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엑센트 디젤운용중인데요
하체보강킷이란게 장점이 참 많은거같은데 요즘 운행하다보니 좀 너무 과한가 싶기도하네요
몇일전에 와인딩을 탓는데 좀 잡아주는 느낌도나구요
그런데 꼭 롤을 잡아주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말을 또 들어서요
그렇다고 롤이 심한게 좋은건지도 모르겠구요
하체보강킷은 과연 득이 많을까요 실이 많을까요..
현재 장착되있는 일체형 서스펜션도 6달정도 된거같은데 처음 그느낌이랑 많이다르네요.
롤이좀 심해진거같기도하고 막상 보면 딱히 새는건 안보이는데 기분탓이겟죠 ?
세팅때문에 머리가많이아프네요 ㅜㅜ
운전실력이 늘어날수록 한계가 높고 한순간에 확 날아가는 차가 운전하기 더 쉬워집니다만, 보강을 해서 마진이 줄어든 차가 무섭고 어렵다면, 운전실력이 차를 못따라간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단은 순정으로 타다가 실력이 늘면 그만큼 튜닝을 통해 보강하고, 맞춰서 점점 올리는 방식이 '돈써서 튜닝하는 재미'도 충분히 느끼고 좋습니다 :)
바디를 보강하면 어느 한쪽이 약해지고...이런 얘기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차의 바디가 그렇게 어설프지도 않고, 메이커에서 바디의 강성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비용절감의 이유가 훨씬 큽니다. 실제로 완성차 업체에서 차를 만드는 사람들도 자기차는 애프터마켓 보강킷 많이 씁니다.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보강킷만 차대를 보강한다면 당연히 차대강성만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강해진 차대만큼 서스펜션의 댐핑압을 줄이면서 더불어 타이어 psi 까지 밸러스를 맞춰주게되면
순정 차량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습니다.
무조건 보강한다고 해서 안전마진이 줄어드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전체적인 밸런스 세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정한 스프링레이트도 필요하며
보강된 차체를 도로노면추종성을 보장하는 한도내에서의 서스펜션 리바운드 및 범프값을 조정하셔야 하며
차대를 보강할때마다 강해진 차대강성에 맞추어서
변동사항이 생길때마다 새로 댐핑압과 타이어압 그리고 스프링레이트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댐퍼의 스트로크도 조율)
그러므로 일체형 서스펜션을 하시고 나서
차대보강이 한번에 안이루어지고 하나씩 세팅을 하시면서 차대의 강성이 변할시에는
그에 맞는 토탈 밸런스작업을 지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롤센터값도 적정선을 유지를 하셔야 하고요.
접지력있는 타이어의 선택과 더불어
적당한 브레이크세트와 적정한 차고유지등등요.
더불어 다운포스세팅까지 (서킷용으로 할것인지 공도용으로 알맞게 하실건지 )
많은 다운포스가 필요할때 지티윙으로 할건지
적정 다운포스가 필요할때 카나드나 전후륜 에어로파츠로 감당할것인지
하체 커버로 다운포스를 감당할지도요.
경량화도 또한 이부분에 영향을 주므로 적정 경량화와 무게중심에 배분등
(경량화로 잃어버린 접지력을 만회하기위한 다운포스적용등)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제생각에는
강해진것이 있다면 더불어 부드러워져야하는 것도 있는게 밸런스에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세팅이란것이 보강하나만 보고는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 값을 목적에 맞게 조절하셔야 합니다.
ps)
스테빌 세팅시 내차량이 언더에 맞게 조종성을 유지하실지 오버에 맞게 조종성을 유지하실지도 체크
그런 의미에서의 올린즈쇼바나 테인의 flex A 에 G포스값에 의한 가변형 독립식 코일오버는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속도 필요구간에 반응하는 가변형방식)
댓글 감사드립니다. 강해진 차대만큼 서스펜션의 댐핑압을 줄이는건 차대강성과 서스펜션 감쇠력이 반비례인건가요?
그리고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겉핥기식으로 공부해봤는데 롤센터값이라는게 현재 세팅되있는 제차의 정확한 롤센터값을 제가 직접 구할수있는 방법이있나요 ?
차고같은경우는 일체형서스펜션 제일높은 높이로 맞춰놨습니다. 무조건 낮추는건 오히려 독이될수도 있다고해서요.. 어느정도가 적정한 차고인지 감이 안오네요.. 롤센터에서 연관되는 부분인가요 ??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계속 질문만해서 죄송하네요 ㅜㅜ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고 재밋는거같습니다
보강하는 방법에도 프레임자체를 보강하는 방법도 있고
일반적으로 애프터마켓 보강체를 사용한 보강도 있고
또한 보강재 자체의 강성 및 탄성부분도 다르기 때문에 각각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차대강성과 서스펜션 감쇠력이 반비례한다고 정리되는 공식은 나름대로 수치화 하지는 않았지만
그 값은 상대적인 부분이라 더 많은 로드테스트와 그 값이 수치화될때
결론이라 말씀드릴 정도 실력밖에 안되는 수준의 답변입니다만 그를 염두에 두고 애프터 마켓 일체형 코일오버
의 감쇄력구간이 생성된것을 보았을때 우연은 아닌듯하고요.
(차대보강의 위치가 전륜 쪽인지 후륜쪽인지 아니면 중심쪽인지와도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롤센터값에 대한 이론은 나름 공부를 통하여 이해하시는 편이 더 수월하실 듯합니다.
차고에 대한 부분과 마이너스캠버와 접지력의 관계에 대하여도 같이 나와있고요.
핸들 조종성의 용이여부와 직진성데이터와도 상관관계가 있구요.
(이부분은 서스펜션의 감쇄력과도 상관이 있습니다.)
PS)
애프터마켓 보강재도 종류가 다양한데 참고로 서스펜션감쇄력 조절하듯이 스테빌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 사용되는 보강재도 조절형도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적이 수치값이 답이 아니란 뜻도 되겠습니다.
보강재의 굵기에 보통 의존을 하는 부분의 강성조절을 보완하는 차원의 의미이기도 하구요.
혹시 수도권에서 와인딩을 즐기시나요?
차체보강에도 관심이 많고해서 기회가 되면 같이 한번 드라이빙 나가면 좋을것 같네요ㅎㅎ