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장면속의 차량이 피쉬테일인건가요?
아니면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진건가요?
궁금합니다.

차로가 넓고 운전자가 카운터를 쳤으면 피쉬테일이 되엇을거고요 그 전초단계같습니다.
2차선의 트럭을 막 추월하고 1차선 진입직후 사고차량 앞바퀴가 트럭 범퍼를 지나칠 즈음 뭔가 잘못된 걸 느끼고 핸들을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었는지 사고차량 뒷바퀴가 트럭 범퍼를 지나칠 즈음 차가 왼쪽으로 눌리는 직후 브레이크등이 들어옵니다.
안그래도 우측 스프링이 눌려있던걸 부드럽게 달래면서 원복시키지 못하고 거칠게 튕겨내서 왼쪽으로 날아갈 준비가 된 상태에서 (아직 트럭 뒤) 아슬아슬하게 범퍼를 피하고 나오니 나오는 각도가 직진하면 왼쪽 벽에 꼽을거 같으니까 "나는 반응 속도가 빠른 운전을 잘 하는 남/여자야" 하면서 우측으로 선회를 시도하는데....... 혹은 " '어어?!?!?!? 아 XX' 하고 오른쪽으로 탁 쳐줬는데 저리 됐을 수도 있긴 합니다"
선회하려고 아직 그립이 있는 앞바퀴가 오른쪽을 가리키는 순간 타이어는 휠을 비틀고 휠은 허브를 허브는 로워암을 로워암은 앞 서브프레임을 밀었는데 차체는 아직 그 모션을 뒤까지 전달하지 못했고 찰나 후 그 힘이 뒤로 가면서 모노코크를 비틀어 튕기는 뒤쪽 차체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의(저거 토션빔인가요?) 롤저항력도 우측으로 쏠려 있던 스프링레이트를 좌측으로 홱 집어던지는 상태에서 타이어의 한계를 안 넘을래야 넘을 수가 없어서 미처 차체가 선회를 시작하기도 전 (아니 사실 선회한거 맞죠... 운전자가 미숙해서 꼽은거죠. 어쨌든.)
리어가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그냥 풋브레이크만 밟으면 내 붕붕이가 멈추고 우리 모두 안전해질거라는 초보적인 마인드에 운전 미숙으로 반응속도도 느린데 쓸데 없이 브레이크 조작을 해서 그립 아직 약간 있는 앞바퀴는 제동을 하고,,, 이미 그립을 넘어 미끄러진데다 제동으로 하중까지 빠진 후륜은 접지? 그게뭐임? 먹는거임? 하고 관성의 법칙대로 차선변경하던 방향 그대~로 날아갑니다.
아직 핸들은 2차선을 향하고 있고, 뒤는 날아가고 있는데 본인이 믿었던 브레이크가 나의 붕붕이를 지켜주기는 커녕 빙글 돌려버리려고 하는 거 같으니 머뭇거리면서 브레이크를 놓습니다. 그리고 이제 브레이크를 놓았으니 안 돌겠지? 하는 순간 어어? 퍽 휘익 크그그그그그극극 같네요.
피쉬테일까진 아니구요 제가 보기엔 운전자 부상 정도에 따라 다윈상 후보가 될수도...
간튜닝을 야매로 하면 저렇게 됩니다.
간튜닝이란게 어떤 사람의 운전 실력이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이라 일반인이 타면 죽을거 같은 운전을 능숙하고 안정적으로 해 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지 걍 악셀 밟는다고 운전자 간이 사망확률에 비례해서 튜닝되는건 아니라는걸 좀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일단 저 순간 브레이크에 발이 간다는 자체가 저 속도 주행을 할 실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쉬테일을 언급할 필요조차 없이
100% 운전 미숙입니다.
자기 차량 한계도 모르고 + 위기 대처 능력도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근데 저 동영상 차도 과실인데요. 1차선 정속주행... 고속도로 같아 보이는데요
칼질하고 다니면서 목숨줄이라도 건사하려면 최소한 언제 브레이킹을 하고 어느정도로 스티어링을 돌릴지는 알아야죠 ㅎㄷㄷ
운전 능력(경력)과는 별개로 차선을 변경한 순간 자신이 예측한 것 보다 공간이 좁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위에 한분도 지적 하셨지만. 촬영한 차도 추월차로 위반은 분명 하구요...
이런 상황 보면 느끼는 것은 공도에서는 법규 준수와 방어 운전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1차로에서 쏘고 다닐때가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다니는 공도에서 운전 스킬을 믿거나 감정적인 운전 습관은 꽤나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운전자가 많이 안 다쳤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치고나가보니 위험요소가! 라고 느껴서 제동을 걸어야 할때가 없진않겠지만...
시야확보 없는 상황의 고속추월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또 깨닿게 해주네요.
자세제어장치로도 도움이 되질 못할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크게 다치시질 않았기를 바래봅니다...

칼치기 할 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2차선 트럭 뒤에 많이 붙은 상태에서 매우 급하게 1차선쪽(왼쪽)으로 스티어링 휠을 꺽네요.
1차선 들어가자 마자, 스티어링 휠을 정렬했지만, 오버스피트+급조작으로 언더스티어 발생.
차가 조작안되고 터널 왼쪽 벽에 박을 것 같으니 긴급히 풀 브레이크를 밟음.
언더상태+급풀브레이킹으로 네 바퀴 모두 락 걸리고... 사고로 이어지네요.
그나저나... 안전운전미숙은 맞는 것 같은데... 칼치기 시 핸들량이나 브레이킹하는 타이밍을 봤을 때... 꽤 순발력이 있는 사람 같네요. 카운터를 전혀 못준게... 많이 아쉽네요.
근데 저정도 속도에서... 저도 브레이크 풀면서 카운터 줄 수나 있을지;;; 흠;;; 무섭네요;
타이어였다면 저렇게까지 미끄러지지 읺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차도 출고후 4만킬로 탔고 아직 순정타이어를 쓰고
있지만 이제 마모가 아느정도 되면서 형편없이 그립을
잃어버리는 빈도가 매우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나 우레탄이 칠해진 지하주차장에서는 가속페달을
조금만 깊게 밟으면 뒷타이어가 불쌍할만큼 헛돕니다. ㅠ
md가 사고나면 꼭 피쉬테일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대부분 그냥 운전을 정~~말 못해서 그런게 태반입니다.
애초에 터널에서 차선변경 시도 안하면 사고 없었을듯한데요....

찾아보니 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동영상이군요.
20대 초반 초보 운전자가 낸 렌트카 사고였답니다. 사고 직후 도주했다고 하네요.
회칙상 사고현장 사진과 영상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링크가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