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에,
3세대 gti vr6 를 구입하였습니다.

샀을때부터
흡.배기 및 칩튜닝 브레이크, 숏기어, 경량플라이휠, 스프링, 트렌스미션,
이것저것 튜닝이 되어있었는데,

가장 큰 불만은 장기 주행시 배기음이 너무 크다는것이 었습니다.
제차에는 촉매이후 하나의 파이프로 엔드머플러까지 이어져있고 마지막엔 레무스 투팁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골프는 원래 레조네이터와 중간 머플러 그리고 엔드머플러 이렇게 세개의 소음기가 있는데
제 골프에는 촉매 이후 하나의 레조네이터와 중간머플러가 제거되고
마지막 머플러 하나마저도 구멍이 나서 굉장히 많은 소음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이곳 테드의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또 결정적으로 시애틀에 게시는 임재정님과의 통화로
jetex 라는 cat back system 을 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제텍스는 영국회사로,
작년에 4세대 골프대상으로 유로튜너에서 실시했던 머플러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회사입니다. 임재정님께서 강력 추천하여 주셨는데,
평소에는 조용한 감이 없지 않으나, 밟을때는 배기음이 "즐길만" 하다는것이
딱 제가 원하던 머플러인것같아 주저않고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jetex를 취급하는곳은
서부에 parts4vw 라는곳과 동부에 bfi라는곳이 있는데
두곳 모두 지금 재고가 없다고 해서 내일인 월요일에나 확실히 구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헤드라이트는 abt에서 나온 쌍라이트(?) 모양의 라이트가 달려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 맞지 않아 헬라 mk4 look 라이트를 tmtuning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북미형 골프에 유럽형 라이트를 끼우려면 레디에이터 서포트 및 이것저것을 개조하여야
한다고 하기에, 그것이 가능한 샵을 주변에서 물색중입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된다면 오더해서 장착할 계획입니다.


그릴은 abt 것이 달려있었는데, 복스바겐 앰블럼 위에도 abt 앰블럼이 달려있어
이것도 제 취향에 별로 맞지 않아 오늘 그것을 띄어버렸습니다.

스티커도 제 취향에 맞지 않는것이 좀 많이 붙어있어서
오늘 일일히 제거하여 손톱이 많이 아픕니다. ㅠ,ㅠ

바퀴는 원래 18인치 abt가 달려있었는데
겨울도 다가오고 해서, 일단 순정 휠에 윈터타이어로 교체하여 논 상태고
18인치는 조금 너무 큰것 같고 휠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아
처분하고 17인치 휠을 물색중입니다.


3세대 골프의 고질병이라는 녹슬음 문제로
리페인트를 고려중인데
이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분도색만 할지, 전체 도색을 할지 고민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은 많은데
막상 마음먹은것을 실행에 옮기는것이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힘이 들지만, 하나하나 내 입맛에 맞게 고쳐나간다는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앰블럼을 제거하고 스티커를 제거한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빨리 머플러가 와서 새 머플러를 달고싶군요. ^^

vr6에 과급은 옵션아닌 필수라는데,,
그것까지는 선뜻 엄두가 나지를 안네요 아직까지는,,
일단 불편한것 하나 둘 고쳐나가고, 나중에 정 필요성을 느낀다면
고려해 봐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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