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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서식중인 정봉근 입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2층에 양 옆에 벽으로 된 좋은 주차공간이 몇 개 있습니다.
이곳을 탈환하기 위해 차를 타러 갈때 마다 수시러 확인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다 똑 같죠. 좋은 자리 대고 싶은겁니다.
오늘 퇴근 후 둘러 보는데 한자리가 나타났습니다.
얼른 제네시스DH 키를 가져오고 그 동안 베라크루즈를 대 놓고 기다리다
좋은 자리에 제네시스를 넣고 베라크루즈와 매그너스를 2자리 대는곳에 넣었습니다.
한동안 뺐다 넣다 반복해야 할 듯 싶습니다.
어떠세요 저와 같은 심정을 가지신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총알이 좀 생기면 좋은 주택에 앞마당에 제 애마들을 넣어 두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만요.
날씨가 덥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거기에 메르스까지 ...ㅜㅜ
자리 교체하는중에는 되도록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재빨리 합니다ㅎㅎ
^^ 제가 스파크, 모닝으로 주차장 자리 잡는 용도 혹은 주차장 안좋은곳 가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파사트 빼고나면 모닝이나 스파크로 넣고, 자리가 없으면 스프크나 모닝으로 벽 만들고 그 옆으로 세웁니다...
지금 아파트는 그래서 지하주차장이 있고, 엘리베이터가 지하까지 가지 않는 구조긴 한데, 지하 2층만 내려가도 널널하고, 게다가 1대만 들어가는 공간이 많아서 매우 좋아라합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일찍 다니면서 좋은 자리 주차하려고 노력합니다 ^^
저도 학교 주차장에 주차할땐 한쪽에만 차가 있는 주차선에 주차하고 그마저도 없으면 양쪽 차량의 운전자 문이 제차를 보고있지않은 자리를 찾습니다..

저희동네엔 쉬는차 두대로 항상 좋은자리를 24시간 차지하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그자리가 비었길래 아무생각없이 차를 주차하려 폼을잡는데..
어디선가 막 누가 달려오더니 자기자리라며 차빼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알고보니 원래 자리맡아놓았던차를 빼고 주차할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제가 도착한것었구요.
싸우기 싫어 별말없이 그자리를 떳지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던 기억입니다.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차가 3대라서 지하2층에 2대는 양쪽에 벽이 있는 문콕이 절대 안생기는 자리를 사수합니다...
한대는 출퇴근용 모닝이라서 주말에 한대 빼면 모닝으로 자리 맡아둔답니다..ㅠㅠ

공감합니다. 이사온 지 얼마안되서 했던 생각입니다만....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단독주차칸이 9개정도 있는 아파트에 거주중인데...( 그 외 주차칸은 2대 혹은 3대칸 )
차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 자리들이 경쟁력이 있는 거라면 아쉽지라도 않을텐데..
그 단독주차칸이 모두 차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입구 바로 앞이라...
수많은 문콕, 범퍼에 청테이프 두른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면 괜히 아쉬웠습니다.
( " 저렇게 막타는 차들하고 저런 자리를 경쟁해야하다니...." )
그런데 왠걸...ㅎㅎ 입구와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3대칸에 2대만 주차하는 아파트주차장만의 문화가 형성? 되있는 겁니다. 냉큼 물어 , 지금은 3대칸에 2대만 ....늘 같은 자리에 주차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100보 정도는 걸어야되지만 , 늘 자동차만 타는데...주차할 때만이라도 걷자~라는 좋은 생각에 , 주차가지고는 더 이상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있네요. 입구와 멀어질수록 차량가액이 비싼 차량이거나 최신년식 , 혹은 누가봐도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차량이 보이더라고요. 애마를 아끼려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