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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뵙겠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고있습니다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니다
모터쇼나 길에 다니다 보면 Team Test Drive 라는 스티커를 보고
레이싱팀인줄 알았다가 이제야 알고 하나하나 글 읽어 보고 있는데..
회원분들께서 다들 내공이 장난 아니시더군요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ㅎㅎ
요즘 차를 보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다운사이징이 대세 인데..
특징은 다들 과급기로 터보차저를 장착하는것이 특징이지요 ㅎㅎ
요즘은 전자식 터보라서 예전처럼 터보렉은 없다고는 하나..
제가 알기론 과거 기계식 터보에 비해 낮아 졌다지 없어졌다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 RPM을 써야하는 터보보단 일반 대상자를 상대로는 슈퍼차저가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
앞으로 왕왕 글 남기겠습니다 ㅎㅎ 잘부탁드려요~
저도 다른 분들같은 내공(?)을 보유하고 있진않지만..
나름 줏어들은 것들로 설명드리자면,
터보차져는 배기의 흐름으로 돌아가는거고
슈퍼차져는 엔진에 한개의 풀리를 더 걸어서 그로 인해서 과급해주는 방식이니,
터보차져의 경우엔 터보의 임펠러가 돌아가는데 별도의 동력이 필요치 않음 - 배기가 빠져나가면서 돌리므로
슈퍼차져의 경우엔 엔진의 힘을 일부 슈퍼차져에게 뺏김-이로인한 연비or동력손실이 있음
다운사이징은 연비와 힘 두가지를 모두 잡기 위함인데, 저배기량으로 낮춰서 슈퍼차져를 달면..
터보대비 효율이 안나오기떄문에 대부분 터보를 쓰죠
말많은 mdps(전자식핸들)도 예전 유압핸들의 경우엔 유압모터가 엔진과 풀리/벨트로 연결되어 동력을 일부 까먹기에
동력 및 연비 효율을 위해서 전자식핸들로 대부분 넘어가죠
요즘은 바이터보, 트라이터보 등 터빈을 rpm 대역에 맞게 두개이상 적용한다던가
wgt, vgt 등 터빈에 가변기능을 추가한다던가
초반 저rpm에서 허당인 터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요
슈퍼차져의 경우엔 외국브랜드(벤츠였나아우디였나기억이 잘...)에서 전자식 슈퍼차져(48v고압DC모터를이용한)도
개발은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이곳저곳 줏어들은 지식이라 깔끔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개념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ㅠ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도 대전(근처의 세종)에 살아서 반가운 마음에 그냥 글 남겨봅니다.
근데 전 둔감해선지 몰라도, 5세대 GTI 정도만 되도 개인적으론 터보렉이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고rpm 안써도 되게 그래서 트윈스크롤 터빈이랑 가변 베인이나 소형트윈터보 많이 쓰죠. 사제터보도 3천이면 풀부스트 채울 수 있는데요 뭐.
슈퍼차저는 며칠 렌트로 타봤는데 기름이................... 6.2 슈퍼차저가 6.4자연흡기보다 더 퍼먹습니다. 많이먹는것도아니고 그냥... 들이마심. (비슷하게 2.0슙차면 2.0터보만큼 연비 못뽑는다는말)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곤 있습니다만... 터보차져의 단점인 터보렉을 줄일수 있는 방법은 박성철님 말씀대로 방법이야 엄청나게 많습니다. 당장 VGT와 WGT 터빈을 비교해보면 VGT터빈차량은 터보랙이 거의 없다 시피합니다.
스타렉스 CRDI 버젼과 VGT버젼 둘다 타본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다만 다운사이징이라는게 연비+성능을 다잡자고 하는건데 여기서 터보차져는 '폐에너지를 재생하여 쓴다' 는 개념이고 슈퍼차져는 '엔진의 동력을 쓴다' 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답은 어느정도 나오셨을거라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도 결국은 쓰이고 남은 에너지를 재생해서 다시 쓰는 개념이기 때문에 과급기도 마찬가지로 터보차져가 많이 쓰이지 않는가 싶습니다.
과급기는 문외한이라 전문가분들께 패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