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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보타 문제 또 나오는가 보네요. 모터그래프에서 지적한 사안인데, 실제가 그런지 궁금하네요.
실제 현기차의 경우 mdps를 전 차종에 적용한 후부터 흔히 '거지같은 핸들링'이란 말을 듣기도 하고, 이곳 테트에서 여러번 현기차의 보타 문제, 직진안정성, 센터필링의 감성 등이 지적되었고, 또한 갑론을박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그나마, YF이후 신형 소나타 제네시스로 넘어오며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또 이런 지적 사항이 나오는군요.
과연 모터그래프가 '까기 위한 느낌의 과장인지' 아님 개인이 받아들이는 '감성적 편차(둔한 사람들은 무시해도 될 사안)'인지 궁금하네요.
테드인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https://www.youtube.com/embed/NI6DKU7bm2A?feature=player_embedded
아...이게 얼마전에 YF를 이틀동안 1000km가 넘게 운전할 일이 있었는데 사실 심하게 좋지 않더군요.
저도 MDPS에 대한 문제가 민감한 운전자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이 그러면 여러 매체나 동호회에서 문제를 삼으니 덩달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직진 중 센터에 두면서 약간의 보타를 할 때 양쪽에 자석을 두고 극이 바뀌면서 일정 보타량이 넘어가면 갑자기 달라붙는 듯한 (설명이 어렵네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반발력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확 달라지면 움찔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처음 핸들을 잡고는 정속주행도 힘들더군요.
신기한 것이 이틀정도 운전을 하니 그 느낌에 적응을 한 것인지 많이 괜찮아지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아마 mdps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저 괴상한 반발력에 빨리 적응하신 분들은 이상 없다고 느끼는 것이고 (해당 YF 차주도 별 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더군요), 민감한 분들은 신경이 쓰여 운전에 집중할 수 없으니 계속해서 문제를 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 정말 견디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네시스는 좀 의외네요. 고속주행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LF만 하더라도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자분과 달리 저의 경우는 운전을 할수록 조금 익숙해진다할 수 있습니다. 현재 S4와 맥스크루즈를 몰고 있는데 S4를 계속 몰다 맥스크루즈를 타면 직진을 하기 위해서 핸들을 계속 보정을 해줘야 하고 왼쪽으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면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몇시간 운전 하다보면 익숙해지는것 같습니다. 겁이 날정도도 아니구요.
한동안 S4만 몰다 출장을 가서 쉐볼레 임팔라를 렌트해서 몰았는데.. 첫느낌은 맥스크루즈보다 더 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을 해보면 더 심하지는 않지만 맥스크루즈와 비교를 했을때 특성이 다를 뿐이지 역시 뭐가 이질 감이 느껴지는 핸들 감각이 었습니다. 뭐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맥스크루즈에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기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족용차로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별 큰 문제는 안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었습니다.

작년에 사고 관계로 1주일간 HG를 렌트해서 탔었는데, 솔직히 보타 문제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유압식이던 제 뉴스포티지도 직진 보타는 해줘야 하니 크게 다른 느낌도 아니었구요. Y10까지 올려도 거동이 불안하거나 갑자기 핸들 필링이 바뀐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좀 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만 거슬리는건 주차할때나 U턴할 때 핸들을 급하게/급각도로 잡아 돌리면 게이밍 휠 돌릴때마냥 슥슥 하는 모터 기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게 영 어색해서리..;;

차량 결함보다는 특정 차량의 불량이라고 생각됩니다.
Mdps보다도 저는 전자식 스로틀이 더 맘에 않듭니다ㅋ

모닝 타고 다니면서 피곤하고 짜증나서 자세히 보고 있는데요. 보타는 유압식이 더 많은 느낌인데, 킥백? 요철을 지나도 핸들이 움직이지 않더군요. 여기서 오는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차라리 빠른 속도로 다니면 잊어버리는데 정속주행 하거나 고속도로 주행에는 진짜 미치겠습니다. ㅠ.ㅜ 출고때부터 핸들 틀어져서 쏠리는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형 모닝 3년 안타고 처분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엄청 피곤했습니다. 차가 작아서 피곤했다기 보다....
직진이 안되지요. 스티어링 기어도 갈고 조향 업데이트도 했는데,
좌우 어디로든 쏠립니다. 끊임없이 보타해줘야 됩니다.
96년 유압식 덕국 차량은
얼라이가 틀어져 핸들이 살~짝 돌아가있어도 직진은 잘되지요...
유압식 현대차도 직진은 잘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현대차는 좀 그렇네요, 피곤합니다.

