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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본 영상입니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이렇게 이상한 정신의 바이커들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 가져왔습니다.
버스를 손바닥으로 치며 오히려 버스기사에게 반말로 시비를 겁니다.
유튜브 채널도 들어가봤는데 도로에서 액션캠을 달고 차량에 상습적으로 들이댑니다.
그리고 반말에 욕하고...
운전자들은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가고..
제 생각엔 라이더가 아마도 피해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자기보다 세보이는 사람에게 깨갱합니다..
상대속도가 서로 크게 차이가 나니 서로가 서로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 어느 누구도 만족 할 만한
대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저 서로 조심할 수 밖에요.
자전거 라이더들도 본인이 피해자라는 생각말고 자동차입장에선 가해자라는 생각을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담으로 재작년에 지인의 애스턴마틴으로 중미산 와ㅇ딩을 슬렁 슬렁 하는데 앞서 가던 바이커가
뒤에서 쫒아오는 저를 의식하고 바이크를 오른쪽으로 빼더니 제 뒤에 바짝붙어 저와 나란히 달리더군요.
저는 차선 두개를 다 써야하는데, 차선도 하나밖에 못쓰는 상황이 되었고
바짝붙어서 누구하나 실수라면 하면 (실수할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또는 공도의 특성상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 바짝붙어 나란히 경쟁하듯 달리는 건 너무 위험했습니다.
한참을 나란히 제뒤 옆차선에 바짝붙어 달리다 제가 감속해서 바이크를 먼저 보내버렸습니다.
제 차가 아니어서 저도 부담스럽고 그 바이크의 보험한도로 DB9 새차가 커버리지 될지도 의문이었구요.
암튼 다들 안전 운전하세요...

첫번째를 보니.
제가. 영국에서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체. 자전거 타고 가는데.
길을가다 버스가 뒤에서 따라오길래 ... 버스정류장 10m 전에서 멈추어 있더니..
버스가 제뒤에 가만히 서있던 기억이. (승객이 WTF 욕했음 ㅠ_ㅠ) 스물 스물 나네요...
우리나라 같았음 버스가 추월했겟죠. 자연스레 ^^
첫번째 영상은 라이더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버스의 문제인듯 한데요?
정상적으로 주행중인 자전거에 버스가 정차를 위해 끼어들기를 하려는 건데. 속도상 버스가 자전거를 완전히 앞질러 정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지나가는걸 먼저 기다리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자전거는 마지막 차선 1/2 지점을 점유하고 달리도록 되어 있는 현행법상 문제없어 보입니다.
음향은 사무실이라 키지 못해 정차 후 사항은 모르겠네요.
적어주신 라이딩도 둘중 누가 양보해야 할 사항인데 너무 차량 위주로 표기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share road 는 확실히 아직 어렵네요.

저도 버스기사가 잘못했다고 봅니다만 다른 영상까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보복의 정당성?이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강도만 약할뿐 주변사람들에게 시비걸고다니는게
매드맥스와 다름없지않나 싶어서 ^^;;..
중ㅁ산 와인딩은 둘중 누구하나 양보해야할 상황은 아니며 선행하던 바이크가 뒤에서 오는 제차를 의식하고
뒤로빠져 저와 나란히 달리며 경쟁을 부축이던 상황입니다. 만약 제가 사이드미러를 안보고 차선두개를 쓰거나 실수로라도 옆차선을 이동해 바이커가 중앙선을 넘게된다면. 운좋으면 가드레일에 부딪히는거고 재수없으면 마주편차에 치여 즉사하는거죠.

후진 로드자전거 하나 가지고 라이딩을 즐기고, 자동차 운전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반도로에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 보면 정말 위험해보입니다. 복장 잘 갖추고 안전장비 및 등화류 잘 달아놓고 타시는 분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렇게 다녀도 차선하나 차지하고 평균도로 주행속도보다 느리게 다니시는 것이(물론 일반 자전거보다는 빠른속도이긴하지만)매우 아슬아슬하게 보이는데요...
야밤에 등화류도 없이 어두운 계열의 옷에 헬멧도 안쓰고, 일반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80km/h의 제한속도에 양 옆에 인도도 없는 그런 대로에 로드자전거로 추월차선을 점유하고 다니는 사람도 봤습니다. 구동계가 암만 좋아도 자동차에 비하면 그냥 걸어가는 수준일텐데... 목숨이 두개라서 그러는건지 정말 한심할 때가 많죠....
운전자들의 의식개혁도 물론 필요하지만 라이더들 역시 안전은 본인 스스로가 더 챙겨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번째 엄청 웃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