식이 되는 것 뿐입니다. .. 제가 정상적이란 말은 안 한거같은데... 그냥 기름 최대한 아끼려면 그러면 된단겁니다.

헐.. 전자식 브레이크라니.... 신차가 나와도 못 사는 (제가) 날이 오겠군요... 그런데 전자식이면 시동과는 더더욱 상관 없을텐데 (배터리가 있어서) 키를 뽑는게 아니라 제 말은 ON에서 ACC로 탁 쳤다가 바로 ON으로 돌아와서 START준비를 한다는 말이었는데... 아 요즘 차들은 버튼이 있어서 -_-; 저는 버튼 차 사면 꼭 키 개조할겁니다 ㅋㅋㅋ

주행중에 시동이 꺼졌을 경우(또는 끄셨을경우 ㅠㅠ 끄시면 안되요)

재시동 걸때는 차를 세우고 시동 거시거나, 만약 그대로 재시동을 시도한다면 START로 시동거시면 안되요.

이미 엔진이 회전하고 있기때문에 스타터 모터가 망가질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비행기의 경우 비행 중 시동 꺼졌을때, 프로펠러가 회전하고 있으면 재시동 시 스타터를 이용하지 말라고 명시하고있어요.

시동이 꺼진 상태라 함은 보통 회전하고 있지 않은 경우인데

회전중이라면 시동이 걸려있는 상황 아닌가요?(엔진 브레이크 사용에 의한 연료분사량 0 인 경우 포함)

프로펠러 비행기의 경우 직결상태로 프로펠러를 돌리니 맞는경우 같고요

음..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이 속도가 빠를 때 기어를 중립으로 빼서 시동이 꺼진건가요?

그건 차 상태가 메롱이었던 거 같네요.

그건 시동을 끄면 미션오일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견인을 하면 주행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