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는 회원인데 머리속이 복잡해서 질문을 올려 봅니다.

간단한 차 히스트리는

첫차 중고 세피아 7년 (digital계기판이었던 스페셜 모델이었는데 지금도 참 좋았습니다.^^)

--> 신차 아반테 XD 10년 (마지막 5년간 매그너스이글 같이 보유) 

--> 2009년 미국 연수시 중고 G35s 세단 2005년식 구입해서 타다가 가지고 귀국했다가 어마무시한 연비로 와이프가 시장다니고   저는 버스틀 타고 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2012년 봄 i40왜건 유로패키지 구입


i40을 구매할 때도 테드에서 도움을 받고 만족하고 타고 있었는데 10년 타자고 샀던 마음이 요새 또 바람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힘이 기대한 것 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G35의 힘을 기대한 것은 아닙니다.^^), 엔진이 가끔 타는 10년된 G35에 비해도   뭔가  더 오래된 느낌?이 드네요.

Gdi엔진이라서 겔겔거리기도 하고 4기통과 6기통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10년째지만 아이들시 조용하다 폭발하는 VQ엔진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핸들도 스포츠로 가장 조이게 세팅을 해서 타긴 하지만 뭔가 헐거운 느낌이 들구요.


운전 스타일은 거친 운전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 지방에 다닐 때 고속 순항을 하고 평상시 외곽 출퇴근 할때는 비어있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정속주행하는 다른 차보다는 "아주 조금" 빠르게 다니는 편입니다. (칼치기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안전한 공간이 있을 때만 차선이동을 하는데 대부분의 차들이 1,2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하고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3-4차선을 왔다갔다 하게 되네요.)


이런 저런 이유로 중고차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데 i40을 팔고 1천만원 정도를 더 보태서 살 수 있는 중고 V6세단이 IS250이 있더군요. i40에 비하면 훨씬 작긴 한데 사실 항상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왜건의 효용성이 저에게는 아주 크지는 않은 것 같아 대신 운전하는 재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204마력이면 외부 소음도 i40에 비해 나을 것 같고  힘도 적절할  것 같은데 서스가 너무 무르지 않을까 해서 일반 형보다는 IS250 f sport를 고려중입니다. f sport라면  현재 i40의 핸들이나 서스펜션 (이부분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참 좋습니다.  공간 활용도 좋고 의자도 편합니다.)의 느낌보다는 더 낫게 느껴질까요?


괜히 바꾸었다가 그나마 i40의 장점인 공간마저도 잃게되는 것은 아닌가 고민입니다.

구형은 시승을 할 수 있는데가 없어서 IS250을 렌트라도 해서 몇일 타보려고 했는데 렌트 할 곳도 없네요.


요새는 지금 아니면 언제 타랴 하고 G37쿱 또는 컨버터블은 또 어떨까 생각 해봅니다. 가격이 비슷하더군요^^


여러 차량을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