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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 솔루스 245/45R18 장착하실 때 참고하실 사항이 있어서 알려드릴께요~~
애프터마켓용 마제스티 솔루스가 있을 때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사항인데, 마제스티가 OE 용으로
납품되면서 사양이 이원화되어서 운영되고 있답니다..정확히 3가지입니다.
아직 모르고 있는 카센터, 타이어 교환점 등이 많기에 혼용 취부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시장에 깔려있고 깔리기 시작하는 버전이 3가지입니다. 왜이렇게 만들고 있는지..
3가지 규격이 다른 것은 LI/SS, 즉 하중지수와 속도지수입니다..
RE용(애프터마켓용) 245/45R18 100W
OE용(신형제네시스) 245/45R18 96W
OE용(HG그랜져) 245/45R18 96V (한국타이어 노블 제품도 동일)
요렇게 3가지입니다. 최소 전륜/후륜 기준 2개 단위 교환시에는 전혀 문제되지는 않지만 펑크 등으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단품으로 교환될시 혼용 취부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단정지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혼용 취부시
차량 쏠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기 규격 구매시 또는 특히 타이어 단품 교환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모르는 타이어 매장이 수두룩합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 의류들이 할인 매장용 옷을 만들듯...
현까는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기업이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복잡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좋은 현상인 것 같긴 한데요

차 사면 바로 휠이니 타이어니 바꿔버리고
OEM 타이어 무시하는 사람 많은데 말이지.
실상 OEM타이어 성능 상당히 좋아.
타이어 바꾸고 소음이 줄었다.. 등으로 애프터마켓 타이어가 무조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타이어는 여러 성능이 항상 trade-off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종방향/횡방향 트랙션, 내구도, 소음, 연비, 배수성, low-mu 성능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어느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떨어지게 되어 있지. 이걸 차량의 컨셉에 맞춰서 최대한으로 살린 것이 순정타이어야.
타이어회사에서 똑같은 컴파운드(혼합비), 똑같은 트레드로 타이어를 찍어내어도
제작당시의 외부환경 등 갖가지 요인으로 인해 그 특성이 제각기 조금씩 다 달라.
(미쉐린이 이 점에서는 세계 최고다. 어느 하나를 뜯어봐도 특성이 굉장히 균일해. 딱 설계한만큼의 성능이 고루 발휘되지..)
이렇게 만든 타이어를 급에 따라서 나눈다.
A급은 완성차에 시험용으로 납품해. 타이어회사가 개발-시험 진행할 때 쓰고. (당연히 시험때의 평가와 성적이 좋아야 걔들도 일하기 편하니까.)
B급은 이른바 순정타이어인 OEM에 납품하고.
C급이 애프터마켓으로 방출되어서 돌고 돌다가... 결국은 신발보다 싼 타이어가게에서 팔려나가게 된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느한부분에 특성화된 고급애프터마켓 전용 제품을 사서 쓰는건 괜찮지만,
순정 타이어 여러모로 좋은 타이어니까 애용토록 해.
참고로 자동차회사에 지인이 있으면, 이 OEM타이어 싸게 살 수 있을거야. 대부분 완성차업체들은 직원들 대상으로 OEM타이어를 싸게 판다.
(완성차회사는 항상 OEM타이어가 남을 수 밖에 없어. 수량으로 납품받는게 아니라 보통 톤당 얼마... 이런식으로 차떼기로 구매하거든.)
엄연히 '금호타이어'에서 생산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현대'가 어쩌고 하는 댓글이 나오는 걸 보면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본다고 해야할지.. 신기한 일입니다.
OE용은 차량제조사의 요구(정확히는 차량성능에 맞게 최적화)에 맞게 생산된 제품입니다. 하중지수 96과 100은 차량제조사나 타이어제조사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며 ETRTO라는 유럽규정에 스탠다드와 엑스트라로 구분되어 타이어 사이즈별로 이미 정해진 값입니다. 따라서 DH나 HG의 96이라는 하중지수가 RE용 100과 다른 것은 차량제조사가 굳이 100이라는 하중지수(엑스트라 값)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다드 하중지수로도 차량하중을 버티면서 차량 및 타이어 성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HG와 DH용은 또 왜 다르냐..라는 질문에는 역시나 차량성능에 맞게 최적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HG는 굳이 속도지수 W등급이 필요하지 않았던거지요. 하중지수나 속도지수는 타이어 시험조건 또한 달라지게 하므로 이를 단순히 원가절감을 위해 정했다거나 혹은 하중지수/속도지수가 높은 제품이 좋은 것이라는 오해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재욱님 말씀대로 혼용취부가 좋지 않느냐라는 말씀에는 저 역시 좌/우측 다른 제품이 취부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이 되네요. 하중지수나 속도지수외에도 무엇인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OE용은 각각의 차량에 맞게 최적화된 제품이므로 HG에 DH용을 취부한다거나 혹은 그 반대로 취부하는 것은 딱히 득될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라리 속시원히 구하기 쉬운 RE용을 취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