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세차하다가 XG 엠블럼을 걸레로 날려버렸는데 X의 왼쪽 밑 부분이 떨어져서 졸지에 YG가 되어버렸습니다.... -_-;

99년 12월식이어서 곧 10년을 바라보네요..... (어찌 보면 10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아무튼 나름 조용한 소리 & 무난한 승차감 & 잘 생긴 얼굴은 정말 그랜져를 사랑할 수밖에 없(진 않지만) 좋은 차인 듯 싶습니다.

물론 제가 면허를 땄을 때에는 다른 차로 바뀌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래오래 타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이 차가 퍼지면 다른 차 (오피러스로 간다는 소리가 있네요....) 로 가신다길래 한 쪽으로는 '힘 내 YG!' 이러면서도 다른 한 쪽으로는 '멈춰라 인석아.'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ㅁ-;

근데 아버지 운전 특성상 그렇게 쉽게 뻗을 것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