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종은 2010년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입니다.
이번에 스트럿바를 DIY로 달다가 조수석 쪽 댐퍼(빌스테인 B8) 나사산이 뭉개져버렸습니다.
GM 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현대기아자동차 차량과 달리 프론트 스트럿 댐퍼를 한개의 고정 너트로 고정하는 타입인데, 너트가 완벽하게 조여지기 전에 뭉개져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럿바를 양손으로 잡은 뒤 체중을 싣고 강하게 흔들어보면 운전석쪽은 차체와 일체가 된 느낌인데 나사산이 뭉개진 조수석 쪽은 아주 약간의 유격이 느껴집니다.
단골 카센터에 문의해보니 이정도면 큰 문제 없으니 댐퍼 수명이 다할 때까지 타도 되겠다고 하는데,
1. 정말로 문제 없을지,
2. 나중에 분해가 안 되는건 아닌지,
문의 드립니다.
댐퍼는 장착한 후 5만킬로 주행했습니다.
차량은 90% 고속도로 주행 환경입니다.
예전에 크루즈 디젤 탔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일단, 라프,크루즈 쇼바 제일 최상단 마운트 너트는 락너트이며 현/기 에서 사용하는 락너트와는 다릅니다..
현/기 에서 주로 쓰는 락너트는 너트안에 우레탄?플라스틱 비슷한것이 들어가있어 덜풀리게 하는것이고
(나사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GM에서 쓰는것은 조일때 나사산을 뭉게면서 조여지는것이기때문에 보통 너트사용 최대 2회 사용을 보고
작업을했습니다.
(앞 댐퍼 제일 상단에있는것.)
그리고 지금 대충 상황을 살펴보니 원래 임팩으로 한번에 중심잡고 조여도 뭉게지는 댐퍼 쪽 상단 나사산을
스패너를 사용해 조이시다가 좀더 심하게? 뭉게지게 만드신거같은데
일단은 너트가 완전히 잠겼지만 약간의 유격이 있더라도 소음이 발생하지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완전히 조여진후 헛돌지만 않으면됩니다.)
전륜댐퍼를 바디에 결합후 마운트 상단에 동그란 검정 원형 철판을 넣고 그위에 24mm너트는 좌/우 보단
상/하 움직임을 구속시키키위한, 고정하기위한 용도가 더 높다고봅니다.
단, 여기서 한번더 댐퍼 탈착을위해 너트를 풀게되면 그 댐퍼는 사용못하신다고 보면됩니다.
탭으로 어느정도 나사산을 살리는방법도있지만 이미 그 수준은 넘어간것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면 락너트도 후에 개선품으로 공급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차량도 예전에 락너트를 풀고 나사산을 확인해보니 나사산 중간에 동그랗게 (용접으로 점을찍어놓은형태?) 되있었는데
나중에 구입한 락너트는 나사산 안에 점을 찍어놓은것은 없어지고 나사산 전체 모양을
약간 8각형 비슷하게 만들어놓은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쉽게말해 처음에 나온 락너트는 나사산을 뭉게면서, 후에 나온것은 나사산을 꽉잡는 용도로.. 변경된듯합니다..
그리고 덜 조여진거같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확인하는방법은 방지턱,요철,톨게이트 진입전 빨래판을
조금 강하게 주행해 보시면 체결이 덜된쪽에서 소음이 발생할것입니다.
가장확실한 방법은 방지턱을 빠르게 진입하여 댐퍼가 최대로 펼쳐지게 주행해보시는법도 있긴한데 사고의위험이있으니..
이때는 재조립이아닌 댐퍼교체로 가셔야되는부분이라고봅니다.. 그리고 추후 작업시에 락너트를 새로 구입후
한번 나사산을 확인해보시면 제가 말한것이 무엇인지 조금더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품번은 동일합니다.)
(위에 질문내용을 읽어보니 이미 나사산을 살리는것은 늦었다고봅니다.)
PS:그리고 완벽하게 조여지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대중으로 확인하지마시고 임팩을 이용해 그대로 조이는게
현명하다고봅니다..이상황에서 풀게되면 그 위쪽 나사산은 다 사용못한다고보시면되고..
댐퍼의 너트가 완벽하게 조여졌다면 그 24mm 락너트 아래 검정석 원형 철판이 같이 돌지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