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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를 완전 변경해서 휘발유 => 경유, 제네시스쿠페 2.2 디젤 6mt라.. 발상자체가 신선하네요.
저는 제차 아반떼MD에 4G63을 스왑하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하며 포토샵을 했는데..
저보다 한수위 이십니다.

- 파지티브
신선합니다. 레이싱 용도가 아니라면 제네시스 쿠페로 연비 [고속]20km까지는 무난하게 달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제네시스 쿠페와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얼마전 640d 실차 맵핑으로 slk55amg를 잡는것을 보니
2.2나 3.0 디젤유닛에 맵핑만으로도 가속면에서는 우월하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이것은 직선상에서의 문제
CJ,넥센에 나오는 쿠르즈를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긴 합니다. 좋을것같다라는 생각
- 네가티브
서킷에 들어가서 레이스를 한다고생각했을땐 TT전 같은경우엔 어짜피 경쟁할거리가 없겠지만서도
스프린트, 투어링급으로 갔을때는 아무래도 터보는 열과의 싸움이라는 말도 있는데 장시간 레이스라면 과연
3.8 자연흡기한테서는 딸리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살짝 들긴합니다. [레이스 사양일때]
밸런스도 조금 프론트 헤비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
레이싱자체가 공해라고 생각할수도 잇겠지만 제네시스쿠페에서 검정 매연이 '뿜' 한다는게 연상이 되긴하네요
얼마전에 프랑스 파리에서는 앞으로 디젤차가 점점 줄거라는 신문기사를 본것같긴한데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아마도 문제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
한번 가솔린 3.8 자연흡기, 터보, 트윈터보, 수퍼차저 2.0 터보 과급기에 맛들린 사람들이 과연 디젤 터보 스포츠카로 넘어올것이냐?에 대한 이의? 리스폰스 자체가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
어짜피 스포츠카라는 주 타깃층이 한정됬긴 하지만 + 디젤 유닛까지 하면 더더욱 대한민국에서는 '유니크'슬로건을 달고 나온 벨로스터보다 더더욱 유니크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성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과연 현대자동차에서 수긍하고 만들것인지!?
현대의 R 엔진자체의 완성도는 순정상태에서 주관적으로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튜닝시 E-VGT라는 한계 때문에 과연 터빈업의 정도와 차들출력이 고만고만 할것같은 느낌
[최근에 쏘렌토UM만의 문제인것인지 http://cafe.naver.com/terror4u/461297 ]
아직까지 스포츠카는 개솔린이라는 무언의 진리가 머리에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번쯤 사보고싶은 아이템 이기도하네요 처음 도입부터 신선했기때문에 저는 좋은것 같습니다.

가솔린 터보의 배기온도를 견디는 VGT타입의 터보차져는 그래서 포르쉐911 터보의 VTG이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도 포함해서 ^-^
온도의 부분에서는 초-고성능의 레벨로 올라가게 되면, 가솔린 터보나 대배기량NA 가솔린 머신보다 불리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초보적인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우디가 RS5보다 빠른 TDI버전의 RS5를 컨셉트로 내놓아서 실제로 가솔린 RS5를 가속경쟁에서 능가해버리는 별난 차를 만들었죠.
나날이 늘어가는 다단변속기의 적용은 가용회전수가 짧은 디젤에겐 더할나위 없는 고성능으로의 길을 열어주는 도구가 되어주리라 봅니다.
가솔린 특유의 끈끈하고 발에 달라붙는 필링을 늘 그리워 하지만...
서민오너의 특성상...(...) 몹시 비 생산적인 운전과 속도대역에도
믿어지질 않는 연비를 계기판에 띄워주며, 떨어질 기미를 쉽사리 보여주지 않는 연료계에 흐뭇해하는...
이율배반적인 이런 제 모습에서, RS5 가솔린을 능멸해버린 RS5 TDI 컨셉이 시판되면 어떤 문화적(?) 충격을 가져올까? 라는
혼자만의 쓸데없는 고민도 하게되네요... ^-^

