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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에 새로 문을 연 Motor Life 라는 카페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약속장소를 정하는데, 콩다방은 너무 시끄럽고 주차문제도 있는데다가, 홍대앞의 카페에 가자니 수컷 둘의 수다와는 부적절한 분위기에 망설이던 중.. 마침 친구도 차를 좋아하고 집에서 멀지도 않기에,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모터시티'라는 상호로 잘못 알고 찾아갔으나 찾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1층에는 카페, 지하에는 컬렉션룸이 있습니다. 2층은 모르겠습니다

1층 카페 입구. 1층 카페에는 가운데 로터스 340R이 장난감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와우!


로터스 340R 과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2000년에 340대 한정생산한 모델로, 영국 이외에서는 대부분 트랙용과 전시용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지하의 컬렉션 룸은 평상시에 공개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사모님 혼자 계셨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는 2eleven과 esprit의 종적에 대해 여쭤보고 몇 마디 말씀을 나누던 중, 흔쾌히 지하 쇼룸을 열어 보여주셨습니다.


엑시지 GT3. 꺄~!


앗 콧수염을 달고 있는 이녀석은...

fiat 500이었습니다. 관심외 차종으로 제 맘속에서는 이미 너무 심하게 저평가되어 있었지만, 실물은 매력 충만!

살짝 공개해주신 garage 사진은 한장만 슬쩍 올립니다. 차 옆에 얼떨결에 따라 구경하게 된 소녀떼들의 테스타로사 감상평은 '빨간게 이쁘다' 였습니다.

약간은 우중충한 기분의 일요일 밤을 상쾌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ㅎ
**사모님께 사진 촬영에 대한 허락은 받았지만 업로드에 대해서는 미처 여쭙질 못하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2008.10.13 01:02:53 (*.200.183.182)

정말 외람된 생각이지만 주인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참 궁금합니다. 저정도는 로또 1등 맞아도 안될것 같은데요..
2008.10.13 07:42:55 (*.220.109.1)
멋저요. 클럽 엘란에 사진 올라 왔을 때도..
정말 가고 싶었었는데... 부산에서 가긴 넘 멀어서..
서울가면.. 꼭 구경 가봐야 겠네요.^^
정말 가고 싶었었는데... 부산에서 가긴 넘 멀어서..
서울가면.. 꼭 구경 가봐야 겠네요.^^
2008.10.13 10:12:53 (*.68.53.45)

하도 오래 전에 뵌 것 같은데 denti**이실겁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갤러리를 열겠다고 하셨습니다. 카 컬렉터이기도 하시지요^^
2008.10.13 11:07:04 (*.137.131.158)

저도 모터시티로 알고 있었습니다.ㅋ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에서 맥북에어가 눈에 확들어오네요.ㅋㅋ 에스프리는 어디로갔나요?
2008.10.13 11:55:29 (*.234.60.251)
저도 엊그제 와이프와 밤마실 갔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0시까지 밖에 안한다고 하네요.
밖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건물도 예쁘고, 차도 좋고, 좋더군요~!!! *^^*
안타깝게도 10시까지 밖에 안한다고 하네요.
밖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건물도 예쁘고, 차도 좋고, 좋더군요~!!! *^^*
2008.10.13 13:06:30 (*.232.194.125)
저거 짓느라고 저도 수십차례 가서 노가다 했습니다. 저의 손때도 군데군데... ㅎㅎㅎ
지하는 수입차 전시판매장(피아트 500은 판매용입니다), 1층은 자동차 까페, 2층은 관계자외출입금지구역인 내실입니다. 지하 모델카 전시용 진열장에 보시면 제가 선물한 로터스 유로파(오리지날)도 있습니다. ㅋㅋㅋ
지하는 수입차 전시판매장(피아트 500은 판매용입니다), 1층은 자동차 까페, 2층은 관계자외출입금지구역인 내실입니다. 지하 모델카 전시용 진열장에 보시면 제가 선물한 로터스 유로파(오리지날)도 있습니다. ㅋㅋㅋ
2008.10.13 13:08:01 (*.201.210.83)

앞쪽 에어댐쪽을 보면 좀 더 확실할텐데...휠로 봐서는 512TR같습니다. 평창동이라..미술관갔다가 들리면 딱이겠는데요..
2008.10.13 15:52:55 (*.132.63.131)

아~ 피아트 500은 유명 여배우가 구입하기로 되어 있단 말씀은 들었는데, 지하는 그런 목적의 공간이었군요~ 그야말로 차(茶)도 팔고 차(車)도 파는 곳이네요~^^
재필형님, 바깥주인께서 안계시는 경우에는 문이 잠겨져 있는것 같아요~
조규봉님, 진열장에 폼잡고 서있던 유로파가 직접 선물하신 물건이었군요! 어쩐지 눈길이 가더라구요~ ㅎㅎ
김성중님, 저도 512TR인가 싶었는데, 안개등에 깜빡이가 들어가있어서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
류기주님, 한신님, 에어가 좋긴한데, 이녀석도 나이가 7개월이 넘어가다보니 점점 기력이 떨어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올 겨울에는 배터리 교환을 해야 할것 같아요ㅡㅡ 큭큭
근자형님, 언제 팔짱끼고 함 가시죠~ 손장원 빼구....
재필형님, 바깥주인께서 안계시는 경우에는 문이 잠겨져 있는것 같아요~
조규봉님, 진열장에 폼잡고 서있던 유로파가 직접 선물하신 물건이었군요! 어쩐지 눈길이 가더라구요~ ㅎㅎ
김성중님, 저도 512TR인가 싶었는데, 안개등에 깜빡이가 들어가있어서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
류기주님, 한신님, 에어가 좋긴한데, 이녀석도 나이가 7개월이 넘어가다보니 점점 기력이 떨어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올 겨울에는 배터리 교환을 해야 할것 같아요ㅡㅡ 큭큭
근자형님, 언제 팔짱끼고 함 가시죠~ 손장원 빼구....
2008.10.13 18:44:15 (*.10.186.49)
와...지나가면서 저기에 도데체 뭐가생길까했었는데..역시나.. 놀러가봐야겠네여... 멋진곳이 생겼네..공기도 좋고..와우..~~
2008.10.13 18:58:54 (*.14.202.16)

주말엔 주인장(뭐라고 불러드려야할지?)께서 자세히 관람을 시켜주시고 평일엔 카페의 340R 외엔 윈도우 너머로 보게되는데 가끔 시간이 되면 다 열어주십니다. 한대 한대 다 열정을 가지고 모은 희귀한 차종인데, 실제 구입가격은 그리 높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다 합쳐도 마이바흐 한대값도 안될지도... 돈보다 차 특히 로터스를 비롯한 하드코어 차에 대한 열정이 중요한거죠..
2008.10.14 17:27:32 (*.132.63.131)

한신님 리플에 관심있습니다만 저도 추진력이 없긴 마찬가지라 눈치만 보는중입니다 ㅎ
조용한 주택가이다보니 테드 모임처럼 수십대가 우르르 몰려가는것 보단 삼삼오오 모여서 가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조용한 주택가이다보니 테드 모임처럼 수십대가 우르르 몰려가는것 보단 삼삼오오 모여서 가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