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도부터 02년 이전까지는 바이크를..

 

그리고 그 후로 뉴코란도 밴- 엘란트라-뉴코란도 소프트탑-쎄라토2.0-클릭디젤-레간자-지금의 xd 2.7까지

 

7대의 차량을 거치면서 수동만 고집해왔습니다.

 

dct나 최첨단 수동기반의 오토미션이 등장해도..

 

오직 수동을 외치며  수동차량만 고집해왔고..

 

덕분에 연애시절 제  쎄라토2.0 하이캠 동압판 장착차량으로

 

운전을 배운 와이프도 수동을 곧잘 운전해 왔습니다.

 

물론 제 xd는  추호도 팔생각이 없었구요...

 

그런데..  지난 10월...제가 갑자기 뇌졸중에 걸려..

 

왼다리가 마비되었다가 돌아온 후 부터는 클러치 밟기가 힘이 듭니다.

 

물론 재화치료를 거쳐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그래도 시내주행이나 막히는곳에선 전과달리 겁이 나서...

 

이제는 편안한 승용차로 옮겨가야할것 같네요..

 

수족과 같던 은쉬리를 입양 보내려니..

 

기분이 정말 적적합니다.

 

지금까지 자의에 그리고 타의로 인해 여러 차들을 떠나 보냈지만...

 

이런기분은 또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