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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계의 관광버스 답게 속도는 포기하고 날좋고 풍광좋은 경기 남부권을 털털거리며 유람 했습니다.
코스는 판교-퇴촌-양평-중미산-서종을 거쳐 되돌아오는 두시간반 코스였구요. 유독 날이 좋아서 더운줄도 모르고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중미산은 바이크 뿐만 아니라 네바퀴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성지죠.. 어제도 어김없이 많은 선수분들께서 화려한
기량을 뽑내시더라구요. 저야 뭐 달구지라서 타이어 비비는 정도로 달립니다만
범상치 않은 은색 i40 테드 회원분의 차량을 정상에서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 드렸네요.. 왠 바이크가 손을 흔드나.. 아마 시비거시는걸로 보이셨을수도 있겠네요.. ^^ 안바쁘시면 음료 한잔에 담소 몇마디 나누고 싶었는데 와인딩 일정이 바뻐 보이시더라구요..
아래는 중미산에서 서종으로 이어지는 이름모를 마을 입니다. 참 좋네요. 시커먼 밤에만 오다가 낮에 와보니 정말
좋습니다.

앗 안녕하세요! 어제 그분이시네요.. 처음으로 중미산이란 곳 갔었는데 처음보는 광경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바이크랑 같이 달리는 방법을 몰라 기분나쁘시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알아봐 주시고 손 흔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저 총각땐 정말 일주일에 두세번도 가던 곳인데... 아련합니다 ^^
정상 한화콘도 기준으로 끝집 콩국수가 참 맛있었는데...
언제 테드회원분들중 바이크 가지신분들끼리 모임한버누가지고 싶네요^^

아 좋습니다.
아마 주중 3일 이상은 항상 10시반 출발 12시경에 남산 소월길->북악->광화문->남산->우면산터널->분당을 달리고 있으니 혹시 시간 되시면 남산 도서관앞에서 아는척 해 주세요.
소월길 근방 주민들께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6단을 50키로로 털털거리며 꺼질듯말듯 달리는 스트릿 글라이드가 접니다 ^^

유독 북악스카이웨이가 골짜기 특성상, 도로 특성상 소음 공해에 매우 민감하실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게다가 유독 시끄러운 차들이 밤에 많이 찾게 되는 곳이죠.
제 바이크도 당기면 소음이 있는 편이라서 가급적 조용하게 다닙니다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소음유발 차량도 많이 다니기에 주변 주민분들께서 상당히 소음으로 인해 불편하실까 하여 야간에는 나름대로 민폐 끼치지 않도록 천천히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도 한 소음하는 콜벳을 가지고 남산 소월길을 신나게 달린적이 있었죠.. 그때는 소음피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는데 언젠가 주변에서 거주하시는 회원분의 하소연담긴 글을 보고 적잖케 놀랐을 뿐더러 그다음부터 매우 천천히 다니고 있습니다.
다시는 가지 않겠다라고 약속드리지는 못하겠으나 최대한 저속으로 피해드리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물론 관련 동호회에도 모인 자리에서 이슈화 해서 대부분의 회원분들께서 인지 하셨구요..
아래 사진은 정배리입니다. 최근에 길을 새로 깔은 구간이 있어서 다니기 편하죠.
몇년 전부터 서울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면서 폐교 직전의 정배분교가 오히려 정배초등학교로 승격하기도 했고요.
차로 오시면 이항로 선생 생가 표지판 있는 쪽(명달리 방향)으로 들어가시면 또 다른 와인딩 코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