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국내에 다운사이징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자동차세 면으로 이득을 보는 구조가 되죠 한국은
그러다가 문득 다른 나라는 세금구조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 지더군요.
우물안 개구리라할까 ㅎㅎ;; 국내 자동차 세금 책정이 2중 과세니 하는 말도 어렴풋이 듣긴 들었는데 정말인지도 궁금하구요(비교되는 대상이 있어야 판단을 할수 있겟죠 ㅎㅎ)
다른나라랑 비교를 하고 싶어도 정보 검색을 해보면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외국어 능력이 매우 딸려서 찾아보기도 굉장히 힘드네요
자세하게는 아니어도 되구요 대충 자동차 길이로 세금을 매긴다 출력으로 세금을 매긴다 요정도만해도 충분다하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료가 정리된 블로그나 사이트 있으면(외국어더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세금이 없다라.. 정확하게는 주마다 다릅니다.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5개주는 구입시에 내는 세금 (sales tax)가 없구요. 41개 주는 매해 번호판 갱신시 내야 하는 비용 (Ad valoem)이 세금으로 계산되구요 (이건 신차 가격MSRP기준으로 일정한 비율로 적용 됩니다). 23개 주는 이외에도 도시나 지방 자치제 마다 Property tax(재산세)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제가 전에 있던 미시간 주는 구입시 구입 가격의 6%를 Sales tax로. 그리고 매년 MSRP기준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Ad valoem 을 (신차가격 3만불 기준 1년에 250~150$ 정도)냈었는데요, 새로 이사온 코네티컷 주에서는 구입시 sales tax 6.75%를 내고, 제가 살고 있는 middlesex 카운티 기준으로 신차겨격 3만불 기준으로 약 850$ 정도의 Property tax와 55$의 번호판 갱신 비용을 매년 냅니다.
크 세금폭탄들...명불허전 리버럴 뉴잉글랜드군요 ㅋㅋㅋ 절대 가지 말아야지 -_-;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차량 구매시 sales tax 차값의 5%, 단 최대 300달러. 둘 중에 작은 걸 내구요. 매년 번호판 갱신할 때마다 수수료 $25인가에 ad valoem은 카운티정부 책정 차값의 2%정도를 추가로 재산세라고 걷어가는데 차값이 맘에 안들면 시세 뽑아서 제출하면 그거에 맞게 조절해줍니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차 구매시 차값의 13%(ㄷㄷㄷㄷ)를 sales tax로 떼어가고 매년 갱신할 때는 $75씩만 내고 지냈습니다. (개인 승용 자동차세 일체 없음) 1억이 있어도 1억짜리 차를 못 사는 개나다...
여기 들어가시면 미국은 싹 나와 있을겁니다. 시간이 없어서 정리는 못해드리겠고 소정의 수고료를 주신다면 해드릴수도 있...ㅋㅋ
http://www.dmv.org/buy-sell/tax-and-tags-calculator.php

거기에 2년에 한번 차검시마다 중량세를 내야하고, 차량을 구입할 때는 리사이클요금이라는 것도 내야합니다.
충격적인건 자동차세에 8프로의 소비세가 추가로 가산된다는 것과 연도에 따른 감세가 없다는 것, 10년이 넘은 차량은 환경세로 자동차세의 10프로가 가산됩니다;;
캐나다 알버타 주는 1년에 80~90불정도 내고 번호판만 등록하면 별도의 세금은 없습니다. 다른 주도 비슷할것 같네요.
스위스는 배기량 및 차량 중량으로 세금을 매년 부가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면 연 10만원-15만원 정도입니다.
차량 최초 등록할 때 소비세 (차값, netto의 8% 정도 되었던 듯) 도 있고요.
사족으로 소비세는 독일의 경우 19%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담으로 캐나다는 차량 등록 방법이 이륜차처럼 신고제던데 사용자 입장에선 등록제보다 나은거 같아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등록제는 조금 불편하죠. 정부입장에선 세금을 꾸준하게 겆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요.ㅋㅋ
신고제가 좋은게 장기간 해외체류 등으로 차량을 쓸 일 없으면 세금같은거 낼 필요없이 그냥 세워두면 되거든요.
그리고 차량 기변시 번호판 승계가 가능했던것 같아요.

2년 간 생활 했던 호주 Western Australia 주 에서는 차량 구입시 차량가액의 10% 금액이 추가 됩니다.
중고차의 경우는 정식 딜러 Used car 아닌이상 가격을 가라로 적어서 세금을 줄이죠....ㅎㅎ
자동차세 개념으로는 6개월 혹은 1년에 1번 Rego(Registration의 약자 개인별 약어 차이 있음) 비용을 지불 합니다
(번호판 유지비용, 대인보상 보험 포함)
매달, 3개월, 6개월, 12개월 선택 납부 가능하며 12개월 납부시 할인이 됩니다.
위 내용들은 차량가액, 엔진 실린더수, 연식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p.s 한국으로 복귀한 지 2년이 되어가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