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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가입한지도 5년차인데. 아직까지 제 차 사진 한 번 올려본 적이 없네요..ㅎ
20대의 반을 함께한 놈한테 뭔가 미안한 맘이들어서 올려봅니다.
제대 후 복학한 2009년 학교 주차장에서 E36 323i 세단 한대를 본 후 그 라인에 빠져
6개월이상 고민한 끝에 삼육이를 들였습니다.
당시 유지보수에 대한 고민은 어디로 갔는지 벌써 F30 한대 뽑을 돈을 투자했네요.
엔진부터 바디까지 손만대면 복원수준의 오버홀을 해대는 탓에 미쳤단 소리 수 없이 들었지만,
새벽에 혼자나가서 유유자적 달릴때면 절대 후회가 없었습니다.
E36이 아직 올드영역에 속하는 차도 아니고 그저 투박한 오래된 BMW로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 인생에 가장 큰 행복을 준 이놈과 평생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지난 5년동안 샵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네요.ㅎ
진짜 수많은 샵들을 많이 다녔지만 감사하게도 인모션 모터스분들을 만나면서 큼지막한
작업들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네요.

인모션에서 작업 마친후에 찍은사진이네요..ㅎ
사진에 영 취미가 없다보니 우리 삼육이 얼짱각도 사진하나 없네요
물론 어디 놀러가서 함께 찍은 사진도 별루 없습니다.
앞으로 사진 좀 많이 찍고 추억의 장면을 많이 만들어놔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회사 선배들이랑 바람쐬러 나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ㅎ
90년대 차답게 참 작네요.ㅋ.
이제 올해 클러치디스크, 플라이휠 업드레이드 작업, 브레이크,조향계통 작업만 마무리지으면 한번씩은 싹 다 교체가 된
신형(?) e36이됩니다. ㅋ
지난 5년동안 참 다사다난한 카라이프였지만 그래도 한해한해 좋아지는 컨디션을 몸으로 느낄때면
몇개월 샵에 쳐박아둬도 그 기대감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네요.
이렇게 글올리는 지금도 참 행복합니다. 이제 테드에 종종 자취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못난 사진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드 분들답게 다양한 각도에서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멋집니다 한번 타볼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쓰신글, 사진에 애정이 묻어나네요.
저도 얼마전에 e46 컨버 하나 업어왔는데 종욱님처럼
차근차근 진행해야겠습니다. 실제로 보고싶은 삼육이네요^^

요즘엔 차들이 워낙 커져서 오히려 작은 차체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듯 합니다.
오래된 차를 소장하고 복원하는 즐거움은 정말 해본사람만이 알수 있는 부분인듯 하네요. 신차는 어디 망가지면 짜증나고 사업소가서 이거 왜이러냐고 따지게 되는데, 올드 모델은 부품을 바꿀때마다 뭔가 보답을 해주는듯한 기분으로 타는것 같아요.

안그래도 인모션모터스에 들렀을 때 몇번 봤었습니다.
어떤 작업을 어떤 규모로 진행하는 것만 봐도 오너의 열정과 애착을 느낄 수 있는데, 작업하는 과정을 보니 대단하신 분 소유의 차이구나 했는데, 테드에서 보니 반갑네요.
여러가지 많은 스토리들이 있을텐데 여기서 하나둘 풀어주시면 재미있고 의미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어서 신차수준으로 복구하는 날이 왔으면좋겠습니다

95년식이면 제차보다 2살이 더 많네요.. 정말 리스토어 하시는 분들 보면 열정과 정성, 그리고 비용투자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나옵니다..
외관 또한 아주 깔끔한게 정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작은 차체에 적당한 출력..게다가 수동의 감성!!
좋은 차 오래오래 타시고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회색 차체와 엠범퍼, 콘투어휠, 로워링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동변속기까지 차 정말 멋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심플한 라인에 작은차를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제 328i를 14년째 손에서 못놓고 있습니다. 멋진차 계속 잘 가꿔나가시길 바라봅니다^^


저는 e36 318 쿠페 수동 초보 오너입니다. ^^
작은 차체에 경쾌한 몸놀림에 반해서 매물 나오자마자 상태도 보지 않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종욱님과 같이 신차처럼 복원은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씩 관리해가며
타는 재미가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