제 경우 경유, 수동, AWD 찬양론자입니다.
마음은 아우디 A7 55 TDI를 외칩니다만 수동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빈약한 핑계를 발판삼아 국산차량을 운행하고 있긴 합니다.
R엔진이 적용된 스포티지R 수동 AWD(앞뒤배분 9:1~5:5)차량을 운행중인데 시속 150~170정도까진 어찌 어찌 그럭저럭 뒤지지 않고 잘 달리는데 그 이상이 되면 주행풍의 영향인지 디젤의 특성인 고RPM조루현상때문인지 영 맥을 못추립니다.
그러다 보니 자체적으로 내린 결론은 "디젤엔진을 적용한 차량에 높은 토크, 낮은 기어비 세팅이면 해볼만 하겠다"입니다.
물론 엔진리스폰스문제가 아직 숙제로 남아있긴 합니다만 개발이 막바지에 달한듯한 일렉트릭터보면 곧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R엔진 FF차량은.... 그냥 포기해야할 정도로 스포츠성과는 많은 거리감을 보이지만 4WD차량엔 생각보다 프론트헤비성향이 많이 완화됩니다.
만약 R엔진 FR구동방식이라면 프론트헤비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듯 합니다.
열과의 싸움에서도 여러모로 휘발유엔진에 비해 이득이 많을듯 하고,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무작정풀악셀이 가능하다는게 아닐까요?
사실 국내메이커에서 그런 차량을 먼저 만들어 주리라 기대하진 않습니다만 늘 해왔던대로 한두발 늦게나마 뛰어들어 준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재미있는 차를 맛볼수 있을듯 합니다.
뭐... 출시를 안해준다면 우리는 해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튜닝으로 구현하는 수 밖에요.

FR+수동+디젤엔진이라는 조합에서, 쿠페라는 요소만이 빠져있고, 컴팩트(물론 E36이나 46에 비하면 큼직하지만... ^-^)한 보디에
땅땅한 스포티 세단의 느낌이 마지막으로 살아숨쉬던 E90인지라...
중고로라도 어찌 한번... 하면서 머뭇머뭇 거리고 있지요 ^-^
해외에는 E82 120d나 F22 220d, F32 425d 쿠페사양의 수동변속기가 존재하죠.
218마력의 225d의 설정도 존재하나, 8속AT 전용의 설정인게 아쉬운지라.
현행 모델로는 220d,425d가 말씀하신 카테고리에 맞아들어갈 몇 안되는 디젤+수동+후륜구동+쿠페가 될 것 같습니다.
빠릿한 반응으로 세팅하고, 다판식 LSD만 들어가더라도, 디젤특유의 엔진음을 내뿜으면서
여유롭게 슬라이드 하는 "드리프트 디젤머신"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해외 디젤엔진과 출력면에서 손색이 없는 R엔진을 얹은, 조금만 더 작아진 현대의 후륜쿠페...
한번쯤은 "약"이라도 빨고 내놔줬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데일리 카로는 디젤을 좋아합니다만 ... 많은 분들이 디젤엔진의 토크가 큰 것을 보고 2가지 생각을 합니다. 토크가 크니까 다이나믹할 거다. 그런데 이것은 결국 기어비를 사용해서 꺽어서 쓰기 때문에 가솔린과 별 차이 없음. 2번째로는 rpm이 낮으니까 rpm만 올리면 된다. 이것은 고압축비가 문제이므로 올리면 엔진 사망. 압축비 낮추면 디젤의 장점이 사라지기 시작.
결국 레이스 상황으로 보면 출력이 중시됩니다. 단위 시간에 많은 일을 하는 .. 결국 차를 얼마나 짧은 시간에 가속시킬 수 있느냐.. 라는 것이 출력이므로 . 디젤도 같은 출력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출력을 내는데 레스폰스 느리고 터빈을 3개씩 박아서 비싸고 무거워지면 왜 디젤로 하려고 하지? 라는 것이 남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출력을 내는 디젤은 토크가 크지 않냐? 라는 질문이 또 남는 분은 위에 언급했듯이 그 토크가 다 감속기어등으로 꺽인다니깐요. 같은 출력 내는 가솔린이나 디젤은 결국 바퀴로 전달되는 토크는 별 차이 없습니다.
이종권님 말씀이 백만번 옳으십니다.
디젤의 가속감은 높은토크에 기인하기보단 좁은 파워밴드에서 출력되는 토크가 가파르게 전개되서 느껴지는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기어비라는 요소가 있고 NV ratio랑 관련되어있는 부분이므로... c63과 E92 M3의 추월가속을 놓고 보았을때
토크가 2리터짜리 엔진 하나가 더 붙은 C63이 압도적으로 빠르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그만큼 C63은 운전성이 좋지만 디젤의 운전성은 부스트가 붙어있는 상황에서의 한정이며 그나마 빠른 스풀업을위한 작은터빈, 블레이드의설계, 작은 A/R값... 이로써 고회전시엔 불리할수밖에 없는 조합이니 회전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힘을못받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합니다...
저는 운전스타일이 확 바뀌어버려서(라기 보단 몸이 차에 맞춰져서 안분지족...)
굳이 rpm 올리지 않고도 두툼한 토크로 쭈우욱~~ 밀어주는 2.143리터 디젤터보의 느낌에 매우 만족
하고 있습니다.
가끔 2.5L배기량의 자연흡기 가솔린을 타게 되는데....디젤터보에 비해 반토막 난 연비에 rpm좀
높여야 그나마 힘차게 나가주는데에서 괴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ㅋ

