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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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속으로 질문드리게되었습니다.
제가 평소 궁금한것 중에 하나가
차들을 보면, 로드스터는 핸들링 경쾌하고 세단은 그냥 심심하고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쯔다 로드스터의 경쾌한 핸들링 vs 캠리의 설렁설렁 다니는 핸들링
이렇게 말이죠.
제 생각에는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앞바퀴축 간의 기어비율 이 두가지 때문으로 사료되는데
만약 캠리같은 차를 샀다가, 튜닝에 의해 핸들링을 좋게 만들 수가 있을까요?
좀 뚱딴지같은 질문 죄송합니다만, 아시는 분은 간략하게 나마 답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2.09 14:24:40 (*.22.200.81)

차량의 목적이 다른 차들간에 어느 차가 핸들링이 좋다 나쁘다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요. 캠리를 선택하시는 분들 중엔 그 설렁설렁한 핸들링을 더 좋은 핸들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물론 질문하신 요지는 이해갑니다만..^^
어떤 차량이든 하체 부품 교환을 통해 말씀하신 방향으로의 셋팅 변경은 가능합니다. 차종에 따라 한계점은 있겠지만요^^
물론 질문하신 요지는 이해갑니다만..^^
어떤 차량이든 하체 부품 교환을 통해 말씀하신 방향으로의 셋팅 변경은 가능합니다. 차종에 따라 한계점은 있겠지만요^^
2015.02.10 02:23:00 (*.245.63.216)
차량의 핸들링 (이거 한국에서 스티어링 휠을 핸들이라고 해서 핸들 돌리는게 핸들링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손 발 상하전후좌우 차체 움직임 및 강성까지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은 돈이 많이 들겁니다. (차값 이상)
근데 이미 존재하는 차의 성향 내에서 경쾌한 주행감 및 조향감 쪽으로 조율하는건 비교적 저렴하게 (~500만원 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스태빌라이저, 서스펜션, 부싱, 기본적인 차대 보강, 한발짝 더 들어가면 스티어링 랙 (오무기어) 비율 교정까지 있겠네요.
참고 삼아 말씀 드리자면, 캠리의 경우 SE(sport editioin) 트림과 그 외의 트림(LE, XLE)은 핸들링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5세대 캠리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데요, 스프링, 쇽압쇼바, 스태빌라이저 등등 서스펜션 부품이 SE 전용으로 품번이 따로 있습니다. 전륜 스트럿바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요, 얼라인먼트를 보러 가면 SE용 데이타가 따로 있구요. 당시 자동차 리뷰를 봐도 캠리 SE 3.3L은 준스포츠 세단급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6세대 이후의 캠리에서는 SE 트림만의 핸들링의 특색이 좀 적어진 느낌이더군요. 5세대 캠리의 경우 SE 트림의 서스펜션 셋팅이 너무 터프(?)해서였는지, 당시 SE 트림은 전체 캠리 판매량의 5% 정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6세대 부터는 SE 트림의 서스펜션 셋팅이 좀 더 나긋나긋(?)하게 바뀐것 같습니다. 요즘은 SE 트림의 판매량이 제법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SE 트림을 수입을 안하는게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