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자동기어인 YF Lpg를 타고 장거리를 타 봤습니다.

- 다른 것 보다도 부드러운 출발 및 변속이 좋습니다.

수동차 타면서 부드러운 출발을 위해서 많이 애썼는데

아직도 마스터 못한 것 같습니다.

반면 자동변속기 차는 참 좋네요..

예전처럼 굼뜬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것이 전에 타던 차에서는 못 느꼈는데

요즘은 업쉬프트 할 때도 변속충격같은 것이 좀 있습니다. (수동차)

기어 올릴때도 회전수를 맞춰줘야 하는건지??

- 매뉴얼 모드는 엔진브레이크만

전에 자동변속기차 탈 때는 매뉴얼 모드를 많이 썼었는데

YF의 특성인지 요즘(?) 자동변속기들이 좋아져서 그런지

가속시에는 매뉴얼 모드보다 D에 놓고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 싶더군요

꾹 밟으면 한참 아래단으로 (몇단으로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번에 변속해서 가속을 해 주니 매뉴얼 모드랍시고 한단한단 내리는 것보다

나은 느낌입니다.

물론 강제변속때문에 rpm을 좀 까먹긴 하겠습니다만

가감속을 하다보면 변속기가 열심히 변속을 해 줘서 좀 불안할 정도더군요

(이렇게 막 변속하면 내구성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해서..)

결론적으로 저는 감속할 때만 매뉴얼 모드를 쓰는 식으로 운전을 했는데

이게 좋은 습관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연비, 내구성, 브레이크 패드 소모등을 비교해 봤을 때)

지금 글 쓰며 생각 해 보니 rpm을 띄워서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재가속시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에는 별로 좋지 않을 듯 싶기도 하네요

(패드 수명에는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하지만 평상시에도 저렇게 부지런하게 변속하는 걸 보면

내구성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괜챦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제가 타본 차에 한정 해 본다면

패들 쉬프트나 매뉴얼 모드가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잘 쓰시는 분들은 어떤 식으로 쓰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