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겉벨트와 텐션베어링 교체작업하면서 워터펌프도 예방차원에서 겸사겸사 교체하려하는데 이거 뭘 선택해야 할지 골치가 아프네요.
현재 생각하는 옵션은 2가지 입니다.
1.BMW Genuine (OE) 펌프 / 임펠러가 플라스틱
2.SALERI 펌프 / 임펠러가 알루미늄
가격은 OE가 100달러 비쌉니다.
순정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겠습니다만 플라스틱 임펠러라 메인터넌스 이슈가 있다는 포럼 글들도 보이고 SALERI가 그리 문제 일으키는 듯 싶지는 않은데 포럼에서는 부정적인 내용도 보이고 순정이 괜히 플라스틱으로 했을거 같지 않은데 순정도 약해보이는게 영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혹시 에프터마켓 워터펌프 사용해보신 분들있으면 어떤지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전 mk4 gti도 임펠라가 플라스틱이라 가끔 워터펌프 이슈가 있었던게 생각나에요.
개선품으로 교환했던 기억이 나서 한자 남겨봅니다.
임펠러 이슈가 있었다면 고민 좀 되겠는데요?



지금껏 금속임펠러로된 펌프만 열개이상썼습니다. VW BMW Porsche MB Subaru 돌아가며 썼고 한번도 문제는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s54 에는 써본적이 없네요. E46 330 , e46 330ci zhp , e46 320i 세대를 소유하면서 워터펌프는 모두 금속제임펠러(hepu였던거 같습니다)로 교체했습니다.아마 순정이 플라스틱으로된것은 그때쯤 소모품교체를 이것저것 하라는 명목이겠지요.워터펌프임펠러의 무게는 금속제라서 무거워져서 풀리에 부하를준다고 하기엔 너무 작다고 생각합니다.영향이 전무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경험적으로나 상식으로보나 미미할것입니다. 그것보다는 순정품이 아닌 회사의 부품퀄리티가 더 신경쓰이겠죠. 믿을만한 회사제품을 쓴다면 그또한 해결되겠죠.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원가라는 측면에서 볼때 "플라스틱이 알루미늄보다 무조건 싸다"는 것도 저는 잘 모르겠고요..
플라스틱 임펠러라는 것이 최초 나왔을 때와 지금 소재 차이를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Durethan 등의 여러 소재를 쓰다가 지금은 대부분 황화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최소한 아우디는 그렇습니다) 이 소재는 열변형 대항력도 높고 (약 섭씨 205도 대응), 가볍고 유연해서 잘 부러지지도 않기 때문에 제조업체에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알루미늄 임펠러 같은 경우가 부식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알루미늄이 무슨 부식이냐 라고 하실 분들도 있으겠지만..) 플라스틱이라는 것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금속 소재보다 더 나은 선택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정품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교환 주기만 제대로 지킨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순정부품 워런티의 장점도 있을 것이고요.
글쓴 회원님께서는 17만 킬로를 주행하셨다고 하셨는데, 글 분위기 상 그 사이에 플라스틱 임펠러가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북미에서 mk6 GTi 타는 중인데, 2만2천마일에서 워터펌프 문제 생겼었습니다. 당시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워터펌프 임펠라 플라스틱이 녹았다고 설명했고, 워런티로 해결은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주차 후 바닥에서 냉각수 누수를 발견할 수 있었으니 펌프의 문제였는지 오링의 문제였는지 확신은 없습니다. (임펠라가 녹는다고 해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할 이유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하튼, 제가 다른 메이커 포럼까지는 확인을 안 했지만, 당시 VW 포럼을 찾아본 바로는 (운이 없다면) 2~3만 마일에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라는게 공통된 의견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