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엔진과 붙어있는 별도의 변속기를 보고 싶은데 사진 상으로 알아보긴 힘드네요.












이것은 4인승 FMR 입니다. 로타리 엔진을 썼기에 가능했던 것이죠. (무게 중심도 50/50) 물론 4인승 이상의 차 중에 FMR이 없는 건 아니고, BMW 318i의 경우

이런 RX-9 (또는 RX-7으로 불릴지도) 이 2017년에 나온다는 소식이 요 며칠 동안 떠돌고 있습니다.


981이나 991과 비교하시면 좀 느낌이 덜할수있으리라 여겨지긴합니다만 987박스터만해도 s2000보다 둔하다고만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먼은 그보다 더하겠지요. s2000은 파워트레인 특히 변속기의 직결감(이부분은 nsx보다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은 대단하지만 electro-hydraulic steering system의 둔감함과 이질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981에 power steering plus옵션을 하신건지는 모르나 이옵션이 있으셔도 없으셔도 조향피드백에 대해서는 987에 비해 둔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하체세팅도 그렇구요. 물론 수치로도 그렇고 요즘트랜드에 맞는 올라운드 완성도면에서야 신차가 훌륭하지만 최근 포르쉐의 컨셉은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제개인적인 느낌만 이야기하면 S가없는 노말 987 케이먼이 s2000보다 밸런스와 핸들링은 좋습니다. 일례로 그렇게 까이던 초기형 박스터 230마력버젼이 s2000보다 100키로정도 무거웠는데도 뉘르에서 s2000을 이겼죠. 다만 운전자가 느끼는 짜릿함은 s2000이 더 있는것은 저도 동감합니다. gt3와 견주시는것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
FMR이 좋다한 듯, 미드쉽만 할까요. 그리고 S2000이 그렇게 빠른차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루기 어려운 차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한테 그 점이 매력이고 다른 사람한텐 단점이겠죠.
다만, 첫 댓글에선 s2000이 둔하다고 하셨고 이번 댓글에선 스티어링 피드백이 둔하다고 하시네요. 차가 둔한 것과 스티어링 피드백이 둔하다는게 같은 의미로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맥에서 첫 댓글에 댓글 다신 분이 반대 의견을 내신걸로 생각됩니다.
987s 박스터pdk 2010년식 2년간 보유했고 981s 박스터 현재 보유중이며 s2000 ap2 1년정도 보유했습니다.
제 981은 파워스티어링플러스 옵션 달려있긴 한데 이 옵션이 있든 없든 하드웨어적 차이는 전혀 없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어시스트 모터의 답력만 제어합니다. (주문시 이 옵션을 달지 않아도 출고 후 piwis 상에서 액티베이션만 해주면 옵션이 그냥 살아납니다.)
개인별로 느낌의 차이는 있겠지만.. S2000은 스티어링은 그저 도울뿐 니센을 마스터하면 스티어링으로 돌지 않습니다. 물론 니센을 제로카운터로 탈 수 있는 사람이 국내에 몇명 되진 않겠지만(당연히 저도 못합니다.) 니센의 스티어링 시스템이 둔감하고 이질적이란 얘긴 오늘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이겠죠.
랩타임에 대해선, 제 생각엔 같은 타이어 끼우면 S2000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암튼 제가 타봤던 S2000의 절도감과 직결감, 쾌감은 GT3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것이었습니다.
참, 그리고 986박스터는 니센보다 건조중량 기준 15kg 무겁습니다.

power steering plus가 piwis로 on/off된다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있던없던 987의 직결적인 스티어링 감각과는 다소 다른 거를것은 걸러주는 진보된 방식의 피드백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저는 실력이 부족하여서 s2000을 스티어링으로 돌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코너를 도는것뿐 아니라도 많은 경우에 스티어링의 감각과 피드백에 의존해야하는 경우가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변속기가 출중한것에 비해 스티어링은 둔감하고 이질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일반적인 밸런스의 차들의 차원이 아니라 더 좋을수 있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electro-hydraulic steering 시스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였겠지요. 그래서 북미에서는 power steering system을 다른차에서 떼어다 이식하는 경우를 전 여러번 봤었습니다. 박스터 순정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s02 혹은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N 이며 s2000의 순정타이어는 브리지스톤 S02혹은 RE-050 이네요. 이정도면 타이어가 같으면 s2000이 빠르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8:32 --- 144.84 km/h -- Porsche Boxster S, 252 PS/1386 kg (sport auto 12/99)
8:39 --- 142.89 km/h - Honda S2000, 240 PS/1275 kg (sport auto 01/00)
건조중량 기준 15kg 차이인지는 전 몰랐습니다만 어쨌거나 고를수있는 옵션이 없다시피한 s2000과는 달리 박스터는 옵션이 너무나 많고 실차중량은 100kg이상 차이가 났네요.