집에 유압식 2대, MDPS 1대가 있고(셋 다 현대찹니다) 거의 매 주 다른 차를 타보지만 현대차라고 해서 특별한 스티어링 이질감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잘 맞는다는 전제 하에 초기형 MDPS가 장착된 제 차도 전혀 보타 문제가 없고요. 이질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 지는 알지만 주행 시에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얼라인먼트나 타이어의 영향도 많이 받는 사안이고요.
지금까지 타본 차 중에는 튜닝된 i30 FD 정도가 그나마 스티어링 이질감이 심했는데, 그 외에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차는 있어도, 못 타겠다 싶을 정도로 불편했던 차는 없었습니다. 제가 둔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인셉션'에 나오는 것처럼, 한 번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면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령 의식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잘 못 느끼다가 제3자의 말이나 의견을 듣고 나면 '어? 정말 그런가?' 하면서 자꾸만 의식하게 되는 것 처럼요. 이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못 느끼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 아버지차 02년식 싼타페를 몰고다닐때도 고속도로 x40 정도에서도 팔이 좀 아프다 싶으면 핸들 아래부분을 잡고 힘은 주지않은채 그저 잡고만 있어도 왠만큼 잘 직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위급상황시 조금 위험하기에 텅빈도로에서 가끔 시전하곤 했습니다만...), 요즘 제가 타고다니는 신형 i30의 경우에는 불안해서 핸들에서 손에 힘을 풀 수가 없습니다. 짧은 운전경력으로 뭐가 뭔진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확실히 불안감이 있습니다. 직진이 안된다는말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뭔가 스티어링에 관계된 관절들에 유격이 상당한 느낌인듯하여, 그부분이 나아질까 싶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멤버와셔를 끼우는걸 고려하고있습니다.
독일차와 같은 센터필링은 없습니다.
현기차와 독일차를 자주 번갈아 타면 짜증나지만 한차종만 쭉 타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아무런 불만이 없지요.
결론은 적응되면 괜찮습니다.
중형세단중 최고의 유입식이라 불리는 E60만 5년넘게 타다가 주변사람들에게 호구소리들어가며 호구랜져(HG) 탄지 1년되갑니다.
80-90킬로부근에서 유압식 느낌이 가장 심해집니다만, 그게 운전이
힘들어서 어깨가 어쩌고저쩌고 할 수준은 아닙니다. (운전자세나 건강을 체크해보셔야..) 예전에 아반테MD스티어링에 깜놀했으나 그정도는 아닙니다.
120이상의 고속에선 오히려 모터느낌이 전혀 안납니다. 전 길들이기
없이 초반부터 막 조졌는데, 주로 밤늦게타다보니 차도없고 한동안 80정도로 달릴일이없어서 mdps인줄도 몰랐습니다.
엊그제 사패산터널에서 250으로 항속하는데 솔직히 수입차 안정성이랑 대단히 차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인들도 그랜져에 관심 전혀 없다가 초고속주행해보고 의외라고 놀랍니다. (서브프레임얼라이먼트랑 브레이크도풍판, 옐로스텁만 끼웠습니다) 같은 S1노블 타이어 끼우면 5시리즈가 더 불안합니다. 하체랑 타이어 궁합이 안맞아서 5시리즈에 S1노블끼우고 한동안 둥실거리는게 무서워 180이상 못밟았습니다. 참고로 가족들 다 태우고 영암에서 잠실까지 3시간 언더로 달리곤 했습니다.
어차피 160넘어가면 비엠이든 벤츠든 보타 안해주는 차량은 없다고보고.. (활주로같은데 빼구요)
아무튼 현기차에는 이상하게 기준이 높습니다. 저도 MDPS 의심한것은 사실인데 이젠 별 신경안씁니다. 오히려 파워오일 걱정안해도 되고, 파워쿨러 걱정안해도 되구요.
DH의 MDPS는 HD를 비롯한 초기의 그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개선된 느낌 이었습니다.
DH 초기 출고분을 몰아봤던 경험을 떠올려봐도 별다른 이질감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구요.
그냥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 이거나, 도로, 차량상태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DH 사륜, i40 웨건 둘 다 출고 초기엔 보타가 필요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핸들이 약간 묵직해지고 보타가 필요 없어지더군요
사무실의 K3도 마찮가지 였습니다
보타도 보타지만,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딱!! 느껴지는.....
마치 '저는 현/기 MDPS가 장착 된 차량이랍니다~ 호홍홍~' 라고 외치는 듯 한
'이질적인 센터감'도 시급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기 MDPS도입 이제 근 10년이 다 되어가는데...개선 될 때도 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만 해결되면 일상생활용 차로는 나무랄데가 없을 것 같은데 잘 안되나봅니다....
A1.과거차량들 뿐만 아니라, 지금도 MDPS가 적용되지 않은 차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A2.제가 타던 S2000의 경우도 MDPS였지만, 현기 MDPS처럼 어딘가 걸리는 듯 한 센터감은 없었어요.
A3.미국차는 몰아보질 못해 모르겠네요.
A4.제가 언급한 '센터감'은 헐겁고 탄탄하고 이런게 아니라, 센터부위에서 어딘가에 부자연스럽게 걸리는
느낌을 말씀드린거예요. 그래서 이런 질문들을 하신 것 같은데, 주석이라도 달아놓을걸 그랬네요^^
종권님께서 생각하신 센터감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저의 경우엔 독일차라 특별히 좋게느껴지는 학습효과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센터감이 좋은 차는 몰아보면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현재 MB W212 E220CDI와 SUBARU SH5 FORESTER 2.5X를 운용 중인데, 센터감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스티어링 감각은 FORESTER가 오히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MB가 별로라는 뜻은 아니고, 딱히 흠잡을 곳 없는 감각을 제공해주지요ㅋ

