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46 330i로 한창 와인딩을 타고있는 초보입니다.
작년부터 와인딩을 입문하여 신나게 타고있는데요,
언제부턴가 전자장비(DSC)가 켜져있으면 코너링시 계속 불들어와서 악셀이 안먹는 바람에
탈출가속을 못하게 되어서 요즘은 끄고 탄지 좀 되었습니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과도한 도전은 무모하다고 생각하며 몸을 사리기에 스핀이 나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전륜그립이 부족해서 요즘은 트레일 브레이킹으로 코너링 공략을 연습중이고요.
매일 주말마다 드라이브하러 나갈생각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실력이 부족해서 지인들에게 계속 드라이빙 관련 조언을 들으며 열혈 연습중인데,
그러다가 지인에게 LSD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었습니다.
E46같은 경우에는 M3만 LSD가 들어가있고, 그 아래는 LSD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사제로 Quaife사의 헬리컬방식 LSD를 장착할수가 있는데, 이걸 장착해서 어떤 이득을 볼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제품입니다 : http://www.ebay.com/itm/Quaife-BMW-330i-Automatic-E46-LSD-Diff-ATB-Limited-Slip-Differential-Kit-/291057452181?pt=LH_DefaultDomain_3&hash=item43c4604495&vxp=mtr)
뭐 드리프트할때 좋다는건 알겠는데, 전 드리프트엔 전혀 관심이 없고요,
무조건 빠르게 달리는걸 좋아합니다.
가끔씩 나보다 좋은차량을 상대로 하극상놀이를 시도하는것에 희열?!을 느끼고 사는 변태인지라...;;
질문을 요약하자면요,
1. 후륜구동 세단인 저같은 경우 LSD가 있으면 어떤 드라이빙이 가능해져서 기록단축or전투력이 강해질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2. 사제로 존재하는 LSD가 헬리컬방식 LSD만 존재하는데, 이게 뭐 반쪽짜리다 어쩌다 말도 많은데,
그래도 꽤 유용한 녀석이긴 한지도 궁금합니다.
3. 사제로 LSD를 장착한 경우, 메인터넌스에 문제가 없는지, 뭘 신경써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테드 고수님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번 답변을 보고 다시 질문하나만 드릴게요.
코너링시에 CP찍은 상태에서 전자장비를 끄고 악셀전개하여 재가속을 시도할때 LSD가 있으면 뒷바퀴에 그립을 밀어줘서 재가속이 보다 빨라질수 있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그립이 약해지는건 바깥쪽 뒷바퀴일테고, 그립이 남는건 안쪽바퀴일텐데, 그럼 LSD의 효과로 안쪽바퀴에 그립이 들어가게 되는건가요?
그러면 재가속을 시도하면 언더성향으로 차량거동이 바뀔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게 맞다면 주행법을 바꿔야 한다는 말인데...
충고 부탁드립니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다면) 빠른 코너시 안쪽 (뒤) 바퀴가 미세하게 뜹니다. 그 순간 동력이 안쪽 바퀴로 모두 이동하고 (LSD가 없는 차들) 정작 지면과 붙어 있는 바깥쪽 바퀴는 동력이 없이 그냥 탄력으로 이동하는 상황이죠... 이것을 막기 위해 LSD를 장착합니다...
뒷바퀴 가운데 디퍼렌션 (양쪽 회전차이를 극복해주는) 이 없고 그냥 하나의 막대 축으로 연결(LSD)되어 양쪽에 동력을 5:5로 전달하는 것이 코너에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리프트도 마찬가지고요...
경험상 서킷에서도 (인제서킷) LSD 유무로 랩타임이 1초 이상 차이 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와인딩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미비"한 튜닝인지라... 저라면 그 가격에 다른 튜닝할꺼 같습니다. ^^

일단 재미에서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
FR최대의 재미(?)는 엑셀 콘트롤을 통한 후륜 컨트롤인데, LSD가 없으면 절반의 재미는 놓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킷에서 1초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0.1초 줄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ㅎㅎ
2.헬리컬 방식은 유지/보수의 편리함때문에 순정으로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다판클러치방식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다랄까요....
3. 멀티클러치가 아닌 헬리컬기어 방식은 오일만 잘 갈아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