큰 덩어리에 무게가 집중되는 것(같은 50:50이라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고(로터리의 강점이죠), 그 큰 덩어리의 높이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수평대향엔진의 장점).
그리고 E30의 사진은 콜벳 엔진으로 스왑한 사진으로 보이는데요?

FMR은 S2000도 있고 BMW Z4도 FMR로 알고있어요.
Z4의 4기통 버전들은 더욱 미드십일것 같은데... +_+

좋은 사진 모음이네요.
Ferrari FF는 전륜 구동 전용 변속기가 엔진 앞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변속기가 총 두개)
사진을 보면 엔진 앞쪽에서 드라이브 샤트트가 나오는게 보이죠.
전륜은 변속기가 4단까지만 지원합니다. 사실 완전한 사륜으로 보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무게배분때문에 구동축에 변속기를 올린 FR의 원조 콜벳입니다. 그림은 C6
FR이지만(FMR이군요) 뒤가 더 무거운 닷지 바이퍼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2010년 발표한 Shinari concept 모델인데 대학 동기가 디자인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모델을 기점으로 현 세대의 마즈다 프론트 마스크가 결정이 되었기에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E30 325i 사진 올립니다. 325i가 53/47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30은 가벼운 318i의 경우도 뒷트렁크에 붙는 사운드 내장재가 없고 배터리가 앞에 있어 54/46 이라고 하더라구요.

가장 컨트롤이 쉬운게 정확히 프론트액슬위에 엔진이 올라간 위치인데, 이럴경우 핸들링 특성이 매우 단순해지고 쉬워집니다. 드리프트시에도 생각한것과 같은 정확한 움직임을 보이죠.
마쯔다의 1,2세대 MIATA가 이러합니다. 정확히 프론트액슬위에 엔진이 올라가있죠.
4세대 ND는 현직 마쯔다 테스트 드라이버들도 그렇고 1,2세대에 비하면 한수 아래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오너들이버들이, 아직은
엔진이 맨 앞에있고 앞바퀴를 굴리는
FF형 레이아웃이 그다지 이쁘지 않은 차(아반떼, 소나타, 그랜져, K5, K7, K3, 크루즈, 말리부, 스파크, 모닝등) 를 타지요.
그 이유는, 타기편한것도 있지만
사실 위에 있는 대부분의 차들이,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ㅜㅜ
그런의미에서, 저기에 있는 미아타랑, GT86등이 훌륭한 것 같습니다.
혼다에서 S660 같은 차를 만들어서 히트를 치고있으니
제 생각엔 기아에서 '2인승 미드십 경 디젤' 같은 차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앞뒤트렁크 놓고, 엔진은 1리터 80마력 18토크정도로 해서, 레이아웃 이쁘게 잡고.
작은 플레임바디 써서, 천뚜껑 달고요 ㅋㅋㅋ

정말 대단한 글이네요. 이처럼 일목요연하게 모아놓으니 상당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FF에 대한 칭찬이 없지만 FF야 말로 매우 실용적인 레이아웃인가 싶습니다.
과속으로 코너 들어가 문제 생기면 악셀을 살짝 떼는 것으로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전한 구조아닌가 싶습니다.
에지간 해서는 뭐 카운터 스티어니 그런 기술 까지 들어갈 필요 조차 없는게 일반적이죠. 뭐 직선에서 걍 밟아대다가 코너 만나면 브레이킹.. 속편한 방식이죠.
가격도 싸고요, 그래서 가장 번창하는 레이아웃 아닌가 합니다.
롱노즈-숏테일이라는 말이 바로 스포츠지향적인 레이아웃에서 나온 것이었군요.
차의 크기나 실내공간확보 등의 실용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핸들링의 적당한 양립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FR기준으로 엔진이 앞차축 중간이나 약간만 뒤로 배치되는 것이 이상적일듯 합니다.
인피니티의 G(현재는 Q) 시리즈가 제가 말한 이상적인 배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