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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D는 미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에서 손으로 꼽히는 디자인 전문 대학입니다.
세계적인 회사들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상당수가 전세계적으로 일류 브랜드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집니다.
학비가 3년과정에 약 20만불(2억원)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을 다루는 학교답게 산 위에 위치하여 좋은 전망과 도시의 북적거림과는 달리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UCLA나 USC처럼 대규모적이지는 않지만, 2개의 건물을 하나처럼 연결한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날, 환경과 자동차라는 주제로 작은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된 곳입니다.
Transportation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레카로 버켓구조의 베이비시트는레이싱카에 아이와 함께 달린다면 필수겠죠^^
자동차 디자인을 주로 다루고 있는 Transportation Course에는
무려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한국 자동차디자인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대부분이 유럽이나 미국브랜드로 채용이 된다고 합니다.
BMW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Project를 하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의 독창적인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회사에서도 분명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삼성에서도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자동차 브랜드에 맞춰서 다양한 컨셉트카를 디자인하게됩니다.
하루에만 60장이상의 작품을 만들어야할만큼 혹독한 수업과정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모델들의 사진도 함께 걸어놓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부분보다 중요한건 브랜드 고유의 플랫폼을 지키는 것이겠죠.
학생들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잠시동안이나마 저도 디자이너가 된 기분이네요^^
어렸을때 꿈이 자동차 디자이너였는데...,
손재주도 없고 재능도 없다는 걸 알고 조용히 포기했었죠.
아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직업입니다.
Art Center College, California, USA
p.s 학생들의 작품은 최소한의 보호를 위해 약간의 스펀지처리를 했습니다.

2008.02.17 11:25:03 (*.127.196.223)
권규혁님께서 다니시느라 기둥은 물론이고 지하실까지 파내셨다는것이 이제야 이해가 가는군요... ( 헉... 소리나는 학비... 음... 저도 한동안 고민했던 곳인데... 저도 조용히 포기를... )
2008.02.17 12:14:49 (*.229.116.62)

오..권규혁님이 수료하신 곳이로군요.
미국은 잘 모르겠는데, 유럽쪽은 한 학생이 만든 풀디자인이 바로 양산모델로 결정된다는 점이 멋집니다. 우리처럼 여러사람껄 종합해 짜깁기식으로 만들지 않고요.. 스타디자이너 배출이 가능한건 좋지만, 키워놓으면 스카웃돼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 베르토네 주지아로등 유수의 디자인 회사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저도 고딩 미술학도였을때 자동차디자인을 하고싶었는데, 순수미술의 매력이 만만치않아 고민끝에 그쪽으로 결정했었죠. 전공을 하지않아 더욱 오래도록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국은 잘 모르겠는데, 유럽쪽은 한 학생이 만든 풀디자인이 바로 양산모델로 결정된다는 점이 멋집니다. 우리처럼 여러사람껄 종합해 짜깁기식으로 만들지 않고요.. 스타디자이너 배출이 가능한건 좋지만, 키워놓으면 스카웃돼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 베르토네 주지아로등 유수의 디자인 회사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저도 고딩 미술학도였을때 자동차디자인을 하고싶었는데, 순수미술의 매력이 만만치않아 고민끝에 그쪽으로 결정했었죠. 전공을 하지않아 더욱 오래도록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02.17 12:56:20 (*.91.214.41)
국내자동차회사 디자이너들은 열심히 디자인하면 위에서 딱딱 짤라서 맘대로 디자인을 지시해대니 양산되는 차들 디자인이 안습인거 같네요. 그러한 이유에서 저학교를 졸업한 많은 한국분들이 다른 자동차회사에 입사해서 일하는게 쉽고 편하다고 하네요
2008.02.17 14:19:24 (*.127.221.160)

제친구도 저기서 자동차디자인 하는데, 학비 장난 없더라구요. 거의 일년 일하고 돈모아서 일년 학교가고 일년 일하고 학교가고.. 학비 뿐만 아니라 하루에 몇시간도 못자고 계속 그림을 그리던지 뭐를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빡센듯 하지만 일단 나오면 보장(?)되는 앞길때문에 열심히 하더라구요.
2008.02.23 11:04:41 (*.10.185.66)

ACCD라... 학창시절 디자인과 진학하면서 학부졸업하고나면 꼭 저기 가야지~ 하고 바라던 곳이었는데 결국 유학 후 자동차디자인을 하겠다는 꿈은 접고 제품디자인을 하고 있죠... 오히려 자동차 디자인을 크게 생각하지 않던 동기녀석들이 RCA나 해외 자동차 회사에 진출하여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구요~ ^^
간만에 ACCD 얘기가 나오니 중고딩 시절의 꿈이 생각나네요...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구요~ ^^
간만에 ACCD 얘기가 나오니 중고딩 시절의 꿈이 생각나네요...
2008.03.08 22:50:15 (*.120.138.8)

사진에 보이는것만이 다는 아니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서 한국 망신시키는 일부 행동이 아직도 전해집니다.
순수한 창의력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곳에서 한국식 과외가 판을 치는 모습은 아직도 여전하나 보더군요.
그동안 한국사람이 별로없던 Detroit의 C.C.S.에서도 요즘 한국사람들이 모여서 특별수업(과외)이 성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창피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볼일입니다.
무조껀 졸업장만 딸수 있다면 뭐든지 한다???
열심히 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일부로 인해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재학하던 15년 전에는 최소한 이런일은 없었는데...
참 보기 않타깝고 제 자신까지 부끄럽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서 한국 망신시키는 일부 행동이 아직도 전해집니다.
순수한 창의력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곳에서 한국식 과외가 판을 치는 모습은 아직도 여전하나 보더군요.
그동안 한국사람이 별로없던 Detroit의 C.C.S.에서도 요즘 한국사람들이 모여서 특별수업(과외)이 성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창피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볼일입니다.
무조껀 졸업장만 딸수 있다면 뭐든지 한다???
열심히 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일부로 인해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재학하던 15년 전에는 최소한 이런일은 없었는데...
참 보기 않타깝고 제 자신까지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