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살아생전(37년) 소유해본 수입차는 02년식 ES330이 전부입니다...것도 잠깐 1년6개월...
전후 국산차만 탓고요
더군다나 죄다 전륜차량입니다.
예전 선수(아마추어)시절에도 투스카니/칼로스를 끝으로 용인을 접고 태백넘어가서도
죄다 전륜RV(스포티지)가 답니다.
헌데 오늘 2011년식 E90을 잠시.....것도 약 40분 서해안고속도로를 미친듯이 속댄말로 조졌습니다
칼치기기본으로 양카로 잡아 돌렸는데...
아....쫀득쫀득....이맛은 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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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단점으로 저좀 말려주세요 ㅠ_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고싶음 타셔야죠
스포츠세단의 교과서가 왜 3시리즈인지
이미 느끼신겁니다

오일 누유 같은 문제는 꼭 e90 모델 뿐만 아니더라도,
벤츠, 아우디 등 유럽산 차량들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입니다.
꼭 e90만의 문제라고 하긴 힘들고요,
디자인이나 실제 활용도 면에서 만족하신다면 그냥 편하게
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이먹은 독일차라면 각종 가스켓 누유야 뭐... 사실 그냥 가스켓 작업하면 되는거니 대단할건 없는 작업이고,
엔진미션과 차대만 괜찮으면 업어와서 살려가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봅니다.
자 그럼 입양하세요~ ㅎㅎ

말려달라고 하셨으니깐 ㅎㅎ 320i의 주행성이 좋은건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지만, 2000cc 가솔린 출력에 목마름을 금새 느끼실 겁니다.

E90 정말 쫀득쫀득 하더군요. 핸들은 조금 무겁게 느껴졌고요.
2리터 NA 인데도 하체 셋업을 과시하는데에는 부족함 없더군요.
다만 가속 성능은 평범하다는...
단점이라...일단 위에서 얘기하신 누유는 1년에 한번씩 수리한다고 생각하시면되고요 (정말 자주 누유됨)
오일 먹는다 싶으면 가이드고무 교체 해야하고요 bmw다 그렇지만 엔진이 좀 들어있는 모양(프론트 미드쉽?)이라 정비성 떨어지고요 엔진열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가스켓 경화가 좀 빠르고 휘발유차인데 디젤차 소리 나고...앞유리가 좀 약해서 잘 깨지고요 7만이상타면 오디오가 고장날 확율이 높은데 고치는데 비싸고 에러코드가 자주 뜨고..원인 모를 에러코드도 떴다 꺼졌다 반복도 하고....뭐 이정도인것 같네요 이런거 싫으면 국산이나 일본차 타야죠^^

20i는 느리고 20d는 아이들에서 시끄러워요
가죽 질감도 별로...
뒷좌석 폴딩이 안되던걸로 기억해요

부품 비싸고, 부품 수급 아무래도 오래걸리고, 마음에 들게 정비하는 곳을 발품 팔아서 찾아야하고...뭐 잔고장들도 없지않고......
그런데 재밌어요.~

시트 프레임이 싸구려라 허리가 아픕니다.
맥퍼슨 스트럿의 쇽이 부싱에서 제대로 거스르지 못하고 스티어링까지날카롭게 파고들어 승차감이 피곤합니다.
상대적으로 차체강성이 약해서 승차감이 매우 안좋습니다.
피칭이 심해서 뒷좌석 승차감이 매우떨어지고 장거리 주행뒤에 피곤함이 심합니다.
차는 역시 벤즈
'e90 320i 정비'라고 검색하시면 고질적인 정비사례는 많이 나옵니다
위의 많고많은 문제점 총정리드립니다
1. 에어컨 컴프레서 문제(성능이 좋지않습니다)
2. 선루프드레인패스를 통한 배터리부 (트렁크쪽)물고임
3. 도어 액츄에이터 고장
4. 미션튀는현상
5. 웜기어 풀앗세이 교환
6. 동승자에게 정말 미안할만한 승차감
7. 차급대비 너무작은 트렁크(다행히뒷자석폴딩가능)
8. 벨트텐셔너 경고등 및 온갖경고등
9. 엔진가스켓류 경화로 인한 누유
10. 히터호스류 경화 및 누수
11. 앞유리 약함, 창문류 기스
이렇게 겪고있습니다...혹시 엠패키지 혹은 엠퍼포먼스를 타보신다면, 더 많은 단점을 들어보셔야할겁니다.
차는 정말 재밌거든요

다른 모델 대비 하자스러운 부분이 명확해서 오히려 편합니다 그에 맞게 관리해주면 되니까요 특히나 n54엔진은 그간 있었던 국내외 이슈 관련해서는 개선품도 센터에서 쉽게 구할수있습니다.
정비 비용은 외산차 센터에서 보장하는 교체된 부품자체의 워런티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e90 328 2007년식 7만마일 1년반전 중고로 구입해서 9만마일까지 타며 약 300만원 정도 수리비 쓴것 같습니다. 간단한건 DIY 하겠는데 구형 46 이나 39와 달리 DIY 가 힘든 구조입니다. 큰 고장은 헤드가스켓 누유로 실내로 오일 타는냄새 들어오는것 수리하였고, 워터펌프나가서 140만원 들었네요... 전자식이라... 미션오일 디프오일 예방정비 50만원, 인젝터청소, 부동액교환 등 한 40만원 들었습니다. 위 분들이 말씀 해 주신것 처럼 동승자 승차감은 정말 별로 입니다. 하루 1000 키로 운전하고 1주일간 허리 엄청 아파 고생했어요. 동승으로 타보면 운전자한테 핸들좀 잘 잡으라고 잔소리 하게 되네요. 대신 운전할때는 정말 경쾌하고 재미있습니다.
혹시 DIY 직접 하실계획이면 저렴한 e39 e46 을 데리고와서 만들어가면 더 재미 있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수입차는 관리하면서 타는 차 입니다.
큰차로 기변하고자 오늘 e90 차량 시집 보냈습니다ㅜ.ㅜ 코너는 예술입니다.
하지만 고질병 생각하신다면 선듯 선택하시기가....
그때 그때 관리 해주시는게 제일 중요하고 부품 가격대도 예전처럼 비싸지 않으니
충분히 고려해볼만 합니다.

바디는 그출력에 충분할만큼 강성이 높았으며
승차감은 전모델인 e46보다 훨씬 세련되었으며
커진 몸집으로인해 패밀리세단으로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출력이 적다 하시는데 출력이 적어도 느끼신것처럼
쫀쫀한맛이 그가격대비 따라올만한 차가 없다 생각되며
모든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디자인역시 첨엔 괴팍했으나
크리스 뱅글시대의 bmw 디자인이 엄청나게
파격적이라 지금보면 아주 세련되었다
생각됩니다
bmw 수입차중에서 제일 유지가 쉬운차입니다
두려워말고 덤비세요
여윳돈있으심
희귀모델인 330이나
출력은 330보단 못하지만
325 특히나 m패키지가 들어간 모델을 구하신다면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325만돼도 공도에서 충분히 남는 출력입니다
근데 저도... e90 335i가 갖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