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요즘 자동차 문화가 발전하면서 관리해주는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연식이 된 차량을 운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원과 관련된 내용들이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그 중에서도 내장 복원 관련 게시물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새차와 같은 상태를 회복하는 것에
많이 놀라곤 합니다.
제 차량의 가죽시트가 세월의 흔적을 타다보니 실밥도 터지고 가죽 표면도 닳고 있는데요....
이러한 복원집에 맡겨볼까 아니면 가죽을 통으로 걷어내고 교환을 할지 고민 중입니다..
물론 교환이 가장 확실한 정답이겠습니다만,
쿠션 스폰지 부분이 많이 손상되진 않아서 가죽만 잘 복원된다면 괜찮을 것도 같고,
비용적으로 교환보다는 저렴해서 끌리기도 합니다.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외장의 경우를 보면 판금 도색보다는 내구성은 안나오던데요... .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몇 년지나지 않아 색깔이 변하고 다시 터지진 않을 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혹시 시트 복원 해보신 회원님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복원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가죽복원과 같은 내장재 복원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과연 저게 영구적으로 지속될까?' 하는게 의문이었습니다. (지속 안된다라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궁금했습니다.)
작업 퀄리티를 떠나서, 작업 방식을 보면 대부분 상처난 부위에 다른 물질을 첨가하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구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위에 이정후님의 경험담을 들으니 제 걱정이 기우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손상 부위가 재 손상 될 염려가 없는 부분이라면 복원도 좋을 것 같지만 (평소에 접촉이 많지 않은 부분)
운전석 왼쪽 허벅지 부분처럼 타고 내릴때 필연적으로 접촉이 있는 부위라면 교환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은 없는 순전한 저의 생각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원하는 비용이면 가죽 작업을 새로 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노후화가 진행된 가죽에 이런 저런 케어를 해도 오래가진 못하더라고요.


이정후님, 김인현님, 김대현님, 최용준님, 백창훈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실밥이 터진 부분도 있고, 세월의 흔적에 의해 가죽이 늘어나고,
개인적으로는 교환하는 것에 점점 마음이 기울고 있었는데...
상태에 따라서 복원약제도 효과가 있나보네요....
레더리큐(?), 레더큐(?) 라는 약제에 대해 처음 접해봤는데 퍼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약제였네요....
레더큐 작업방법을 찾아보다 보니 발생할 수 있는 얼룩형태가 제 차에도 있었던 걸 보면
전 차주도 사용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면서 상태가 유지된다면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군데 군데 스크레치 난 곳 위주로
(시트 날개 부분, 스티어링 휠 맨질맨질해지고 까진 부분, 기어노브 상처)
복원을 했었는데, 1년을 채 못가서 금새 다시 상처가 올라왔습니다.
잠깐이라도 깔끔한 느낌을 원한다면 복원이 좋겠고 (중고차 판매시)
그게 아니라 소장용이라면 돈이 많이 들더라도
가죽을 다시 입히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