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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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MY i30 디젤 MT (6만키로) 타고 있습니다.
올순정상태이구요, 다목적차량입니다.(와인딩까지만 합니다.)
혼자만 타고 승차감 소음 신경쓰지 않습니다.
로워암과 토션빔액슬의 부싱을 바꿔볼까 하는데,
우레탄과 필로우볼 방식이 있군요.
두방식의 장단점을 좀 알고싶습니다.
추후 아이박정도의 다운스프링까지 튜닝계획은 있습니다.
고견부탁합니다.
행복하세요.
2015.05.02 09:50:48 (*.162.215.118)
부싱 자리에 강한 것이 들어갈 수록, 당연한 얘기지만 그 교번하중을 받아들이는 다른 주변 부위는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파단점까지 버티는 인장강도가 저하되는 경년변화의 속도가 순정 대비 훨씬 빨라집니다. 당연히 필로우볼 (정확히는 스페리컬 플레인이라고 부릅니다) 보다는 우레탄이 주변에 끼치는 피로도가 조금이나마 적을 거구요, 우레탄도 순정상태보다는 주변 하체부품들에 무리를 조금이나마 더 줍니다. 튜닝카나 레이싱카들은 아예 그런 걸 다 감수하고 포기하는 대신 (하체 파트들을 아예 자주자주 주기적으로 신품으로 교체 -서브프레임까지....-)성능을 얻으려는 거죠.. 변종으로 스페리컬 플레인을 우레탄과 결합시켜 메인 하우징에 넣은, 하이브리드(?)형태의 부싱도 존재합니다. 결론만 간단히 정리하면, 내구성을 버리고 성능을 얻느냐(그러면서도 유지비용은 높음), 성능을 버리고 내구성을 얻느냐 (유지비용 저렴)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참고 되셨길....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필로우볼 같은경우는 정말 빠르고 정확하며 민첩한 반면 필로우볼만 교체가 가능하지만
프레스가 없는곳에서 작업은 힘들고 업체에서 필로우볼 품번 안알려주구요....
베어링집에 가면 알려주긴하고요^^ 저도 그렇게 해서 필로볼 싹다 아주 저렴하게 교체한적이 있네요~~
우레탄은 필로우 볼에 비해 내구성이 좋죠.. 일단 충격에 강하고.. 필로볼은 큰충격에 볼이 나가거든요...
머튼.. 우레탄은 내구성, 조금이나마 부드러움안에 강함이 같이 공존하고요^^
구리스 점검만 잘해주시면 필로볼 못지않게 즐기실수 있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