오늘 아침에 운전하며 (이전에는 신경쓰지 않아 몰랐지만) 스티어링을 요리 조리 흔들어보고 두손 놓고 운전하며 확인해보니 MINI 는 센터감도 없고 도로의 횡구배에 의해서도 한쪽으로 흐를 뿐 아니라 작은 요철에도 좌/우로 흔들리고 계속 보정을 하며 타야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MINI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MD 2010년 9월식 차주 입니다....
이제 5년 다되가네요.... 처음에는 MDPS에 대한 이질감을 몰랐습니다....각종 메체에서 지적을 하고 나서야 알았죠 ㅋ
핸들 보정 꾸준히 해줘야 된다는게 문제로 많이 지적되던데, 그건 유압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부모님이 08년식 트랜스폼을 타시고, 예전에 잠깐 투카 엘리사도 소유해봤지만 조타보정이 전혀 필요없지는 않았습니다....더군다나 투카는 일반 세단형이나 SUV보다도 헨들이 훨씬 무거운데 한적한 도로에서 핸들 놔버리면 슬금슬금 옆으로 가더이다....
일부 메체에서 조타보정 해줘야 된다는 부분을 무척이나 문제삼던데 단지 빈도차이일뿐 유압식이나 전동식이나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요)
다만 회전후 핸들이 원상태로 복원될 적에 마지막에 가서 뭔가 흐리멍텅한 부분이 발견되고 연속으로 돌렸을 때 순간 뻑뻑해지는 느낌이 있고 돌릴적에 윙윙 모터소리가 난다는 부분은 테스트 할적에도 분명히 발견됐을 부분인데 수정안하고 여태까지도 개선이 안되고 있는거 같아서 기분이 개운치 않습니다 ㅎㅎ
구조적으로 모터를 빼고
유압식에서 파워펌프만 빼면
똑같은 기계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전동식의 경우 미세한 조작에서 약간의 걸림감이 발생하는 차량들이 간혹 있는걸 차 자체의 문제로 가져가는것 같아서 안타깝긴합니다
유압식과 전동식 둘다 타고있지만 서로간의 장단점은 분명비 둘다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가끔은 장거리 운행시 전동식이 더 편할때도 있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document_srl=165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