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의 obd2에 장착해서 마력과 토크를 20%가량 높여 준다고 합니다. 장착후 200km 이상 주행시 성능이 나온다고 합니다.(디젤,가솔린)
일단 상식선에서 불가능 할것 같다는 99%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사람이 다 좋다고 말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변속 충격이 줄어든다, 차가 부드럽게 나간다, 다이나모 돌려보니 6마력이 늘었다 등등
두가지 생각 입니다.
1.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차를 잘 모른다
2.다수는 옳다.대세는 있다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실제 내용을 보지 않아 속단은 이르겠습닏만, OBD단자에 뭔가를 장착해서 성능을 높이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요?
게다가 그걸로 마력과 토크를 20%나 ㅋㅋㅋㅋㅋ 예전에 테드에서도 XX파스라든지 하는 이상한 것들이 좋은 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플라시보를 노리는 눈탱이라고 봅니다.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고 검증도 안되는 것들이지요
최소한 차에관한 심도있는 내용이 오가는 테드에서는 그런 말도 안되는 것들이 있지 않았으면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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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에 말대로 아무차량이나 odb 단자에 장착하면.
연비용과 출력용 선택에 따라 차량성능이 좋아진다면.....
말도안되는 논리에 제품이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구입후 분해 해봤읍니다.
odb 라인에 캔신호는 ecm.bcm라인에 같이 연결되있기때문에 신호를 읽을순있지만 보내줄순없읍니다.
입력과 출력이 존재해야 되는데 odb 라인은 출력라인이라 볼수있읍니다.
메이커 별로 또는 차종에따라 캔신호는 다 다른코드를 가지고있는데 제품한개로 모든차량에
대응한다는것도 말이되지않습니다.
제품 확인결과 마이크로칩사에 pic16f 마이콤을 사용하였는데 이마이콤은 can 지원이 되지않는 제품입니다.
can 지원이 되는 마이콤이라해도 트랜시바가없이는 가능하지가 않은데 부품자체가 존재하지않습니다.
pcb 패턴을 확인해보니 전원라인과 can 라인이 있지만 can 라인은 대응안되는 마이콤에
연결만되있을뿐입니다. 그냥 odb 에 연결해놓은 조명이라 생각하시고 사용하시면 될거 같으니

알리에서 무배로 최저가 검색하면 7달러 이내인데, 어지간한 커피 한잔 가격으로 재미삼아 구입해서 가지고 놀다 버리면 됩니다.

i40 디젤에 장착하고 있는데 변속충격이 좀 줄고 킥다운이 줄어든 느낌 입니다. 아.. 근데 미션오일 교체시기와 맞물려서 미션오일 교체 효과인지 니트로 효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모탑이라는거 보고도 정말 한심하다 생각했었는데... 자동차동호회(특히 단일차종 동호회)를
보면 거의 종교집단같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5th Gear에도 나왔었는데, 자동차 성능향상 장치 판매되는거 속을 열어보니
알맹이는 100% 쓰레기였죠. 그렇게 간단히 성능향상이 이루어진다면,
이미 자동차 제조사 차원에서 모든 차량에 탑재된 기능일겁니다.^^
디젤/가솔리만 가리고 전차종 공용이더군요.
일반 매핑이나 칩튠 처럼 ECU의 부스트값이나 다른값을 속여서 출력을 올린다고 했을때 그 특정값 주소가 차마다 다르고 연식별로 다른데 그걸 어떻게 obd에 꽂는 단순한 기기 하나로 다 해결이 되겠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맵핑 공부 해보려고 잠깐 겉핥기로 알아본적이 있습니다. 바꾸길 원하는 값을 찾기 위해 이걸 이렇게 바꿔보고 저렇게 바꿔보고 하면서 계란으로 바위치기하면서 찾더군요.
더구나 출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들은 속도나 수온 같이 obd2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값도 아닙니다
전세계 모든 차종 모든 연식을 직접 테스트해서 그 니트로obd에 입력 해둔게 아닌이상 말도 안되죠.
누가 플라시보 효과 느끼고 좋다고 하니
동호회 답게 누가 뭐 좋다니 그냥 따라 하기 바쁘죠
잠깐 찾아보고 단일차종동호회가 그럼 그렇지~~~~ 싶었습니다.
보통 동호회에서 파는 저런 말도 안되는것들 보면 공통적으로 평이 이렇죠
"변속이 부드러워진거 같고 연비가 좀 나아진가 같습니다" - 데이터가 없는 그저 느낌이 대부분인데 자신의 말에 확신도 없음(효과 없는걸 알지만 돈 쓴게 아까워서 어떻게든 합리화 하려는 경향)
"말 안했는데 옆에 있던 아내도 좀 부드러워 진걸 느꼈다고 합니다" - (자신의 의견에 객관성이 없는걸 아는지 역시 객관성 없는 타인의 말을 빌려 공신력을 얻으려고 함)

오디오 관련 게시판들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는 화력발전소 전기와 수력발전소 전기의 질이 틀려서 오디오 소리가 달라진다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출력은 다이나모 찍어보면 나올테구요.
경우에 따라, OBD 단자를 통해 출력 조정 가능합니다.
물론 다 되진 않겠지만,
투스카니 차량의 경우, 맵핑장비 중 샘S 라는 통신툴(스캐너기능) 있는데,
OBD(K-Line) 통신으로 전체 점화시기와 전체 연료량 등을 실시간으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
점화시기 임의 진각 및 연료 희박 넣어서 엔진 깨버릴수도 있습니다.
롬에 들어가는 데이타는 아니고,
ECU에 테스트용(?) 기능을 이용하는것이고, 램값으로 들어갑니다.(ECU리셋하면 원래로 돌아옵니다.)
이런 숨겨둔 로직을 이용하면,
디젤차의 경우, 연료량 조정만으로 출력은 오르겠구요.
커피 3잔값에 한번 속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배송 기다리고있습니다
호기심에 사는거라 효과있으면좋고 없으면
마는거죠~
터보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근데 6마력이 늘었다고 하는거 보면 뻥인거 같습니다.
제동거리를 줄여준다는 ㄹㄷ파워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는 옳지 않습니다. 그 구성원 개개인이 얼마나 현명한지와는 무관하게 대중은 현명한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습니다. 라고 무슨 사회학자가 그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다수결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지 최다의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일 뿐 (그것이 옳던 그르던)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누군가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단 것이다."
패튼 장군의 명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