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페이톤 앓이에서 XC90 앓이로 옮겨간 김광중입니다.
불과 며칠 전 http://www.testdrive.or.kr/qna/1795258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렇게도 안 보이던 (나름) 최신 연식 XC90 이 갑자기 두 대나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1. 2011년 1월식 XC90 D5 진주색, 134,000km, 무사고. 2650만원
어제 밤 자기 전 습관처럼 검색을 해 보다가, 별 설명도 없고, 사진도 없고, 딜러 연락처 달랑에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매물이 있어 매우 놀랐습니다. 사실 허위매물 / 미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중 유명한 모 부장님 사이트에 매물 확인을 의뢰했더니, 실매물이 맞다는군요. 아직 매장에 들어온 건 아니고, 현 차주(아마 두번째 주인)가 6월 초 다른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넘긴답니다. 참, 무사고이지만 2013. 전체금액 36만원의 타차가해 1회(XC90은 미수선) 있다고 하네요.
2. 2011년식 XC90 D5 검은색, 67,000km, 무사고. 3250만원
네이버 볼보 동호회에 중고 구한다는 글을 올렸더니, 위 내용으로 댓글이 달렸네요. 아직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없고요.
주행거리가 좀 걸리지만, 가격도 그렇고 검은색보다는 진주색이 더 끌립니다. 가격 차이가 600만원 나니, 원하는 색상으로 구입 후 600만원어치 수리를 하는게 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요.
테드 회원 여러분이시라면 어떤 매물을 선택하시겠어요?
p.s. 그나저나, 갑자기 3천을 어떻게 땡기지?? 돈도 없이 매물만 찾았네요. (ㅠㅠ)
1번 차량이 정비나 관리 히스토리가 확실하다고 해도..600 차이면 저라면 주행 거리 짧은 모델을 선택하겠습니다..근데 아직 총알이 준비되지 않으면 사실 그림의 떡이 될 확률이...^^;;
아마 고속도로 장거리 출장용이 아닌가 싶은데 오히려 차량 컨디션이나 정비면에선 확실할지도 모릅니다.
저라면 1번을 우선적으로 보겠습니다.
아마 구입하시면 거의 안고 가실 것 같은데 본인만 괜찮다면 키로수는 무의미해지지 않을까요?
주행질감이나 수리내역 비교해보시고 상태좋은놈 업어오시면 될것같습니다.

1번이요.
집에 Xc90 D5가 거의 10년 간 저 이상을 주행했는데, 고장이 없어요.
어차피 교환해야할 하체부품은 1번이나 2번이나 교환해야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저렴한거 구하셔서 교환하시는 비용으로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1번을 구매했을때 차후에 많은 주행거리로 인한 정비로 2번보다 600만원 이상 쓰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1번에 한표 보탭니다~

남자들은 꽂히면 맘이 급해지니까요
잠깐만 한발짝 뒤에서 보면 두대 다 맘에 안드는 매물일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경함상으로도 나중에 돌아보면 저걸 완전히 맘에 들지도 않은데 왜 샀지 하는 경우가 있다라구요
100퍼센트는 아니더라도 이 놈이야 할때를 기다리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ps: 전 그때그때 브레이크 걸어줄 아내가 없어서 사실 이런 말 할 자격이 안됩니다. ㅠㅠ
그래서 여러번 후회를... ^^
볼보라면 제 차 보단 내구성이 더 좋을테니 아직 한참 정비 할 일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중고로 구입하는 경우 이전 이력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주행거리 짧은 쪽이 아무래도 장점이 있죠.
저도 검은색은 무조건 피하고 보는데 지금 차가 진주색이라 앞으로 흰색 계열도 피하려고 합니다. 비만 오면 땟물이 흐르고 벌레 들러붙은 건 잘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검은 색을 래핑이나 도색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긴 한데 비용이 추가되니 600보다는 차이가 더 나겠네요.
어쨌든 부럽습니다.
차량 선택으로 고민할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은 기억이......
둘중에 고르라면 큰 고민없이 1번을 선택 할 것 같습니다.
이유를 물어 보신다면 따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워낙 주관적인 견해라 조금 부끄럽네요..ㅜㅜ
근데... 저라면 검은색 페이튼을 구입 할 것 같습니다. 자유님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