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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젠쿱 타보곤 차량을 바꿔볼까하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결론은, 걍 원래차 그냥 타기로 했습니다.
여친의 반대의견이 결정적이였네요.. 수리다하곤 멀쩡한차를 왜파냐..그냥 타다가 나중에 새차사라~
인터넷에 차를 올려놓으니 연락은 많이 오는데 막상 사겠다는 사람은 잘 없더군요..
물건 볼생각은 안하고 다짜고짜 가격만 깍을려는 사람, 와서 차보고는 살것처럼 얘기하고는 연락없고,
심지어 올려논 가격에서 70만원을 후려치곤 자기 사는곳까지 와서 차줄수 없겠냐는 사람까지..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라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 얘기를 단골 카센터가서 얘기하니 안바꾸길 잘했다 하네요.
젠쿱..겨울엔 눈 조금만 와도 차가 옆으로 돌아서 안된다, 문짝 2개라 실용성 떨어진다, 뭐 단점만
얘기하는군요.. 그래도 쿠페를 갖고싶은데~
나중에 여유되면 세컨카 정도로 쿠페나 로드스터 한대 장만해야 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타보고 싶은 차는 많다라고 생각하는....
이번주 금욜 B** 드라이빙센터 예약했는데 기대됩니다~
잘 선택하셨습니다.
와이프 몰래 주식 갖고 있던거 다 팔아서 세컨으로 젠쿱 입양했는데
차가 무거워 거동이 둔해서 날렵한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써킷가면 맨날 언더랑 싸우다 오곤 합니다(오너가 하자인 이유도 있죠. ㅜㅜ)
공도 와인딩에선 뭐 부담없이 다니긴 하지만, 역시 차는 가벼워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기회되면 예전 타던 엘리사 수동으로 바꿔 볼까 고민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