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제목과 마찬가지로 e93 BMW 328i 컨버터블에 관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3,000만원미만의 4인승 컨버터블을 알아보던 도중
원래는 메인터넌스의 용이성 때문에 렉서스 is250c로 결정을 했으나
5개월 이상 매복하여 매물을 찾아보아도 맘에 드는 매물을 찾을 수가 없어서
대안(?)으로 상대적으로 매물이 풍부한 bmw 328i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뿐이지 절대 328i 컨버가 250c에 비해 못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 오해마시길..)
개인적으로 전 차량이 02년식 e39 530i 였던지라 실키식스 엔진에 대한 매력과,
동시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차량인지를 알기에
벌써부터 정비지옥이 걱정됩니다.
(물론 530i는 나이가 많아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혹시 328i컨버터블의 오너분이나 잘 아는분이 계시다면
특유의 고질병이 있는지, 실내 잡소리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쎼요. 출고 후 6년 넘게 주말용으로 타고 있고, 현재 키로수는 많지 않습니다.
신기할만큼 저는 고장은 없었고, 가벼운 누유 흔적들이 보이나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일을 제외하고는 소모품 교환한 적 없고, 보조석 수납함 잠금장치가
최근에 망가져 열리지 않는 현상 딱 하나 있습니다.
실내 잡소리는 당연히 탑 쪽에서 찌그덕찌그덕 거리는 소리 많이 납니다.
세단이나 편안한 SUV 만 타셨다면 감수하셔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탑 열고 닫을 때 잘 보셔야하는데, 열 때나 닫을 때나
유난히 "쿵" 소리가 크게 나는 차량들도 있고,
또 열고 닫을 때 좌우 편차가 좀 나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미세하게 지붕이 좌우 한쪽으로 기울어서 내려오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정도만 유의하시면 크게 잔고장은 없는 차량입니다.
저는 어차피 밟는 차량은 따로 있어서 탑이 열리는 것에만 주목해서
구입한 차량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답답하지 않은 가속력이지
시원하게 뻗는 느낌은 아닙니다. 가속력에 민감하시면 335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