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테드의 김성철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뜬금없이 한가지 궁금한 부분이 생겨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퓨얼컷... ← 연료가 차단된 상태인것은 알겠습니다만...
예를들어 내리막길에서 미션을 물린채 엑셀링을 하지 않으면 연료는 분사되지 않은채 관성으로만 내려가게
되는것은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일겁니다. 또한 연비와 직결되는 부분이라 중립에 두는것이 아니고 기어를
물려놓고 내려가는것이 올바른 운전법이기도 하구요(질문과 상관없는 내용이네요^^;;)
여기서 질문을 드리자면..
상기와 같은 조건으로 내리막을 내려오는 동안 연소실내에 연료가 분사가 되지 않았는데도 어째서 배기음이 들리는가 입니다.
배기음이라는것은 흡압폭배 과정을 거쳐 배기가스가 생성되어 머플러를 통과하면서 나는 소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리막 시점에는 엔진이 아닌, 역으로 내리막 관성이 밋션을 돌리게 되고 이때 얻어진 동력을 클러치가 현재 연료를 분사하지 않고 있는 엔진까지 전달하는 상황이라 흡압폭배의 과정은 없는? 대신 피스톤 작용만 하는게 아닌지요?
제 생각은 흡압폭배가 아닌 흡압배의 과정만 진행되어 내리막시 들리는 배기음?은 실린더내 압축된 에어가 연소되지 않고 단지 버려지는 소리일꺼라 생각됩니다만..
좀 황당한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주행중 기어 중립의 경우가 아닐까요? 아이들링 모드 때문에 당연히 스로틀이 100프로 닫히지 않는거구요.
하지만 기어 연결의 경우에는 엑셀오프시 펌핑로스가 적용되며 연료분사가 차단되는 시점이라 공기와는 관계없이 엔진은 돌게 됩니다.
만약 주차를 포함하여 평상시에도 바디와 플랩 사이에 어느정도 공간마진(틈새)이 있다면..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것은 얼마전 스로틀 세척도 할겸(터빈차량입니다) 흡기매니폴드의 진공라인을 뺏었는데(주행직후가 아니라 1주일정도 차를 세워놓은 뒤) 퓨슉~~ 하고
공기가 충전되는 소리 혹은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서지탱크가 밀폐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통상 늘 스로틀 밸브에 마진 공간이 있다면 흡기매니폴드에 압이 찰리가 없는데 말이죠.
제 경험 상 가장 간단한 물건인 매뉴얼기어 들어간 오토바이는
바퀴가 엔진을 굴리는 상황이 되어도 소리가 났습니다.
물론 캬브레터 차량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시동을 걸자마자 백파이어가 작렬했습니다. 뻥!
TA 모닝 타고 있는데, 모닝의 경우에도 가끔 급한 경사(부산입니다)
를 1단 걸고 내려갈 때 rpm 이 가끔 4천 넘어가도록 걸리는 때가 있는데 이때도 소리가 났구요..
생각해보니 캬브레터 바이크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공기 통로(아이들 회로)는 열려 있고...
TA의 경우에는 스로틀이 끝까지 닫혀 있었을 테지만, 기본적으로는 흡기쪽까지 진공이 형성되어서
그게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군요.

저는 오래전에 의문을 가지고 간단히 테스트를 해본적이있습니다.
아주긴 내리막길을 퓨얼컷으로 내려가면...배기음이 달라지고...정말 나중에는 펌핑음만들립니다.
(김천...에서 거창으로가는 시골 산길이었는데...조용해서..더욱잘들렸던..경험입니다)
감속이 이되므로..차속이 너무느려질경우 엑셀페달을 밟아야만 하는 겨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공기가 스로틀을 닫았을때 실린더와 대기압간의 기압차가 변해서 대기가 배기라인으로 들어가는게 아닐까요??
캬브차야 니들벨브가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되지만... 전자식엔진에서 공전회전 공기통로가 열려있다면 실린더를 거칠때 팽창되고 빠져나갈때 소리가 나는게 아니니가 싶습니다ㅎㅎ
아니면 진동에 의한 공명음일수도 있겟네요(최근 머플러 쪽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사운드 튜닝도 있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