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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가족의 인연 마져 끊게 만든다는 운전연수를 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를 가르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스티어링휠 조작법을 알려주면서 제 자신은 어떻게 스티어링휠 조작을 하고 있는지 돌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때 테드에서 배운 핸드투핸드(논-크로스) 스티어링를 열심히 연습 했던것 같은데
무의식중에 핸드오버(크로스) 스티어링를 하고 있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핸드오버 스티어링은 에어백이 달린 스티어링휠 조작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데...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하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전 기초부터 다시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끔씩 스포츠드라이빙시에도 180도 이상 핸들을 꺽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엔 코너진입전에 미리 손의 파지 방향을 45도 정도 틀어놓습니다.

결정적으로 스티어링의 타각량이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에어백이 터질만한 사고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한 양의 조향 = 저속" 을 의미 하니까요...그냥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상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사고가 난다...라는 가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그때는 회피고 뭐고 아무것도 손쓸수 없는게 맞는것이겠죠..... 스티어링 돌리는데 어느정도의 각도가 넘어가면 스티어링을 논크로스로 하냐 크로스로 하냐도 의미 없습니다. 단지 드라이버의 습관일 뿐입니다. 실제 와인딩이나 서킷에서는 스티어링을 고쳐잡지 않는 범위 안에서 모든게 해결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티어링을 고쳐잡지 않는 방법을 선호하는편인데....타각이 커진다고 스티어링을 고쳐잡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오버스티어시에 카운터 스티어링 이후 스티어링 센터로 돌리는 과정이 부정확 해질수 있는 이유에서 입니다.
전 헨드 오버크로스 방식입니다 ㅎㅎ 사실 U턴이나 주차할때만 각을 크게 돌리지 그밖에는 오버나 HtoH 나 똑같죠 ㅋㅋ
대신에 스포츠 주행할때는 오버+ HtoH 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코너링중에 버텨야 하는 구간이면 HtoH 빠른속도로 헨들을 조작해야될떼는 오버 이렇게요.
슬라럼 할때 저는 오버식으로 돌리더라구요(무의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