가솔린 수동과 디젤 오토 두대 운용중이지만 디젤은 역시 운전이 편하긴한데 재미가... 없어요 ㅠ.ㅠ
그리고 디젤의 배기음은 진짜.. 뭘해도 안되는구나..라고 느낀적이 많아서... -_-;;

3리터 디젤 승용과 3리터 가솔린 승용을 동시에 타는데 둘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어느게 더 좋다고는 절대 결론 내릴수 없는 막상막하의 느낌입니다.
수동미션은 요즘 미션들이 워낙 좋아서 -특히 더블클러치 같은것들- 손맛 이외에 성능에서는 구지 수동을 찾을 필요 있을까 싶구요.
디젤 6기통 젠쿱 좋은거 같아요^o^

전 차는 크루즈 디젤 수동, 현재 운행중인 차는 젠쿱38 수동, 최근에 530d xdrive에 실려서 풀악셀 및 코너링을 느껴보고,
뒤에서 젠쿱38 수동으로 따라가보기도 했는데, 직선도 코너링도 젠쿱이 더 느립니다.
(두대 모두 순정상태, 운전자 실력도 살짝 딸립니다)
(5시리즈니.. 3시리즈에 30d + 수동을 얹는다고 가정하면 머신이 한대..)
수동 변속기에 토크밴드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운전할 스킬만 있다면 디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문제가 비싼 엔진가격이지 않을까요?
몇년전부터 집차는 디젤차를 타고, 제 개인용도 차는 주로 가솔린을 탔었는데요...
차를 바꿀려고 아우디, BMW 디젤차를 종류별로 다 타보았는데 개인적으론
아직 스포츠의 쾌감과 디젤의 쾌감은 정말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중속고속 영역대의 시원한가속은 가솔린이나 디젤이나 정말 별 차이 안나지만,
정지 + 가속에 반응(리스펀스)의 느낌은 정말 "디젤 거기에 오토는 차도 아니다... " ㅎㅎ 라는 마음이 가득 들더라구요...
요새 디젤차(제 집차도 올뉴쏘렌토 2.2 입니다.) 정말 좋은데요...스포츠성으로 가득차야하는 스포츠쿱은 아직까지는 그냥 가솔린이 맞는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