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 궁금하게 생각한 점을 질문한데 대하여 여러 분들이 고견을 주심으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되었습니다.

 

우선, 카레라가 카이엔보다 원가가 비싸기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신 견해는 이정후님이나 하만승님(개발비)최용준님(인건비)등 소수가 있었는데 이와 동시에 많은 분들은 원가적인 측면보다는 판매량이나 마케팅정책, 개발정책과 비용분산, 경쟁상황 등 원가 외적인 요인들이 그 원인일 것이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김응철님, 김우진님,이호현님,이민주님, 김성철님, 강준모님, 이상은님, 우창균님, 조홍석님),

 

고견에 힘입은 제 결론은

1.     카레라는 제조원가가 카이엔보다 많이 든다.(그러나, 어느 차가 더 비싸고 좋아보이는지 소비자투표를 하면 카이엔이 이길 수 있다.)

2.     회사는 카레라에 대해 인위적인 고가정책을 편다.

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 원인으로


카레라는 생산댓수가 작아서 간접제조원가가 개별차량의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카이엔보다 총제조원가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소비자 손에 배달되는 차량에 남는 직접제조원가는 카이엔이 높을 수 있으니 결국 더 좋은 차라도 생산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싸질 수가 있다는 점에서입니다.(더 좋은 차가 왜 더 싼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카레라의 생산댓수가 작은 이유는 가격에 비해 차가 작고 불편해서(개인의견임) 용도나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다는데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작고 불편해도 카레라만이 가진 특성을 비싼 돈 주고 사려는 층). 아마도 카레라는 가격을 낯춰도 판매가 다른 차량만큼 늘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는 영리를 추구하니까 자동차를 생산해서 최대한의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데 가격을 낮춰서 판매가 늘었다면 진작에 가격이 낮아져서 아마도 지금쯤 카레라를 국민차처럼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생산 댓수도 적을 수 밖에 없고 원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고가정책을 쓸 수 밖에 없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카레라의 가격탄력성이 작은 것은 가격이 싸져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을 뿐 아니라 지금처럼 비싸다고 수요가 없어지지도 않는 다는 점에서도 같다고 봅니다. 이것이 카레라의 상품포지션 같습니다.

 

결국 답해주신 모든 분들의 의견이 탁견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