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오늘 아버지가 차를 잠깐 타고나가셨는데
길가에 대놓고 잠시 어머니 기다리던중에 (시동꺼놓은상태)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나오던 닛산 알티마가 그대로 후진으로 제차 앞범퍼를 가격했습니다..
범퍼가 안으로 10cm 정도 쑥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와서
외관상 앞범퍼 기스만 난 정도입니다..센서류는 다행이 멀쩡하네요..
아주머니 나오시더니 대뜸 왜 차가 후진하는데 클락션 안눌렀냐고 했다네요...;;
아버지 차안에서 책보고 계시다 쿵 하고 받쳤는데...참... 더 미스테리한건 그 아주머니 차에 후방카메라도 있었는데...;;
사고나자마자 일단 제가 바로 달려가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 출퇴근용 차타고 들어가시라고 하고 제가남아서 뒷처리 하고 왔는데요
차량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W203 C180K 스포츠에디션 다이아몬드 블랙입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뻐 시간이 주말에나 날텐데..
일단 대물, 대인 접수번호는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아버지가 허리 문제로 이번주 목요일 수술 예정인데..(수요일 척추전문병원 입원예정입니다..)
지금 많이 놀랐는지 전보다 더 통증이 있다고 하시네요..
이럴경우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올 1월달에 유리막 올렸는데 보상받을수 있을까요?....어찌됐든 차 수리하면 수리한부분 다시 해야할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1. 상대방 100% 사고로 앞범퍼 상처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하는것이 좋을지..
2. 목요일 허리수술예정이었는데..사고로 인해 통증이 심해졌는데..어떻게 해야할지..
3. 2015년 1월 작업한 유리막코팅도 이번 수리할때 보상이 가능할지..
회원님들은 사고안나시길.....이만저만 피곤한게 아니네요...차는 이래저래 수리하면 되지만....
아버지 몸이 더 심각해졌을까봐 걱정이네요..

차는 그냥 시간봐서 센터 넣고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이긴 한데...아버지가 허리수술앞두고 더 문제생겼을까봐 걱정입니다...
현장에 제가 없어서 보진 못했으나....몸이 멀쩡하신 상태였다면 대인까진 접수 안했을텐데..혹시나 하는마음에 일단 접수해달라고 했네요,...그리고 솔직히 집에 모셔두는 차인데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좀 나긴 하네요..1년에 3000km 주행하면서 아껴타는 차인데.....이런일 생겨 마음이 안좋네요...ㅜㅜ

처음엔 사고난부위만큼 보상해준다고 할텐데
약간의 협박을 하시면 100% 다 보상받으실거예요^^
일단 상대방으로 부터 보험번호를 받으셨다면, 이후로는 보험사와 협의하여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보험수리를 하면 어느 정비업체든... 범퍼는 교환을 권유받게 될 것 같네요.
상대방에게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싶으시면 교환 대신 미수선처리나 복원수리 등을 하는 방법도 있지요.
비슷한 경우를 겪었을 때, 전 그냥 보냈거나 혹은 부분수리비 정도만 입금받고 끝냈었는데, 가급적이면
범퍼는 그냥 교환 하시기를 권합니다. 쑥 들어갔다 나왔다는건 외관상 멀쩡해 보여도 범퍼로서의 역할은
다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견이 있으신 분 들의 이해 바랍니다.)
대인 관련해서는 기왕증(환자가 사고 이전에 이미 가지고 있던 과거 병력) 이 있는 부위가 사고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어필해도 보험사에서 그 부분에 대해 온전히 보상 받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의 경중을 떠나 일단 사고가 난 것이니 기본적인 검사나 치료는 요구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접촉사고라도 마음상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될 수 있는 바...
보험사와 협의하여 손해없이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몸의 상태야 그야말로 본인밖에 모르시는거니까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솔직히 범퍼가 들어갔다가 나온 정도의 충돌로 허리가 더 아파지셨다...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잘 모르겠네요. 상대가 어떻게 해야맞는건지
그것도 저는 잘 모르겟습니다.
마구잡이로 후진하는데 왜 경적을 안울렸냐고 하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이 정도면 크게 고민하실 것까진 없는 경미한 사고 아닌가요?
차라는게 사고나서 집에만 모셔둘게 아니라면 이런저런 사고도 나고 하는건데...
여튼간에, 합리적인 사고처리 되셨음 좋겠네요.
가장 좋은것은 사고당사자들끼리 골치아파봐야 소용없고, 그냥 보험사에 맡기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