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인터넷에 흔히 볼수있는 트레일브레이킹 퍼센트 그림을 보면
코너전 직선구간에서 100% 를 끝내고 cp 지점까지 코너를 함과 동시에 발을 떼면서 감속이 이뤄지는데요
지금의 습관은 직선구간에서 100% 를 끝내고 발을 떼며
cp 까지 발을 떼고 돌아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트레일브레이킹으로 cp까지 브레이크를 풀면서 끌고 가려면 지금습관보다 더 늦게 브레이킹을 잡고
거의 오버스피드(꽤 브레이킹 포인트를 늦춰서)로 진입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적정 브레이킹후 cp까지 발을 때면서 유지한다는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데
이유로는 cp가기전에 속도가 금방 떨어짐,
또는 브레이크를 살짝 때고 cp 까지 유지한 다는게 브레이킹유격이 짧은 느낌으로
하중이 그냥 풀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는 직선구간에서 100% 풀브레이킹하고 풀면서 꺽는게 아니라
cp까지도달할때를 100%로 잡아야
비슷하게 맞는건가도 생각이 듭니다.
어떤게 맞을까요?

트레일은 평소보다 시점이 약간 늦어야 하는게 맞긴합니다.
그치만 남기는 브레이크는 100에서 5정도입니다.
트레일을 제대로 쓰려면 브레이킹 포인트와 진입속도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와인딩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고, 공식이 정해져있는 서킷에서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앞이 꾹 눌려있어야 앞에 하중이 있는건 아닙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앞의 하중이 툭 빠진다고 느껴지신다면 본인의 페달워크기 너무 거칠지 않은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CP에 너무 연연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긴 코너의 경우 CP까지 브레이킹이 전개된다면 속도는 모두 사라져버리게 되는 상황이 옵니다.
직선 브레이킹 후, 코너 진입시 오버스피드로 인한 약간의 언더스티어를 안고 들어가 남은 5 ~ 10% 정도의 브레이킹으로 언더스티어를 해소하면서 전륜이 레일을 타는 듯한 그립을 얻는 순간까지 가져갑니다.
이 후 차체 컨트롤은 엑셀레이터 파셜 > 전개 > 코너탈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살짝 늦은 타이밍의 브레이킹 시작
직선이 끝나후 cp 까지는 브레이크 릴리즈를
통해 전륜이 그립을 남아 있게 해줘야 합니다
cp까지 계속적인 감속 이란 생각보다는
릴리즈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면
좀더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cp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감속을 생각하면
큰언더가 날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브레이크를 뗀다는 게 아니라 쓰윽~ 떼는 과정도 제동의 일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그립이 1.0일 때 제동에 1.0을 쓰다가 코너에 0.1을 쓰면 제동을 0.9로 줄이고... 일부 프로 드라이버들이 양발운전을(악셀/브레이크)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죠. 제동에서 선회에서 가속까지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
아 써놓고 보니 윗 분과 같은 소리네요.
코너에 언더를 안고 들어가면 이미 끝난겁니다. (코너 외측에 꼽던가 안 빠르던가) 트레일 브레이킹을 할 속도면 핸들을 감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풀기 시작하는 순간까지 후륜이 원심력으로 날아갈 듯한 느낌으로 차 전체적으로 횡G가 걸려야 되구요(이게 하중이동이 어쩌고 저쩌고) 저는 강지현님과 김응철님 말씀에 공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