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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동구 서식 중인 정봉근 입니다.
차를 좋아하지만 , 언젠가부터 세차가 계륵으로 다가 옵니다.
특히나 여름에 세차 한번 하고 나면 온몸이 다 젖지요.
그래서 손세차 자주 맡겼었는데 , 이사 하고 난 후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애마가 3대나 되니 더욱이 힘든 상황이 왔습니다. 세차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음 ...
아파트에 보니 새벽세차라는게 있습니다.
월 / 금 새벽에 차량 겉에만 세차를 해주고 가는 세차 인데요.
한대당 6만원씩 18만원으로 월 세차를 해결 하고 있습니다.
손세차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지요.
세차도 자주 해주구요. 하지만 이것도 퀄리티가 뒤죽박죽 입니다.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데요.
실내는 진공청소기로 가끔 청소해 줍니다.
저의 요즘 세차는 이게 다 네요.
어떠세요 ? 세차 ....
더불어 심야에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고생하며 작업하시는 분들 보면, 그리고 (제 기준으로) 턱없이 낮은 가격을 생각하면 요즘 세상살기가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5월 8일날 인수한 새 차를 정확히 일주일 후 자동세차기에 호쾌하게 쑤셔넣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원래 광빨이고 스월마크고 나발이고 일체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생전 처음 신차를 구입하려니 퍼샤까지 디비고 들어가서 온갖 약제 장바구니에 채워넣고 클릭할까 말까 망설이는게 짜증나서(...사실 대낮 땡볕에 아무 생각 없이 차에 물뿌렸다 물자국 지우느라 한바탕 난리를 치고 난 다음이긴 했습니다.) 거사를 저질렀는데 역시 저지르고 나니 속이 편합니다. 이제는 뭐 그냥 소낙스 벌레제거제 한번 뿌리고 자동세차기 입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가 2대인데 한대는 새차이고 나머지 한대는 2007년식 중고입니다.
새차는 처음에는 애지중지 하다가 작년에 스톰헤일 데미지로 올 패널 교체 및 도색한 뒤로는
별로 신경안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가 있는곳이 한국보다는 먼지가 적어서
차를 오래도록 신경안써도 많이 더러워지지는 않아서 거의 2달이나 3달에 한번 세차를 해줍니다.
나무 밑에 주차해서 새똥이 좀 묻으면 그 부분만 물 뿌려서 새똥만 닦아주고 있고요.
나머지 한대도 마찬가지로 2달에 한번정도 셀프세차 해주고요.
한국처럼 주유소 옆에 자동세차 하는곳이 붙어있는 곳이 많고 가격이라도 싸면
아마 많이 이용했을듯 하네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하고요
예전에 4달 동안 안했더니 녹이 올라온 걸 보고 ㅜㅜ
아내 차는 이미 외관은 부식이.진행이 되어서 주유할 때 자동세차 돌립니다 제차는 손세차만 하고요

오늘 비온 덕분에 세차했습니다. 평온?한 시절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왁스까지 해줬지만, 바쁜 요즘은 그냥 검정색인지 흙색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두번다신 검정차 안살겁니다..ㅜㅜ)
2000원에 휠세척에 거품 자동 세차해주는 주유소가 있어서 기름 넣을때마다 거기를 애용하네요. 대신 물기 제거는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집에 돌아와서 조금 더 닦아줍니다. 그리고 차량용 청소기로 매트 및 시트 먼지 제거.

저도 예전에 첫차를 사고는 7시간이나 세차를 한 열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1년에 딱 2번 합니다. 되도록 잘 보관했다가 상하반기 1번씩 프리미엄 손세차 맡깁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따라 몸 상하고,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색은 주유소에서 자동세차 돌리고 검정은 프리미엄세차로 관리합니다.
관리의 수월함은 역시 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