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십니까 :)
평촌에 거주하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온 김진희입니다.
평균 기온이 영상 7도를 웃도는거 같아서 윈터 타이어를 빼내고 겨우내 묵혀놨던 타이어로 갈아 끼우는 도중에
윈터 타이어가 조금 이상해서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아참, 제품은 금호타이어 아이젠 KW17이고 생산주기는 48주차 12년식입니다. 사이즈는 225/40R/18이구요
12년 겨울부터 했으니 세번째 겨울을 잘 보낼수 있게 도와준 녀석입니다.
그런데 사이드월 안쪽 부분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라있습니다. (정확히는 휠과 사이드월이 맞닿는 부분/안쪽)
바깥부분에서 보면 멀쩡하고 크랙이 가거나 고무가 경화된 부분이나 변색된 부분도 없어 보이는데,
안쪽에 부풀어 오른 부분을 누르면 쑤-욱 들어가 버리네요..
교체해주시는 반장님, 사장님께서는 타이어가 위험하다, 한번 더 못쓴다, 보관할 필요없이 버려야한다고 하시는데
한두푼 하는거도 아니고 제 신발보다 비싼놈을, 그것도 트레드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버리기엔 아까워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지금은 회사라서 보안정책상 사진을 올릴수는 없지만 테드 회원분들께서는 판단하여 주실 수 있을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드 절상의 경우와 다른 양상일껍니다. 풍선처럼 부분 부분 부풀어 올라있을 듯 한데요~
225/40r18 규격이 kw27도 그렇고, 아이셉트 에보도 그렇고 3시리즈, c클 등등에 사용시 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케이스가 있답니다. 원인은 하중지수가 맞지 않는다는..
클레임건으로 교환된 사례가 꽤 있으니 금호타이어 고객센터 연락취하신 AS 엔지니어와 상담하시고 제품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상기건은 le sport에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박병재님, 이재욱님 댓글 감사합니다!
곧바로 금호타이어 고객센터에 연락하고 A/S엔지니어와 상의해본 결과 코드 절상은 아닌것 같고
이재욱님께서 말씀 해주신 것과 같은 증상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차주에 실물보고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소중한 고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똑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저는 팟홀때문에 그런줄알고 미련없이 버리고 던롭으로 갈아탓는데 그런이슈가 있었군요 ㅠ
미리 알았더라면 ㅡㅡ!

금일 오전에 A/S 엔지니어분이 실물 확인 하였습니다.
내부에 심어진 코드와 접합 부위간 불량으로 발생된 현상이라고 하며, 사이드 월이 뜨거워지면 이렇게 될수도 있다..는 조금은 애매한 답변을 하셨습니다.
바로 보상에 대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마모율 10%일 경우에 한대분 모두 새것으로 교환해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이기 때문에 3짝만 새 타이어(KW27)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KW27도 동일 증상이 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지만 모든 타이어를 완벽하게 보증하기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타이어 설계 및 제조의 문제를 인정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무 탈 없이 3번의 겨울을 잘 보냈기 때문에 마음에 위안을 삼고 고맙다고 말씀드렸네요 ㅎㅎ
올 늦가을때쯤 하나만 더 구매하고 잘 타고 다녀야겠습니다~
코드 절상 같네요
아깝지만.. 버리시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